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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사랑 /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산수유 축제를 하기전에 미리 다녀온 구례 산수유 현천마을 포스팅 하는 이 즈음엔 축제도 끝났을 거다 들녘 가득히 봄이 한창이다 꽃이 피고 새싹들이 들판을 덥는다 현천마을은 작은 호수에 비치는 노란 산수유 꽃이 압권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노란 산수유 만개는 아니지만 풍성하게 노랗다 그래서 가슴에도 가득 노랗게 물이들어간다 이곳이 포토존 인데 이끼도 산수유 꽃도 희미하다 하지만 눈으로는 충분하게 채워지는 풍경이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길 바래본다 산수유와 감나무의 조우 서로 계절은 달라도 자연 이라는 공감은 충분할 거 같다 그냥 가슴에 냉큼 스며드는 산수유 꽃 가슴앓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불멸의 사랑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언덕위의 산수유 나무 곧 만개로 굽어 볼거다 그..
야생화 천국 그리고 바다 / 부안 삼신산 부안 삼신산 비로봉의 모습 야생화 천국이라고 해서 비등로 길을 걷는다 비등로 이지만 온갖 암릉들이 즐비해서 산행이 즐겁다 바다가 보여서 더 좋은 산행길 운호 저수지도 보인다 암릉들이 거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부드럽기만 하다 저수지가 있고 바다가 있는 운호마을 참 예쁘다 굵직한 바위들도 제법 보인다 산자고 산에서 만나서 인지 더 반가운 꽃 운호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가는 산행이다 돌탑봉 봉우리 마다 이름이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특이하게 생겻다 우람한 킹콩의 모습이다 지나온 신선봉이 보인다 분홍 노루귀 그토록 보고싶고 찍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보게된다 산행의 중심지 운호 저수지도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바람재의 야생화 군락 다른곳은 여기저기 인데 이곳은 한곳에 넓게 분포..
약산도 삼문산 / 가사 동백숲 / 명사십리 해수욕장 진달래 공원의 흑염소 모형 약산도는 흑염소로 유명하다 그래서 곳곳에 흑염소 관련한 시설물 들이 많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낙화 동백이 반겨준다 전망대 가는 길 약산 흑염소 라는 홍보가 되어있고 하트 모양도 흑염소로 꾸며 놓았다 전망터 에서 보이는 바다 비가 오고 있어서 인지 분위기 마저 암울한 느낌의 바다 전망대를 빙 둘러 잘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가사 동백숲이 있는 해변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 바다가 잔잔하니 마음까지 포근해 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오른다 여름이면 터널로 변할 거 같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 산행로 정비는 잘되어 있는 거 같다 약산도 삼문산 정상 해발 397 미터 진달래 공원에서 올라와서 인지 금방 정상이다 전망대 바다가 훤하게 보여야 는..
다시 봉래산으로 / 변산바람꽃 봉래산 에서 실컷 복수초 산행을 다녀 왔는데 어느분의 사진에 봉래산의 변산바람꽃이 있어서 포인트 물어서 다녀왔다 포인트 에는 복수초 한 무리도 군락을 이루어 변산바람꽃과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변산바람꽃 꽃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덧없는 사랑이라도 기다리면 그 사랑이 사랑으로 이루어 질 거다 복수초 가족이 옹기종기 같이 봐 달라고 활짝 피었다 그 갸날픈 줄기로 겨울의 언 땅을 어찌 차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지 경이롭다 나는 사랑 조차 기다릴 자신 없지만 널 향한 기다림은 매년 마다 이어질 거 같다 시간은 널 키우고 계절은 꽃 피우게 하고 바람은 널 성장하게 한다 노랗게 흔들거리고 하얗게 나풀거려 봄의 바람따라 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되고 있다 널 발견하고 카메라 셋팅을 하고 렌즈를 통해 널 바라보는데 숨이 멎..
고결한 마음 / 홍매화 봉래산의 복수초 산행을 끝내고 복수초 만큼이나 봄을 앞당기는 홍매화를 보러왔다 역시나 만개로 활짝피어 환하게 맞아준다 고결한 마음 홍매화 꽃말이 참 잘 어울린다 백매화도 뒤질세라 피어나기 시작한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쳐 몇송이만 보았는데 올해는 시기를 재대로 맞추어 황매화의 향연을 제대로 즐긴다 기와 지붕과도 잘 어울리는 홍매화 어울려 보기 보다는 이렇듯 하나로 볼때가 더 애틋한 아름다움 정조 고결 인내 꽃말을 생각하며 꽃을 보면 더 꽃이 보이는 거 같다 홍매화 라도 색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다 피어나고 피어나길 기다리고 인내의 시간이 결국은 꽃을 피운다 그대 향한 그리움이 꽃을 피었습니다 겨울의 모진 친바람을 견뎌낸 만큼의 화사한 아름다움이 온 공간을 수 놓는다 다소곳이 피어 봄의 소리를 ..
봄의 전령 복수초 산행 / 고흥 나로도 봉래산 여기저기서 봄 소식이 들려오고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복수초 사진들이 올라 와서 복수초 군락지인 봉래산을 다시 오른다 입구 삼거리 오른쪽 올라서 정상~하산~편백나무 숲~왼쪽길로의 하산이다 조금만 오르면 조망이 금새 활짝 열린다 예내지 저수지가 보이고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비가 내리고 흐린닐씨 곳곳의 복수초를 카메라로 담느라 산행이 느려진다 바다와 섬 그리고 마을 포근한 풍경들이 좋다 섬이 섬을 이룬다 제1봉에서 보이는 풍경 바위들도 제법 있어서 산행의 재미가 있다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삼나무 숲이 보인다 정말 우람하고 우렁찬 곳 고흥반도의 풍경 섬그리메가 펼쳐진다 안개가 있어 더욱 몽환적이다 들머리의 탑이 보이고 바다가 바다가 풍경들을 안겨준다 흘린날씨 여서 인지 산과 바다의 연출이 차분함을 안겨준..
미치도록 설경 / 장수 장안산 주차를 하고 산행의 들머리에서 부터 보이는 설경 눈이 얼마나 온 걸까 가슴이 두근 거리기 시작한다 온통 순백의 설경 보기조차 아까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남덕유산 에서는 날씨가 흐려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상고대 사진을 찍기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을 향해 한 점 후회 없도록 오늘은 마음껏 하늘을 봐야 겠다 선탑자들의 발걸음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등산로를 찾지못해 힘들었을 거 같다 나무여 하늘이여 자연이여 그 순백의 세상이여 하늘을 향한 눈짓이 너무너무 황홀하다 신의 선물 자연의 순종 찬양이 벅차게 흐른다 미지의 세계로 한걸음 한걸음 어떤 풍경일까 싶어 산행이 힘들지 않고 발걸음이 마음보다 앞서 나간다 나는 생각만으로 상상만으로도 해내지 못할 풍경들이 하늘가득 펼쳐진다 일상의 순간에 ..
미치도록 설경 / 남덕유산 남덕유산 정말 가보고 싶었던 산 심장이 두근거리고 마냥 설레이던 산 기어코 산을 오른다 산에 올라갈 수록 잔설 들이 보인다 겨울 특유의 숲이 좋다 어쩌면 겨울 이야말로 산 의 참 모습을 보게 되는 거 같다 잘 생기고 우람한 나무들이 하늘로 향하고 마음 가득히 풍경으로 채워 진다 영각재 도착 하기전 긴 계단이 반겨준다 오느라 고생 했다고 살며시 밟고 가란다 영각재 올라서자마자 완전 딴 세상 눈 세상이 펼쳐진다 설마 했는데 설경으로 가득하다 오매!미치겄다 이 풍경을 어찌할꼬 그래서 가슴이 그토록 설레였나 보다 이 풍경 앞에서 심장 마저 숨을 죽인다 여기저기 산악회 에서 온 인원들의 비명이 온 산을 덮는다 아름답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린다 모두의 가슴속에 설경이 내려 앉는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틈을 비집..
눈이 내리네 /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 프로방스 관방제림의 설경을 보고 여기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 가지런히 심어진 나무들이 세월이 흘러 그만큼 커서 작품이 되었다 질서정연한 가로수 길이 참 예쁘고 여기에 눈이 내리니 더 환상이 된다 늠름한 군인들이 양쪽에 도열해 있는 거 같다 녹음의 여름에 가을의 붉을 시기에 한번 더 와야 겠다 환상적인 아름다움 가지들이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여러 방향에서 아름답다 자라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굵기를 더해간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아름답겠다 요금을 받은 뒤로는 처음 와 보는데 정말 장관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힐링이 된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온갖 시름들이 빠져 나간다 곳곳에 의자들을 두어서 쉬어가게 된다 계절의 풍경 마다 얼마나 예쁠까 상상이 된다 그대여 꿈이여 사랑이여 찬란 입니다 5키로 구간이 온통 메타세쿼이어 이야..
눈이 내리네 / 담양 관방제림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을 아무리 보려고 눈을 씻고 쳐다봐도 눈이 좀처럼 내리질 않는다 그래서 아쉬운 사람이 눈을 보러 간다 담양 관방제림의 설경 아쉽길 잘했다 눈이 내리고 있고 온 세상이 하얗게 반겨준다 멈춰선 모든 것들이 하얀 눈으로 덥힌다 그래서 모든 허물들이 용서가 되는 풍경 설경 이다 그 푸르고 푸르던 녹음이 계절로 멀어져 가고 겨울의 앙상한 나무마다 하얀 눈들이 소복소복 쌓인다 마냥 걷고 싶다 걷고 또 걷고 다시 걷고 또 다시 걷고 싶은 길 내리는 것이 눈 뿐이랴 나도 하얗게 내려 앉는다 마음 깊은 곳이 하얗게 변해간다 풍경 앞에서 울음을 참기란 참 어려운 거 같다 울컥 목이 메인다 걸어갈 수록 눈은 더 내리고 나무들은 저 마다의 모습으로 눈을 맞는다 자연이 주는 무엇이든 달게 받는 자세가 부럽다..
천년의 숲길 / 고흥 우미산 들머리 에서 보이는 바다 작은 섬들이 예쁘다 숲이 우거져 바다가 가리지만 걷는 내내 바다의 기운이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조망이 활짝 바다가 열린다 용암마을 에서 올라왔고 용암전망대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우미산 정상으로 간다 용암전망대 바다가 한 눈에 펼져진다 크고 작은 섬들의 군무가 펼쳐진다 너머로 낭도가 보인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 타워 보이는 저 끝에서 우주선이 날아갈 거다 이름모를 섬 나란히 정겹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대교들이 보이고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등이 멀리 보인다 전형적인 겨울 숲길 내려 놓아야 자란다 는 것을 자연이 몸소 가르쳐 준다 우미산 정상 해발 449미터 우미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이쪽 풍경은 숲에 가리지만 바다는 충분히 느껴진다 하산길 겨울숲의 낭만이 펼쳐진다..
달나라 궁전 / 남원 광한루 원래는 장안산 군립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무룡고개 도로 들어서자 마자 눈이 비처럼 내린다 쏟아져 내린다 온갖 설움들이 한꺼번에 터져 내린다 하늘도 때로는 울음 인 가 보다 펑펑 울어댄다 쏟아버려 펑펑 내리쳐 너의 설움들 지상으로 세상으로 내리길 차량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해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찾아간 곳 남원 광한루 입장료 4000원을 내면 지역상품권 2000원을 내어준다 완월정 달나라 풍경을 위해 지은 누각 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오작교 "칠월 칠석 날 견우와 직녀 두 달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라고 설명 되어 있다 비 오는 날씨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랑을 건넌다 나무의 굵기 만큼이나 시간이 흘렀을 남원 광한루 오작교 아래로는 지리산 계곡물이 모여 호수를..
그때 그 시절 /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 1950년대 부터 1980년대까지 순천읍내와 서울의 달동네 모습을 재연해 놓았다 드라마 또는 영화 촬영 장소로 많은 작품들이 촬영 되었다 그 시절의 벽보 고인이 되신 여러 대통령들 시간이 미치도록 빠르게 흘러간다 정말 그 시절에는 이렇게 살았다 겨우 버티어선 삶 이었을 거다 그 시절의 가게들 지금보면 참 촌스러운데 그때는 최선 이었다 곤로 곤로가 각각의 주방을 차지할때 울 모친님들 얼마나 행복해 하시던지 그 모습이 아직도 선 하다 건물 상태로 봐서는 조금 잘 살았던 집의 풍경을 재연해 놓았다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나서 괜히 시큰해 진다 하천에 갖가지 빨래로 두들겼을 아낙들의 빙망이 소리가 아직도 들려 오는 거 같다 한쪽에서는 개구쟁이 들의 물 장난이 춤을 추었으리라 고려당 제과점 그때는..
하얀 동화의 나라 지리산 바래봉 남원 지리산 바래봉 가는 길 산 아래에 눈은 하나도 없고 그냥 평범한 산행길 이지만 정상에는 쌓인 눈이 그대로 인 설경의 바래봉 들머리에서 보이는 풍경 아래로 넓게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임도를 따라 오르막이 시작된다 산에 들어서니 아직 녹지 않는 눈들이 녹아 쌓여있다 바래봉 가는 길은 임도 따라서 가는 길이기에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어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설경 산행지 이다 정상 아래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하얀 동화의 나라 이야기가 시작 되는 거 같다 상고대가 활짝은 아니지만 나름 쌓여 있어서 환상의 설경이 된다 나무에 하얀 눈이 내리고 그대로 쌓여서 무심했을 계절에 설경으로 가득이다 하얀세상 동화의 나라에 초대 되어 온 거 같다 겨울 산행의 즐거움 하얀 눈 산행 걸음 마다 행복이다 바래봉 ..
경남 하동 노량항 / 일몰 경남 하동 노량항 겨울 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학섬 몇그루의 소나무에 머물렀을 학들이 겨울 이어서인지 보이질 않는다 하얀 등대에서 보이는 노랑 빨강 등대 그리고 노량대교가 보인다 하얀 등대 가는 데크길 등대길에서 보이는 하얀등대 노랑 빨강 등대 그리고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까지 보인다 노량마을 전경 연대봉이 보인다 해안을 걸으며 보이는 등대 노량대교가 무색하게 빨강 등대로 가는 다리가 귀엽기만 하다 빨강 등대길에서 보이는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하양 노랑 빨강 노란색 까지 있는 풍경은 드물게 보는 거 같다 해안길에서 보이는 노량대교 오른쪽은 하동 이고 왼쪽은 남해 이다 남해대교 어렸을 적에 수학여행으로도 왔던 곳 철새가 하늘을 가른다 저렇게 날아서 어디까지 가는 걸까 날아가는 것도 질서가 있다는데~~신..
갈대와 갯벌 사이로 낙조가 내려 앉는 곳 - 와온 해변 겨울 그리고 바다 와온해변 바닷물이 썰물로 멀어져 가고 감추었던 갯벌은 바닥을 보이는데 모든 것들이 어떠하든지 그 자리의 솔섬은 변함이 없다 숨겨있던 것들이 썰물로 드러나는 순간 부끄러울 것 하나없는 표정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노라고 버텨내고 있는 거 같다 원래의 이름은 사기도 인데 모두가 솔섬 이라고 부른다 살아간다는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움직임의 종류가 얼마나 일지는 모르지만 그 움직임 들이 있어서 우리는 나아갈 수 있고 살아가게 된다 잔잔한 바다 철새의 유영이 정겹다 들판 에는 무수한 철새들이 소리를 내어가며 겨울나기 인데 이곳은 그저 잔잔하다 갯벌작업을 위한 어부들의 공간이 보이고 솔섬 외롭고 그 너머로 화포가 보인다 굴 까기 작업이 한창이다 제법 통실하니 굵다 겨울내음이 물씬 풍긴다 비릿한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