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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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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가을 매년 가을이면은행나무의 가을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곳낙안읍성 민속마을단풍이 먼저 반긴다  여러 은행나무 중그마나 유일하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좀 이른 방문인 거 같다  초가마다볏집을 새로 입혀서훨씬 깔끔한 분위기의 골목길  차라리은행 보다단풍이 더 빛이난다  여기은행나무도 아직 물이 덜 들었다  감들은홍시가득 주렁주렁 입맛을 유혹한다작대기 들고 올라가하나씩 따 먹고 싶다 옛날그 시절의 초가집그리고 나무아득한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산성에서 내려다 본 민속마을 전경은행이 노랗게 물들면 정말 예쁠 거 같다  살고있는 사람들구경 나온 사람들하나가 되어 마을을 이룬다  사람마다 다르듯이나무도물들어 가는 시간이 다른 거 같다   감은누구도 건들지 못한채소멸해갈 것이다맛이 아깝지만 순리이리라  시골집의 빨래는 더 정..
보성 예당습지생태공원 가까운 것은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 되고 멀리 있는 것은 멀다는 이유로 멀리 하게 된다 풍경들도 가까이 있는것들이 더 정겹다 가까운 곳 보성 예당습지 생태공원 풍차 모형이 반겨준다 갈대를 사이에 두고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갈대 사이를 걷는다 갈대가 바람에 흩날린다 제 몸 하나 재대로 가누지 못하고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흔들 저리흔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갈대도 흔들흔들 흔들려야 사는 것을 아는 거 같다 이 순간을 걷는 것 만으로도 마냥 행복하다 득량만 바다 가까이 까지 데크가 연결되어 있다 방조제 길에는 억새가 흔들리고 있다 바람 때문에 자꾸 흔들리는 마음이지만 사랑은 아니리라 득량만 바다 고흥 팔영산이 조망 된다 어느 계절에 한번 더 갈까 사랑의 순수함 핑크색 코스모스 어디서 와서 코스..
고흥 녹동항 ~ 사슴을 닮다 소록도 녹동항의 바다정원 가는 길 바다 정원에서 보이는 녹동항 풍경 항구 특유의 풍경들이 보인다 사슴을 닮은 소록도 섬이 건너편에 보이고 사슴의 조형물이 바다 정원에 설치 되어 있다 바다 정원 상부 잘 꾸며 놓았다 소록대교가 보인다 바다정원 전망대 낚시인의 고기 감성돔을 형상화 하였다 이제 소록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섬 중앙으로 가는 길 나란한 섬이 정겹다 그냥 머물러 지내고 싶은 곳 소록도 해변 그날들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철썩 거린다 한마리 삶 깊은 침묵 그러다 생을 이어간다 소록도 에서 보이는 소록대교 소록도 병원의 벽 한센인 이라는 이름으로 살다간 그날들의 슬픔들이 벽화로나마 기억되고 있다 굳게 닫힌 창문이 그날들의 슬픔을 대변하듯이 입을 다문다 우짜든지 시간은 흐르고 자연은 제 몫을 다한다 ..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정비를 끝내고 재개장을 해서 다녀왔다흔히 볼 수 없는 꽃들이 가득하다  노란 병아리 수십 마리가 모여 있는 거 같다  꽃 이름이 궁금하다참 독특하게 피고 어려 색깔로 아름답다새 모양의 조형물에 보이는 팽나무의 녹음이 참 좋다  여름철이면 붐비는 개울가 하천이 조용하게 흐른다그냥 멍 하니 물소리 들으며 앉아 있고 싶은 곳  우주인이 놀러 올 만 하겠다그래서 우주의 나라도 꽃으로 채울 것이다꽃은 항상 좋다  물이 흘러서꽃이 더 꽃이 되는 풍경서로 살아가는 공존의 아름다움 이다  소녀들의 물방울 놀이가 한창이다그렇게 아름답게 오래오래 잘 살아가길 바래본다  셀 수 없는 많은 꽃들로 새로 심어진 거 같다꽃 하나하나 마다 우주가 보인다  언덕이 있어서오르내리며 정원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광양 / 와우생태 호수공원 비요일드라이브나 갈까 떠난 곳광양 아우생태호수공원웅장한 이순신 대교의 주탑이 안개에 가린다  철쭉이 한창이고새로 심어진 나무들에게빗물이 선물이다  가운데 작은 섬을 두고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둘레길 도는 길정비가 잘 되어있다  곳곳에의자를 놓아서 쉬어 가라고 반짝인다  호수의 물결그리고 봄그 푸르름의 극치  고즈넉하니 걷기 좋은 길  연꽃대이제 잎이 피기 시작하겠다  생태관찰 섬나무들이 경쟁하듯 자라고 있다  행운의 섬섬의 이름이다  섬으로 가는 길행운이 가득 하기를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버드나무가 길게 호수로 향한다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걷는 기분이 참 좋다  데크 중간의 쉼터  낙화물 위를 가른다  덩굴나무 꽃들도호수로 호수로 뻗는다  멀어지는 행운의 섬  철쭉이 호수와 잘 어울린다  끄트머리..
봄 / 고흥 두방산의 야생화 봄의 두방산야생화 잔치가 한창이다  각시붓꽃"부끄러움"그래서 일까산의 가장 낮은 곳에서 조용히 빛이난다   철쭉의 개화도 한창이다철쭉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여러 산객들의 마음을 울리리라  남산제비꽃서울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남산제비꽃 이라고 한다   "티없는 소박함"그 자체의 꽃봉오리  고깔 제비꽃"사랑의 기억"어느 사랑의 기억이이토록의 즐거움으로 피었을까  애기나리"요정들의 소풍"즐겁게 놀아야 할 소풍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그래서 고개를 숙여야 보이는 꽃  그리고 진달래"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이 시의 백미는 "즈려밟고" 인 거 같다사뿐히 밟고도 아니고,그냥 밟고도 아닌 "즈려밟고~~시인의 푸부한 감수성이 느껴진다  분홍 현호색"보물주머니"모양이 천사처럼의 꽃 모양이다어느 비밀이 있는걸까  개벌꽃"귀..
장흥 여행 / 선학마을 / 정남진 전망대 / 소등섬 / 그리고 벚꽃 ENDING 장흥 선학마을 가는 길 천년학 드라마 셋트장 앞 포토존 참 좋다 장흥! 영화 천년학 셋트장 "학을 날릴때에는 떠날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 선학마을 입구 조형물이 먼저 반겨준다 장흥 선학마을 유채꽃이 엄청 예쁘다 해서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없다 5월에 만개 라고 하지만 없어도 너무 없다 길가의 철쭉이 그나마 위안이다 어느 할머니집 유채는 없어도 할머니의 정이 느껴져서 따스하기만 하다 선학마을을 뒤로하고 달려간 곳 정남진 전망대 가는 길 가지런한 풍경이 아름답다 정남진 전망대 아주 오랜전에는 그냥 보았는데 정말 아름답게 지어졌다 율려"의 둥근 조형물과 정남진 전망대 바다 하늘 땅을 의미하는 전망대의 풍경이 볼수록 아름답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어촌의 풍경은 바쁜데 바다는 말없이 잔잔하다..
순천 동천 벚꽃 여기저기 이곳저곳 온통 벚꽃 만개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동천으로 간다 꽃 사이로 동천이 흐르고 있어서 더 운치가 있다 가족들 연인들 부부사이 그리고 홀로의 사람들 벚꽃 사이로 추억 쌓기가 한창이다 동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로 피었다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핀다 물은 흐르고 꽃은 피고 우리도 변해간다 벚꽃 포옹 도시여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는 벚꽃의 포옹 가지마다 가득 피었다 꽃은 꽃으로 반짝일때 가장 아름다운 거 같다 벚꽃 데이트 봄처럼 꽃처럼 아름답기를 버드나무도 중간중간 있어서 녹색의 운치를 더해준다 동천을 청소 하시는 아저씨 들인데 지금은 벚꽃 하나의 풍경이 된다 빈틈이 없다 하늘을 가리고 마음 마저 꽃으로 채운다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란다 사이로 걷는 것 자..
나주 여행 / 드들강 솔밭 유원지 드들강 솔밭 유원지 가는 길 지석교 에서 보이는 풍경 나무 가득 분홍색 꽃이 너무 예쁘다 지석천 풍경 천이 모여 강이 된다 강 옆으로 솔밭이 형성되어 있다 강으로 햔하는 나무 줄기마다 봄이 시작되고 있다 이름모를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잎이 무성해지면 그늘이 되겠다 재빠르게 헤엄쳐 멀어져 간다 솔밭 사이로 길이 예쁘다 비슷한 크기의 나무들이어서 더 정감이 간다 둑에서 보이는 풍경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작곡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쉼터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게 솔밭이 형성되어 부담없이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린다 두마리 물살을 가른다 솔밭의 끝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다시 돌아서 가는 길 버드나무 잎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신안 자은도의 미인송을 닮았다 쉼터의 스피커 에서는 엄마야 ..
나주여행 / 나주 수목원 나주 수목원 포토존 길게 뻗은 편백길이 아름답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닮았다 길게 높게 계속 걷고싶다 모감주 나무의 열매가 떨어져 있다 벚꽃이 하늘을 덮는다 홍매화도 한창이다 군데군데 사이길에도 꽃이 가득이다 차도의 양끝에 나무들도 질서있게 아름답다 운동삼아 몇번을 오가고 싶다 목련 홍매화 이곳은 아직도 한창이다 나무들이 참 예쁘다 수선화 가을이면 정말 환상이겠다 나중 옮겨 심으려는지 한 곳에 모아서 키우고 있다 백목련 이루지 못한 사랑이 꽃으로 피었다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이면 더 아름다울 거 같다 주차장 가는 길 도열의 나무들을 한번 더 보고 이제 드들강으로 간다
나주여행 / 금성관 나주의 금성관의 입구 중삼문이 먼저 보인다 금성관 관찰사가 순행할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신이 묵었던 곳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왼쪽이 서익헌 가운데 건물이 금성관 오른쪽이 동익헌 이다 그 당시 나주의 관문 이었던 정수루 빨간 지붕에 분홍의 꽃이 참 잘 어울린다 나주의 음식 곰탕 국물의 양과 밥의 양 비율이 안 맞는 거 말고는 건더기도 풍성하게 맜있다 동백꽃 만개 낙화도 만개를 이룬다 나주 영금문 가는 길 어느 카페의 건물 "꽃처럼 아름답다" 나에게 하는 말 일거다^^ 노란 아기의자 벽화의 벚꽃 잘 어울린다 나주 읍성의 영금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쓰러져 가는 집 아랑곳 않는 분홍 동백꽃 기와 지붕위 목련도 마음껏 꽃이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넌 멋진 사람이야 "어깨 쭉펴" 이 말도 나에게 ..
나주 여행 / 한수제 나주 한수제 가는 길 동백꽃이 먼저 반겨준다 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꽃은 아직 이고 곧 필 거 같은 봉우리만 가득이다 꽃이 피면 더 좋은 사진이 될 것이다 저수지 둘레로 데크를 놓아서 길이 참 좋다 버드나무도 물로 향하여 자라가고 있다 가을에 와도 예쁘겠다 지나온 길 산책하기에 적당한 거리 같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어 피었다 편백나무 숲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저수지의 끄트머리 배 고장 답게 벽화에도 배가 그려져 있다 산벚꽃 나무는 피기 시작한다 과실수 수선화 에게~~ 산길로 향하는 다리 길이 참 예쁘다 며칠 머물러 다니고 싶다 아래로 잔잔히 흐르니 영 운치가 있다 진달래도 가득이다 한수제 경헌길 인 가 보다 한 눈에 보이는 한수제 꽃이 피어 저수지를 본다면..
사랑과 열정 /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보러 가는 길 작은 하천 사이에 곱게 핀 제비꽃이 반겨준다 빽빽한 동백숲 개화는 20~30% 되는 거 같다 그 많은 동백숲에서 겨우 몇송이들이 얼굴을 내민다 또 어느 나무는 제법 피어서 보는 마음들을 꽃에 젖게 한다 굵디굵은 동백나무 숲이 넓게 분포 되어 있다 옥룡사지 가는 길 길 옆으로 동백나무 숲이 펼쳐진다 예쁘다 한송이 한송이가 참 예쁘다 꽃은 하늘 가까운 곳에서 먼저 피는 가 보다 정열의 사랑 동백꽃 동백꽃은 무언가를 안겨 주는 거 같다 자존심의 동백꽃 그냥 툭~목을 내어 놓는다 그래서 동백꽃을 보고 돌아서면 가슴에 숙제가 남는가 보다 나는 얼마나 고개를 숙였을까 반성하게 된다 고목에 사뿐 낙화 고목에 꽃이 피었네 땅에서 한번 더 꽃을 피운다는 동백꽃 어쩌면 그래서 동백꽃이 ..
영원불멸의 사랑 /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산수유 축제를 하기전에 미리 다녀온 구례 산수유 현천마을 포스팅 하는 이 즈음엔 축제도 끝났을 거다 들녘 가득히 봄이 한창이다 꽃이 피고 새싹들이 들판을 덥는다 현천마을은 작은 호수에 비치는 노란 산수유 꽃이 압권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노란 산수유 만개는 아니지만 풍성하게 노랗다 그래서 가슴에도 가득 노랗게 물이들어간다 이곳이 포토존 인데 이끼도 산수유 꽃도 희미하다 하지만 눈으로는 충분하게 채워지는 풍경이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길 바래본다 산수유와 감나무의 조우 서로 계절은 달라도 자연 이라는 공감은 충분할 거 같다 그냥 가슴에 냉큼 스며드는 산수유 꽃 가슴앓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불멸의 사랑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언덕위의 산수유 나무 곧 만개로 굽어 볼거다 그..
다시 봉래산으로 / 변산바람꽃 봉래산 에서 실컷 복수초 산행을 다녀 왔는데 어느분의 사진에 봉래산의 변산바람꽃이 있어서 포인트 물어서 다녀왔다 포인트 에는 복수초 한 무리도 군락을 이루어 변산바람꽃과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변산바람꽃 꽃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덧없는 사랑이라도 기다리면 그 사랑이 사랑으로 이루어 질 거다 복수초 가족이 옹기종기 같이 봐 달라고 활짝 피었다 그 갸날픈 줄기로 겨울의 언 땅을 어찌 차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지 경이롭다 나는 사랑 조차 기다릴 자신 없지만 널 향한 기다림은 매년 마다 이어질 거 같다 시간은 널 키우고 계절은 꽃 피우게 하고 바람은 널 성장하게 한다 노랗게 흔들거리고 하얗게 나풀거려 봄의 바람따라 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되고 있다 널 발견하고 카메라 셋팅을 하고 렌즈를 통해 널 바라보는데 숨이 멎..
고결한 마음 / 홍매화 봉래산의 복수초 산행을 끝내고 복수초 만큼이나 봄을 앞당기는 홍매화를 보러왔다 역시나 만개로 활짝피어 환하게 맞아준다 고결한 마음 홍매화 꽃말이 참 잘 어울린다 백매화도 뒤질세라 피어나기 시작한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쳐 몇송이만 보았는데 올해는 시기를 재대로 맞추어 황매화의 향연을 제대로 즐긴다 기와 지붕과도 잘 어울리는 홍매화 어울려 보기 보다는 이렇듯 하나로 볼때가 더 애틋한 아름다움 정조 고결 인내 꽃말을 생각하며 꽃을 보면 더 꽃이 보이는 거 같다 홍매화 라도 색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다 피어나고 피어나길 기다리고 인내의 시간이 결국은 꽃을 피운다 그대 향한 그리움이 꽃을 피었습니다 겨울의 모진 친바람을 견뎌낸 만큼의 화사한 아름다움이 온 공간을 수 놓는다 다소곳이 피어 봄의 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