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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 여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앞전 5월에 봄의 꽃잔치에 다녀왔고 8월의 여름이 궁금하여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기 시작하는 온갖 꽃들 커다란 나무와 함께 잘 어울린다 여름의 꽃들로 가득하다 꽃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분홍꽃이 참 예쁘다 5월에는 보리로 노랗게 아름다웠는데 이번에는 보라색 꽃으로 가득 채웠다 커다란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작은 꽃들이 더 예쁜 거 같다 푸른 잔디밭이 꽃의 분위기를 더 밝게 해준다 꽃들이 꽃을 노래하는 계절 여름이다 가까운 곳에 있어 너무 좋다 나의 정원을 둘러보는 기분이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반영한다 새로 조성된 엉덩이 계곡이 귀엽다 여름이 깊어가면 더 짙은 보라꽃으로 필 거다 꽃동산 마음이 꽃으로 채워진다 꿈의 다리를 건너 서문..
버킷리스트 - 설악산 공룡능선 2 / 강문해변 설악산 공룡능선 버킷리스트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산행 나머지 버킷들은 퇴직 후 가능할 거 같다 공룡능선은 나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나에게서 나를 지켜내기 위한 약속 나에게 떳떳하고 싶다 녹음이 짙은 여름이기에 산의 푸르름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 거 같다 거기에 풍경들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는 자연의 작품이 된다 시간으로 보면 지금이 제일 젊고 아름다울 시간 마음껏 부르짖는다 잘 지내고 잘 살아갈 거라고 젊은 날의 포효를 토해낸다 명품 소나무 설악의 소나무 답다 내가 지금 여기 이곳에 있다는 것 행복이다 밥도 굶고 간식으로만 새벽을 걸어왔는데 바람과 구름과 풍경들이 가득 채워진다 말 그대로 정신의 배부름이다 언젠가 또 가야 할 길이 있고 그 길 위에 서면 이 길을 잃지 말라고 설악이 속삭인다 이겨 왔기에 이겨..
버킷리스트 - 설악산 공룡능선 1부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 1경 설악산 공룡능선 나의 버킷리스트 여러 산들을 오르고 오를 때마다 마음에서 늘 속삭이던 곳 그래서 기어코 오롯이 혼자인 시간을 걷는다 설악산 그리고 공룡능선 회사에서 근무 끝나자 마자 거의 6시간을 달려 설악동에 도착하고 차에서 잠을 좀 자야 하는데 설레임 일까 아무리 뒤척여도 잠들지 못하고 그러다 새벽 02시 매표소 문이 열리고 비선대로 가는 길 랜턴에 의지하여 온통 칡흙의 어둠을 걸어 설악으로 들어간다 깊은 어둠속 작은빛 하나가 길이 되어줄 수 있는 평범한 진리가 오늘따라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작은빛 하나에 의지하여 걷느라 풍경은 커녕 고개한번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고행의 길이 길게길게 이어지다가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설악의 아침 그리고 일출 눈물나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부산 광안리 해변 / 블랙이글 에어쇼 정말 운이 좋은 날이 있나 보다 일정이 있어서 부산에 오고 오륙도를 보고 광안리 해수욕장 인데 공군전투기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있다고 한다 생에 처음으로 보게 된다 두근두근 드디어 시작 블랙이글 편대가 하늘을 가른다 형형색색의 연기로 분위기 연출 자랑스러운 우리 공군 가슴이 뭉클해 진다 정말 장관이다 한 폭의 그림같다 어마한 속도로 어떻게 연출이 가능한지 정말 대단하다 연신 감탄의 함성이 나온다 정말 환상이다 옆의 사람 말처럼 대한민국 만세 다 우리나라 공군의 위력이다 처음봐서 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환상이다 서로의 신호이고 교감이고 소통이기에 이리도 아름다울 거다 이제 자랑스럽기 까지 하다 급강하 하다가 솟구쳐 오른다 준비하시고~~ 각자의 방향으로 퍼져나간다 정말 아름답다 서로 엇갈려 날기 고난도의 ..
부산 /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오륙도를 보고 들른 곳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이 길게 뻗어있다 파도가 데려가 주기를 기다리나 보다 광안대교가 보인다 백사장을 나누어서 한쪽에는 서핑 등 레져를 즐기고 한쪽에는 수영이 가능하다 젊음이여 그 찬란한 이름이여 아름답습니다 더운날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수영을 즐긴다 모두의 시간들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해변 주위에는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광안대교 2층으로 되어 있어서 한쪽 방향으로만 차량들이 통행을 한다 어느 카페에서 보이는 광안리 해변 시원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해변 소소한 행복 추억쌓기 오래오래 빛나길 바래본다
부산 / 오륙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광역시 대한민국 명승 제 24호 오륙도 주차장에서 보이는 오륙도 바다 해운대 쪽의 높은 건물들이 해무에 가린다 도대체 얼마나 높길래 ~~ 바다의 도시 답게 바다를 이용한 레포츠가 발달 되어있다 나도 한번 물살을 가르고 싶으다 해맞이 언덕이 보이고 해파랑 길이 잠깐 보인다 스카이 워크 가는 길 스카이 워크 가는 길에 보이는 오룍도 시간이 있으면 해파랑 길을 걸어보고 싶은데.... 스카이 워크 바다로 바다로 뻗어 나간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5개로 보이고 6개로도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총 7개의 섬으로 되어있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조용필의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공원의 조형물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거 같다 해안로 에서 보이는 스카이 워크 스카이 워크와 오륙도 바다에서 보면..
바다가 그리울 때 바다가 그리울 때 바다로 간다 바다가 보고플 때 바다에 간다 바다가 생각나면 바다가 된다 요즘은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대크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갯벌 사이로 물이 흐른다 그냥 직선으로의 흐름이 아니고 돌고 돌아서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 바다로 나가지 못한 한 척이 고즈넉한 풍경이 되어준다 그러므로 나 만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 보니 보이는 벌교대교 고속도로의 대교여서 멋스럽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웅장함으로 대신한다 산이 보이고 대교의 싸늘함 사이로 한 척의 배가 어떠 하던지 바다는 흐른다 부딪히고 가로막히고 앞이 안 보여도 물은 순간을 묵묵히 흘러간다 그러다 인연을 만나고 하나가 되어 결국 가야할 곳까지 흘러간다 도로가의 벽에 무지개 색을 칠하여 바다와 잘 어울린다 벌교대교 숲과 숲..
다산의 숨결 / 강진 만덕산 장마철 흐린날씨 정약용의 다산초당이 있는 강진 만덕산으로 간다 주차를 하고 백련사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비가 온 뒤 날씨가 흐리다 백련사에 들러 백일홍(베롱나무)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른다 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길이 안개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씨가 흐려서 강진만 바다가 희미하게 보이다가 금새 안개로 모습을 감춘다 산행의 곳곳에 원추리가 피었다 정상 직전의 바위 정상 깃대봉 해발 412 미터 백련사에서 정상 인 깃대봉 까지는 한시간 정도의 여유이면 충분하고 깃대봉 에서 석문까지의 종주코스가 시간이 걸린다 나는 백련사에서 정상인 깃대봉 까지 오르고 바람재 까지 갔다가 뒤돌아서 다산초당 길로 하산하고 백련사 에서 차를 회수하여 석문으로 가서 다시 산에 올라가서 종주코스의 중간에서 사랑다리..
흐린 날의 지리산 반야봉 장마철의 흐린날씨 성삼재 휴게소 에서 출발~노고간 고개~피아골 삼거리~노루묵~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 계곡~반선 주차장 까지의 코스로 다녀왔다 지리터리풀 산행 내내 계속 보인다 분홍빛이 아름다운 꽃 (꽃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내가 있고 당신이 머무는 곳에도 내가 있겠습니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 꽃의 이름은 천궁 이라고 나온다 (꽃말:고결,정신적인 아름다움) 고결한 사랑 그 아름다움의 극치 노고단 고개 시간이 있으면 노고단 까지 다녀 올 건데 오늘은 패스하고 반야봉에 집중하기로 한다 야생화 가득한 산길이 너무나 좋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루묵 까지 완만하게 올라간다 산수국 낙엽마다 하얀 눈이 내린 거 같다 (꽃말:변심,당신은 차갑습니다) 변심 차가운 당신 너무 차갑습니다 아!그렇지만..
고흥 대전해수욕장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북적일 거 같아 한가한 날에 한적한 바다를 찾는다 썰물이 길게 물러나 있다 그러면서 보이는 또 다른 모습들 자연이 보여주는 만큼의 한계 모래 백사장 보다도 500여 그루의 송림이 아름다운 곳 밀려갔다 밀려오는 그 무한 반복의 일상이 어느새 시간이 가고 세월에 젖는다 여름날씨 다운 해변의 풍경 멀리 길게 바라볼 수록 마음이 허 해 진다 해루질이 한창이시다 고동과 작은 소라가 잡힌다 바다가 내어준 만큼 우리의 길이 된다 돌아서 가면 암석으로 둘러쳐 있다 고기 잡는 방식은 모르지만 바다를 향한 염원들은 더 길게 뻗어나간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대전해수욕장 송림 사이로 걷는 걸음이 참 행복하다 무리 지어서 풍경이 되고 그늘이 되어준다 집으로 가는 길 갈 곳이 있다는 것 기다려 주는 곳이 있다는 ..
벌교 /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여름 벌교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290여동의 초가집에 100여 세대, 230여명의 주민이 사는 전통 마을이다 매표소 입구의 하얀접시꽃이 어서오라고 반긴다 꽃 이름을 모르겠다 이곳에도 수국이 한창이다 접시꽃과 해바라기 꽃이 초가와 잘 어울린다 해바라기 나리꽃도 수줍게 활짝 피었다 원추리꽃 과 초가마을 원추리꽃 터널 초라해 보이는 초가집이 빠알간 접시꽃에 빛이난다 능소화 (명예, 그리움, 영원한 기다림) 수국의 종류 예쁘다 초가마을의 골목길에 능소화 가 활짝 피었다 분홍빛 수국도 예쁘다 (처녀의 꿈,강한 사랑,건강한 여성) 비비추 (하늘에서 내린 인연) 여름날의 민속마을 다운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어느집 아담하니 예쁘다 울 밑에선 봉숭아 (나를 건드리지마세요) 초가와 수국과 접시꽃 (풍요,야망,평안 분홍 접시꽃..
가고싶은 섬 / 강진 가우도 주작산을 다녀와서 가우도 트레킹에 나선다 가우도 가는 길에 보이는 해변 바다로 가기 위한 길이 길게 뻗어있다 망호선착장의 주차장 어촌의 풍경이 한가롭다 가우도 까지 길게 이어진 다리 다리 이름은 따로 없는 거 같다 청자타워가 보인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가우도 가우마을 가우도 낚시공원 가우도 에서 보이는 다리 가우도 에서 망호선착장 까지의 구간이다 가우도 선착장 가우도 가오리? 가우도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멀어져 가는 다리 해변의 연인 그대가 있다는 것이 고맙소 그대 이기에 정말 다행이오 굳어있지만 피가 흐르오 바다 위에 한 무더기의 바위가 솟아있다 해변 데크길 기존 탐방로 에서 바닷가 쪽으로 새로 조성된 거 같다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출렁다리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호남의 공룡 / 강진 주작산 강진 주작산 가는길 주작산 덕룡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호남의 공룡능선이라고 할 만큼 산줄기가 암릉으로 유명하다 수양관광농원에 주차를 하고 흔들바위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시작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주작산 흔들바위 작은 돌에 의지한채 암벽에 아스라히 서 있는 모습에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주작산의 명물 흔들바위 쉬었다 간다 바위가 차곡차곡 질서를 지켜 걸쳐있다 자연의 신비로움 내려다 본 흔들바위 설악의 흔들바위가 생각난다 여생화 / 큰까치수염꽃 앵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흐린날씨 안개가 자욱하다 흔들바위를 지나고는 조망없는 길을 오르고 오른다 조망이 트이고 정상부가 보인다 발걸음아 얼른가자 정상이 저기있다 주작산 475봉 주봉은 작천소령 까지 내려가서 다시 타고 올라가야 한다 기린초 산과..
꼬막의 고장 벌교 갈대밭 그냥 훌쩍 바람 쐬러 가게 되는 곳 벌교 원추천인곡 꽃이 활짝 피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길게 늘어진 철로 위로 여름이 깊게 자리잡았다 금계국을 향한 나비의 구애가 한창이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공존의 인연 중도방죽 가는 길 여름 만큼이나 구름이 짙게 드리운다 벌교천이 바다까지 길게 흘러간다 짙푸른 신록의 갈대가 싱그럽다 천혜의 갯벌이 숨쉬는 중도방죽 이번에 꼬막 조형물을 새로 설치한 거 같다 아름다운 남도 바닷길 마을끝 까지 걷고 싶은데 너무 덥다 목교 이름은 잘 모르겠다 중도방죽 건너편과 연결되어 있다 멀리 벌교대교가 보인다 황토의 길이 참 좋다 매일 아침마다 걷고 싶은 길 목교 상부에서 보이는 벌교대교 방향 목교 상부에서 보이는 벌교읍 방향 갈대숲 데크길 순천만 갈대숲 보다 규모는 적지만 나름 ..
국립공원 / 백두대간의 숨결 설악산 설악산 울산바위 /권금성 /토왕성 폭포 전망대 /금강굴 /천불동 계곡/주전골 그리고 공룡능선 까지 다녀 왔고 주봉인 대청봉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산악회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무박2일의 일정 밤새 달린 버스가 새벽 04시 40분 남설악 탐방지원 센터에서 멈춘다 산행 시작이다 조망없는 길에 무수한 돌 들을 밟고 오르기를 1시간여 지났을까 첫 조망처 에서 보이는 설악의 아침 살악은 변함이 없었다 쥐다래 나무 잎이 꽃으로 변해가는지 꽃이 잎으로 변해 가는지 분홍빛 색깔이 참 예쁘다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곳곳마다 피어서 돌길의 산행을 그마나 미소짓게 한다 설악폭포 깍아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신록의 설악산 산행대장의 말대로 6월의 설악산이 가장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라일락 꽃 산행길의 마음에도 꽃이 ..
전남 민간 정원 제12호 보성 윤제림 수국 대한민국 전남 민간 정원 제12호 보성 윤제림의 수국 아직 울창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수국이 숲을 이루고 있다 심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작지만 활짝피어 여러 종류로 아름답다 여러 수국 명소중 이곳 윤제림도 소문이 늘어날 거 같다 지금은 입소문이 덜해서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포토존 자그마한 오두막이 꽃과 잘 어울린다 지금은 작지만 시간이 지나 울창해지면 수국숲으로 명소가 될 거 같다 편백숲길 사이로 수국 종류별로 피어서 산속의 숲이 꽃으로 가득 피었다 수국의 꽃말은 색깔별로 다르다고 한다 파랑 수국: 냉정, 거만, 교만 핑크 수국: 진실된 꿈 흰색수국: 변심, 변덕 보라수국: 진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더 예쁘다 어느 꿈속의 한 장면 같다 나무 하나에 여러 웅큼이 하나로 피어 꽃잔치가 한창이다 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