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동항의 바다정원 가는 길

바다 정원에서 보이는 녹동항 풍경

항구 특유의 풍경들이 보인다

사슴을 닮은 소록도 섬이 건너편에 보이고
사슴의 조형물이 바다 정원에 설치 되어 있다

바다 정원 상부
잘 꾸며 놓았다

소록대교가 보인다

바다정원 전망대
낚시인의 고기
감성돔을 형상화 하였다

이제
소록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섬 중앙으로 가는 길

나란한 섬이 정겹다
그냥 머물러 지내고 싶은 곳

소록도 해변
그날들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철썩 거린다

한마리
삶
깊은 침묵
그러다
생을 이어간다

소록도 에서 보이는 소록대교

소록도 병원의 벽
한센인 이라는 이름으로 살다간
그날들의 슬픔들이 벽화로나마 기억되고 있다

굳게 닫힌 창문이
그날들의 슬픔을 대변하듯이
입을 다문다

우짜든지
시간은 흐르고
자연은 제 몫을 다한다

중앙공원
아름드리 잘 가꾸어 놓았다

공원이 있다는 것은
힐링이다

신앙의 힘으로 버텼으리라

한센병은 낳았을까

꽃무릇은 알랑가 모르겠다

다시 돌아 녹동항으로 가는 길
꽃무릇이 바다를 품는다

섬도
배도
바다도
말이 없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바다정원

노을이 진다

또 하루를 살아

내 몫을 이야기 한다

소록대교에 불이 밝혀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바다와 풍경과 한센이 뒤엉킨
마음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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