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선학마을 가는 길
천년학 드라마 셋트장 앞 포토존
참 좋다 장흥!
영화 천년학 셋트장
"학을 날릴때에는 떠날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
선학마을 입구
조형물이 먼저 반겨준다
장흥 선학마을
유채꽃이 엄청 예쁘다 해서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없다
5월에 만개 라고 하지만
없어도 너무 없다
길가의 철쭉이 그나마 위안이다
어느 할머니집
유채는 없어도
할머니의 정이 느껴져서 따스하기만 하다
선학마을을 뒤로하고 달려간 곳
정남진 전망대 가는 길
가지런한 풍경이 아름답다
정남진 전망대
아주 오랜전에는 그냥 보았는데
정말 아름답게 지어졌다
율려"의 둥근 조형물과 정남진 전망대
바다 하늘 땅을 의미하는 전망대의 풍경이 볼수록 아름답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어촌의 풍경은 바쁜데
바다는 말없이 잔잔하다
바다는 바다를 이루고
산은 산을 이루고
우리는 우리를 이루어야 는데
잘 이루고 있는지 모르겠다
바다 너머는 고흥이다
마음의 고향
굴러가지 못하는 동그라미
바다로 바다로 시원하게 굴러가야 하는데
풍경으로 묶여 있다
조업을 끝낸 한 척이
양식장의 환영을 받으며
항구로 들어온다
다시봐도
잘 지어졌다
고흥의 우주발사 전망대 와는 차이가 난다
정남진 표지판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동진 중강진 정서진
그리고 정남진
끝이자 시작이다
소등섬 가는 길
벚꽃 터널
가슴에 꽃으로 채워진다
일출이 아름다운 소등섬
썰물 이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다
암벽과 소나무와 바다
소등섬
소의 등을 닮기는 하다
소등섬 전망대
일출 형상의 조형물
조개 캐러 가는 길
바다로 길게 길이 뻗어있다
그리고
벚꽃 엔딩
떨어진 꽃잎들이 하천으로 흘러
물이되고 꽃이된다
벚꽃 길
복사꽃도 피어 봄날의 대지를 물들인다
낙화의 꽃잎들이 물 위의 정체
장관을 이룬다
설레임 이었는데
통곡으로 내려 앉는다
영원인 줄 알았는데
찰나로 끝을 맺는다
이 풍경 앞에서
난 무얼 해야하는지
복받쳐 오르는 설움이 먹먹하다
생의 모든 것들은
결국 흘러간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영원을 바라다
울고불고
제 풀에 넘어진다
수문 해수욕장
꽃은 꽃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저 마다의 몫이 있다
귀가길
율포 해수욕장
꼭
무얼 본다기 보다는
그 무엇으로 인해 행복해 지고
눈물 겨운 시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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