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과 열정 /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보러 가는 길 작은 하천 사이에 곱게 핀 제비꽃이 반겨준다 빽빽한 동백숲 개화는 20~30% 되는 거 같다 그 많은 동백숲에서 겨우 몇송이들이 얼굴을 내민다 또 어느 나무는 제법 피어서 보는 마음들을 꽃에 젖게 한다 굵디굵은 동백나무 숲이 넓게 분포 되어 있다 옥룡사지 가는 길 길 옆으로 동백나무 숲이 펼쳐진다 예쁘다 한송이 한송이가 참 예쁘다 꽃은 하늘 가까운 곳에서 먼저 피는 가 보다 정열의 사랑 동백꽃 동백꽃은 무언가를 안겨 주는 거 같다 자존심의 동백꽃 그냥 툭~목을 내어 놓는다 그래서 동백꽃을 보고 돌아서면 가슴에 숙제가 남는가 보다 나는 얼마나 고개를 숙였을까 반성하게 된다 고목에 사뿐 낙화 고목에 꽃이 피었네 땅에서 한번 더 꽃을 피운다는 동백꽃 어쩌면 그래서 동백꽃이 .. 영원불멸의 사랑 /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산수유 축제를 하기전에 미리 다녀온 구례 산수유 현천마을 포스팅 하는 이 즈음엔 축제도 끝났을 거다 들녘 가득히 봄이 한창이다 꽃이 피고 새싹들이 들판을 덥는다 현천마을은 작은 호수에 비치는 노란 산수유 꽃이 압권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노란 산수유 만개는 아니지만 풍성하게 노랗다 그래서 가슴에도 가득 노랗게 물이들어간다 이곳이 포토존 인데 이끼도 산수유 꽃도 희미하다 하지만 눈으로는 충분하게 채워지는 풍경이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길 바래본다 산수유와 감나무의 조우 서로 계절은 달라도 자연 이라는 공감은 충분할 거 같다 그냥 가슴에 냉큼 스며드는 산수유 꽃 가슴앓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불멸의 사랑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언덕위의 산수유 나무 곧 만개로 굽어 볼거다 그.. 다시 봉래산으로 / 변산바람꽃 봉래산 에서 실컷 복수초 산행을 다녀 왔는데 어느분의 사진에 봉래산의 변산바람꽃이 있어서 포인트 물어서 다녀왔다 포인트 에는 복수초 한 무리도 군락을 이루어 변산바람꽃과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변산바람꽃 꽃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덧없는 사랑이라도 기다리면 그 사랑이 사랑으로 이루어 질 거다 복수초 가족이 옹기종기 같이 봐 달라고 활짝 피었다 그 갸날픈 줄기로 겨울의 언 땅을 어찌 차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지 경이롭다 나는 사랑 조차 기다릴 자신 없지만 널 향한 기다림은 매년 마다 이어질 거 같다 시간은 널 키우고 계절은 꽃 피우게 하고 바람은 널 성장하게 한다 노랗게 흔들거리고 하얗게 나풀거려 봄의 바람따라 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되고 있다 널 발견하고 카메라 셋팅을 하고 렌즈를 통해 널 바라보는데 숨이 멎.. 고결한 마음 / 홍매화 봉래산의 복수초 산행을 끝내고 복수초 만큼이나 봄을 앞당기는 홍매화를 보러왔다 역시나 만개로 활짝피어 환하게 맞아준다 고결한 마음 홍매화 꽃말이 참 잘 어울린다 백매화도 뒤질세라 피어나기 시작한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쳐 몇송이만 보았는데 올해는 시기를 재대로 맞추어 황매화의 향연을 제대로 즐긴다 기와 지붕과도 잘 어울리는 홍매화 어울려 보기 보다는 이렇듯 하나로 볼때가 더 애틋한 아름다움 정조 고결 인내 꽃말을 생각하며 꽃을 보면 더 꽃이 보이는 거 같다 홍매화 라도 색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다 피어나고 피어나길 기다리고 인내의 시간이 결국은 꽃을 피운다 그대 향한 그리움이 꽃을 피었습니다 겨울의 모진 친바람을 견뎌낸 만큼의 화사한 아름다움이 온 공간을 수 놓는다 다소곳이 피어 봄의 소리를 .. 눈이 내리네 /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 프로방스 관방제림의 설경을 보고 여기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 가지런히 심어진 나무들이 세월이 흘러 그만큼 커서 작품이 되었다 질서정연한 가로수 길이 참 예쁘고 여기에 눈이 내리니 더 환상이 된다 늠름한 군인들이 양쪽에 도열해 있는 거 같다 녹음의 여름에 가을의 붉을 시기에 한번 더 와야 겠다 환상적인 아름다움 가지들이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여러 방향에서 아름답다 자라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굵기를 더해간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아름답겠다 요금을 받은 뒤로는 처음 와 보는데 정말 장관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힐링이 된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온갖 시름들이 빠져 나간다 곳곳에 의자들을 두어서 쉬어가게 된다 계절의 풍경 마다 얼마나 예쁠까 상상이 된다 그대여 꿈이여 사랑이여 찬란 입니다 5키로 구간이 온통 메타세쿼이어 이야.. 눈이 내리네 / 담양 관방제림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을 아무리 보려고 눈을 씻고 쳐다봐도 눈이 좀처럼 내리질 않는다 그래서 아쉬운 사람이 눈을 보러 간다 담양 관방제림의 설경 아쉽길 잘했다 눈이 내리고 있고 온 세상이 하얗게 반겨준다 멈춰선 모든 것들이 하얀 눈으로 덥힌다 그래서 모든 허물들이 용서가 되는 풍경 설경 이다 그 푸르고 푸르던 녹음이 계절로 멀어져 가고 겨울의 앙상한 나무마다 하얀 눈들이 소복소복 쌓인다 마냥 걷고 싶다 걷고 또 걷고 다시 걷고 또 다시 걷고 싶은 길 내리는 것이 눈 뿐이랴 나도 하얗게 내려 앉는다 마음 깊은 곳이 하얗게 변해간다 풍경 앞에서 울음을 참기란 참 어려운 거 같다 울컥 목이 메인다 걸어갈 수록 눈은 더 내리고 나무들은 저 마다의 모습으로 눈을 맞는다 자연이 주는 무엇이든 달게 받는 자세가 부럽다.. 달나라 궁전 / 남원 광한루 원래는 장안산 군립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무룡고개 도로 들어서자 마자 눈이 비처럼 내린다 쏟아져 내린다 온갖 설움들이 한꺼번에 터져 내린다 하늘도 때로는 울음 인 가 보다 펑펑 울어댄다 쏟아버려 펑펑 내리쳐 너의 설움들 지상으로 세상으로 내리길 차량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해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찾아간 곳 남원 광한루 입장료 4000원을 내면 지역상품권 2000원을 내어준다 완월정 달나라 풍경을 위해 지은 누각 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오작교 "칠월 칠석 날 견우와 직녀 두 달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라고 설명 되어 있다 비 오는 날씨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랑을 건넌다 나무의 굵기 만큼이나 시간이 흘렀을 남원 광한루 오작교 아래로는 지리산 계곡물이 모여 호수를.. 그때 그 시절 /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 1950년대 부터 1980년대까지 순천읍내와 서울의 달동네 모습을 재연해 놓았다 드라마 또는 영화 촬영 장소로 많은 작품들이 촬영 되었다 그 시절의 벽보 고인이 되신 여러 대통령들 시간이 미치도록 빠르게 흘러간다 정말 그 시절에는 이렇게 살았다 겨우 버티어선 삶 이었을 거다 그 시절의 가게들 지금보면 참 촌스러운데 그때는 최선 이었다 곤로 곤로가 각각의 주방을 차지할때 울 모친님들 얼마나 행복해 하시던지 그 모습이 아직도 선 하다 건물 상태로 봐서는 조금 잘 살았던 집의 풍경을 재연해 놓았다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나서 괜히 시큰해 진다 하천에 갖가지 빨래로 두들겼을 아낙들의 빙망이 소리가 아직도 들려 오는 거 같다 한쪽에서는 개구쟁이 들의 물 장난이 춤을 추었으리라 고려당 제과점 그때는.. 갈대와 갯벌 사이로 낙조가 내려 앉는 곳 - 와온 해변 겨울 그리고 바다 와온해변 바닷물이 썰물로 멀어져 가고 감추었던 갯벌은 바닥을 보이는데 모든 것들이 어떠하든지 그 자리의 솔섬은 변함이 없다 숨겨있던 것들이 썰물로 드러나는 순간 부끄러울 것 하나없는 표정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노라고 버텨내고 있는 거 같다 원래의 이름은 사기도 인데 모두가 솔섬 이라고 부른다 살아간다는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움직임의 종류가 얼마나 일지는 모르지만 그 움직임 들이 있어서 우리는 나아갈 수 있고 살아가게 된다 잔잔한 바다 철새의 유영이 정겹다 들판 에는 무수한 철새들이 소리를 내어가며 겨울나기 인데 이곳은 그저 잔잔하다 갯벌작업을 위한 어부들의 공간이 보이고 솔섬 외롭고 그 너머로 화포가 보인다 굴 까기 작업이 한창이다 제법 통실하니 굵다 겨울내음이 물씬 풍긴다 비릿한 맛이 .. 고흥만 방조제 가는 길 포근한 겨울날씨 고흥만 방조제 가는 길 봄이면 흐드러질 벚꽃나무가 앙상한 가지로 손을 흔든다 고흥만 방조제 바다를 막은 길이 길게 이어지고 형형색색의 구조물이 아름답다 고흥만 방조제 공원의 포구 겨울인데 여름 한 날의 오후처럼 한가롭다 조업을 끝낸 배들이 둥실둥실 파도에 실린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소나무들의 발걸음을 바다가 가로 막는다 있어야 할 곳의 멈춤 그래서 모든 것들이 풍경 일 거다 한 무더기의 바위가 바다의 향연을 즐긴다 바다가 어찌하든 미동의 침묵이 오랜 날들을 지난다 해변 산책길 공원을 중심으로 잘 꾸며 놓았다 풍경들도 서로 어울려 하나가 된다 바위가 파도가 해변이 산들이 하나가 되어 자연이라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반대편에서 보는 방조제 머찐 할머니 사륜 오토바이 타고 멋지게 휘날린다 .. 영암 구림 한옥마을 월출산행후 다녀온 영암 구림마을 왕인박사와 도선국사가 테어난 유서깊은 마을이다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날의 정취를 더해준다 마을길 오래된 마을 이지만 건물마다 현대식으로 계량된 한옥이 많다 오랜 마을답게 나무마다 굵기의 힘이 느껴진다 작은 야산의 소나무 마을의 배경이 되어준다 한옥마다 최신식으로 해서 한옥의 불편을 최소화 한 거 같다 가을을 지난다 겨울이 다가온다 우리의 계절은 어디쯤 일까 마냥 봄이련만 무심한 겨울이 손짓하고 있는 거 같다 주인 없는 마당에 김장 배추가 공간을 지키고 있다 시절을 이겨낸 나무마다 그때를 이야기 하듯이 긴 가지마다 사연들이 가득하다 노랗게 노랗게 가을이 버티고 있다 조금은 세련된 한옥마을 민속마을 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다 땅이 버티고 뿌리가 힘을 잃지 않는다면 .. 벌교 중도방죽 -노을이 질때 자연이 만든 길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중도방죽 계절의 시간따라 시시각각 변해가는 자연의 색이 참 곱다 지금은 노을이 질때 갈대가 흔들린다 발길이 멈춘다 갈대의 속삭임 가을이 나에게 묻는다 난 대답을 해야 하는데....... 진석마을 까지 방죽길이 길게 이어진다 항상 걷고 싶은 길이다 추수가 끝난 들판이 노랗게 빛이난다 가을의 색은 노랑 이다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시간 길은 말이 없고 나는 떠들고 싶은데 자연이 조용히 하라고 가만히 내려 앉는다 하루를 마친 철새들이 하늘을 가른다 갸야할 보금자리를 찾아 힘차게 비상 저들도 오늘 하루 보내느라 수고 했겠다 바람을 타고 흐른다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난 달팽이보단 참새가 될 것이야 난 못 보다는 망치가 될 것이야 난 길보단 숲이.. 고군산군도 -장자도 신시도 항 온통 단풍에 젖어 먹먹했던 시간들 이제는 바다의 위로 고군산군도에 들른다 길에서 보이는 코끼리 바위 바다를 품고 있다 바다 건너 보이는 선유봉 예전에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장자도 에서 보이는 선유도의 망주봉 오늘은 저곳까지 못가겠지만 한번 더 와서 못 보았던 풍경들 구석구석 봐야 겠다 장자도 에서 보이는 대장도의 대장봉 대장 다운 포스가 우뚝하다 망주봉이 보이고 짚라인이 보인다 그리고 바다 먹먹했던 가슴이 위로를 받는다 장자도 포구 배들이 한결같이 빨갛다 어느 가족과 갈매기들의 조우가 한창이다 먹이를 쫓아 날으는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아름답다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바다를 채운다 하루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대장봉이 저녁놀에 물들어 간다 방파제 너머로 보이는 관리도 의 일부 다음에는 관리도 트레킹도 .. 순천만 국가정원 1억송이 국화의 향연 이번에는 1억송이 국화의 향연이라고 한다 온통 여기저기 이곳저곳에 국화잔치가 한창이다 국화의 종류도 정말 많은 거 같다 팽나무의 위용 꽃이 피지 않고 열매는 없을지라도 나무 자체만으로 충분하다 구름과 나무와 국화 그리고 나 가을이다 실개천이 유유히 흐른다 누가누가 아름다운지 경쟁 하듯이 피었다 가로수 가을로 물들어 간다 건너편 에는 황하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가든 스테이 쉴랑게~~ 코스모스와 황하 코스모스의 경쟁이 한창이다 쉴랑게 에서 하염없이 쉬고 싶으다 네델란드 정원의 조경 국화와 잘 어울린다 풍차를 하나 더 전시해 놓았다 가을이 성큼 그리고 깊어간다 억새의 가을바람도 한창이다 억세야 살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알려준다 추억 만들기 행복의 포즈들이 사랑스럽다 오래오래 추억이기를~~ 시간이 없어서 동.. 광양 배알도 섬 정원 배알도 섬 정원 겨울에 보았고 지금은 가을의 시작 그대로의 풍경들이 위로가 된다 하늘이 나무들이 섬진강 겨울 그것과 다르지 않는 고요함이 행복으로 전해져 온다 섬 정원이 보이고 해맞이 다리가 보인다 별헤는 다리 윤동주 시인의 유고가 있던 가옥이 근처에 있어서 시인의 시를 빌어 다리 이름을 지었다 섬진강이 흘러흘러 바다로 만나는 곳 어부의 그늘질이 한창이다 덕분에 풍경이 더해진다 이 풍경을 어찌해야 할까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한 폭의 그림 같다 해운정 섬 둘레로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곳곳의 전망 포인트 섬 정원의 모습 해맞이 다리를 건너오니 풍경들이 한 눈에 보인다 망덕과 섬이 별 헤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태인동과 섬이 해맞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태인대교 해맞이 다리 ..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흐린날씨 퍌영산 편백 치유의 숲 입구 비가 와서 인지 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한 풍경이 된다 너도나도 쉬었을 자리가 텅 비어 있다 편백나무가 빼곡히 조성되어 있다 어느 박사의 말에 따르면 현 상태가 편백나무의 청년기 라고 한다 그만큼 힘차고 생기가 있다 자연 에서 크고 자랐는데도 질서가 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환상 이겠다 편백 쉼터 편백숲 사이로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있다 편백나무의 기새에 눌려 다른 나무들은 자라질 못하는 거 같다 우중산책 이어서 더 운치가 있다 버섯 아직 개발되지 않는 숲까지 넓게 분포 되어있다 피톤치드가 가득 안겨져 온다 냄새까지 참 좋다 더욱 짙어지는 안개 숲속 전망대 에서 보이는 저수지 숲속 전망대 풍욕장 바람소리 새소리 쉬어가는 곳 길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미리 숙지하고 가면..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