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2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산 채석강 일몰 변산 채석강 너무 오랜만의 방문이어서 인지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해있다 채석강의 닭이봉 해가 지기 시작한다 격포방파제 가는 길 격포항의 여러 배들이 하루를 마감하고 휴식으로 일렁거린다 해식동굴 포토존으로 가려고 했으나 밀물이 한창이다 격포방파제 빨간등대 넘실거리는 바다 너머로 설산이 아름답다 등대 너머로 봉화봉이 보이고 위도를 오가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 일몰의 시간 하얀 등대가 일몰을 가린다 등대에 츄리가 꾸며져 있고 검은토끼가 아닌 하얀토끼를 가져다 놓았다 구름은 연기같고 등대는 굴뚝같고 전혀 다른 분위기 가 연출된다 등대에서 검은 구름이 나오고 하늘을 가르는 모습이 일몰로 인해 운치를 더한다 그대여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루가 그렇게 가고 또 그렇.. 눈이 오도다 눈이 안 온다 안 온다고 하는 푸념을 들으셨을까 이렇게 이렇게도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오자마자 달려간 곳 동네 뒷산 옥녀봉 하늘에서 하얀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아파트 빠알간 열매에 하얀 눈송이가 예쁘다 새 집 위에도 하얀 눈이 쌓인다 둥지를 살던 새들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눈이 내리고 눈이 쌓여가기 시작한다 의자에도 쌓이기 시작한다 동심의 눈세상 첫눈 내리는 날의 꼬마 데이트 실개천에도 하얗게 쌓이기 시작한다 어느 작품일까 앙증맞기 그지 없다 미처 피하지 못한 단풍잎 위로 겨울의 설경이 덮힌다 눈사람 만들기 귀엽다 온 가족이 눈사람 만들기에 바쁘다 눈과 코와 입을 붙이고 완성 어설퍼서 아름답다 눈이 오니 어린이집 마다 산책이다 다음날의 아파트 밤새 내린 눈으로 쌓인 눈만큼 눈사람도 변한다 아파트의 석가산.. 보송 득량역 추억의 거리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그 시절의 풍경들을 그대로 재현하여 그 시절의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그 화려했던 날들이 가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 새마을 운동이 생각난다 보성 오봉산 끝자락 온기 품은 구들장 따스한 사람 따스한 정 구들장 오봉산 구들돌에 관한 이야기 외상사절 이라는 말은 추억이 되지 못하는 가 보다 ㅎㅎ 그 시절에 남의 집에 있는 테레비 보러 외딴길을 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각난다 사랑이란... 앙거보면 안다.ㅎㅎ 요즘은 만화방이 입장료 만으로도 1000원이 넘는 거 같다 다 알겠는데 왕대포는 뭐일까? 여러가지로 추억의 공간을 잘 꾸며 놓았다 득량역 그 시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을까 목포에서 부산까지 가는 무궁화 열차 달랑 한 사람이 타고 또 달랑 한 사람이 내린다 그만큼 세상이 변.. 순천만 습지 - 가을 순천만 슾지 갈대숲 가을분위기 물씬 짙게 물들었다 습지가는 길 모과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가을은 그렇게 다가와 아무 소리없이 머물다 또 그렇게 가는 거 같다 주말이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습지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산 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그리움 이다 널 항한 그리움이 산더미 되어 날 감싸 안는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라볼 수 있는 자유 자연의 무한 사랑이다 가을 끝내 하지 못햇던 모든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럼에도 위안 철새들이 물 위에 둥둥 거린다 포근한 날씨가 참 좋다 사진 찍을때마다 철새들이 하나둘씩 찍힌다 꾸미지 않는 순수가 절정을 이룬다 가을이 되어서야 갈대는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이 길을 따라 쭈욱 용산 전망대 까지 가고 싶은데~~ 갈대가 송이송이로 피었다 꽃무리가 모여 집회를 하는 거 ..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 떠나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떠나보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자연은 말해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 를 자연에서 찾으면 된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도 깊어간다 단풍이 하나둘씩 낙화 생의 소멸 섭리를 다한다 늦게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를 실감하게 된다 어제 같은데 지금은 단풍조차 없을거다 그래도 계절이다 제 몫을 다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무엇을 느끼는가 에 대한 대답이 될 거 같다 왜 감들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저리도 꽃으로 피는 걸까 자연앞에서 우리는 얼마만큼의 느낌이고 공감인지를 생각해 볼일이다 그러면 그 만큼 풍성해 질 거다 그 찬란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꿈 꾸어야 할때 꿈의 시간이 열린다 순간순간 ..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가을이 되면 낙안읍성의 은행나무 들이 노랗게 물들어 간다 그 황홀한 순간들 낙안읍성에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손을 흔들며 반긴다 낙안읍성 입구 감이 익어가고 산들이 붉게 변해간다 가을도 변해가고 있다 지나온 어제 보다 지나갈 내일 보다 오늘에 머무르고 싶다 모든것들이 어떠했고 어떠한들 오늘에 머물러 순간이 되고싶다 긴 시간들을 보내며 나무들은 얼마나 많은 계절을 보냈을까 어느덧 훌쩍 가버린 시간 앞에서도 나무는 제 몫의 순리에 흐트러짐이 없다 낙엽마다 사연들이 맺히고 가지마다 가을편지가 가득하다 내 은행 잔고는 텅 비었어도 마음의 은행은 차고 넘친다 그대에게 잔고는 줄 수 없지만 이 은행의 충만은 무한정 주고 싶다 어쩌면 이리도 고울 수 있을까 초가 지붕마다 감들이 주렁주렁 익..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블로그 벗님들! 너무 반갑습니다 버킷리스트 "내 인생에서 자격증 하나"라는 목표로 공부를 하는 중에 블로그가 사라지고 스토리가 생겼네요 블로그에서 "똘망"이었는데 사용불가 "하루-애"로 여러분을 뵙네요 이 곳에서도 벗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제 시험이 끝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 순천만 국가정원 이번에도 동문에서 서면 코스로 다녀왔다 순천이라는 조형물이 반갑다 꽃 종류만 다를뿐 새는 그렇게 온갖 꽃으로 날개를 편다 800년생 팽나무 보러 가는 길 입구의 팽나무도 제법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거 같다 800년된 팽나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에서 어느마을 팽나무가 소개되어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의 팽나무도 덩달아 인기를 얻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고여있는 물에 풍경이 담긴다 커피.. 잠시 멈춤 블로그 벗님들 그리운 사람들 소중한 인연들 잠시 쉬었다 올께요 중요한 한 가지 마무리 하고 다시 뵙겟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의 공간들 사랑으로 행복으로 건강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마다 보내준 마음들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 산수유 봄의 그 노랗던 화려함이 끝나고 겨울 지금은 어느 모습일까 구례 산수유 마을 이제는 빠알간 산수유 열매가 꽃으로 피었다 열매를 따서 말리고 가공하여 재료로 써야하는데 미처 수확하지 못한 산수유 열매가 여기저기 남아있다 겨울 낙엽은 하나도 없고 오롯이 영글은 열매들이 반짝반짝 빛이난다 잔설은 햇빛에 녹아내리고 산수유는 계절에 여물어 간다 빨간 열매 주렁주렁 길게 내뿜는 손길에 겨울이 잔뜩 묻어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화려한 날들이 지나고 이렇다 할 무관심에도 주눅들지 않고 묵묵히 피어내는 열매 입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게는 저 마다의 몫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몫을 해내리라 눈이 많이 와서 저 위에 앉아 송이가 된다면 얼마나 예쁠까 눈은 오지를 않고 잔설만이 남아 그 날의 전설을 들려주는 거 같다.. 목포 연희네 슈퍼 / 시화벽화골목 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의 영화촬영지 영화속 연희가 살던 연희네슈퍼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슈퍼앞 고양이 가만히 앉아 모델이 되어준다 슈퍼 주위로 연희의 이름을 딴 상가들이 보인다 빠알간 공중전화 그때는 동전 넣어가며 통화를 했고 동전이 떨어져 더 이상의 통화를 할 수 없을때는 야속한 전화기 어찌나 허탈하던지..... 슈퍼옆 골목 삶의 잔잔한 풍경들이 보인다 우편함 가스통 수레등등 골목길은 또 하나의 터전이 된다 슈퍼에서 시작되는 시화골목길 예전에 다녀온 다순구미 마을의 골목길이 생각난다 첫번째~두번째~세번째 골목길이 있다 난 첫번째 골목길로 가서 내려오고 셋째 골목길로 오르고 둘째 골목길로 내려왔다 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집들이 마주하고 있다 그 사이로.. 순천만 용산전망대 순천만 갈대숲 용산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지금은 밀물이 한창이어서 S자 코스의 물길이 보이지 않는다 갈대숲의 끝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용산전망대로 간다 왕복 40여분이 소요된다 그 순간순간들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순리는 항상 진리로 흐른다 용산전망대 가는 길에 보이는 순천만 갈대숲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갯바람 다리 모든 순간들은 추억이 된다 그 추억이기 위해서 모든 순간들이 미소이길 바래본다 갯바람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추수끝난 들판이 쓸쓸하게 보인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곳에 철새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솔바람 다리 소나무 향기 솔솔 바람되어 걷는 길 숲속길이 참 좋다 가을이어서 더 좋다 봄이면 또 봄 되어 좋다고 할 것이다 계절마다의 꽃 인 것이다 용산전망대 코로나 여파인지 평소보다 관람객들이 적다 .. 순천만 갈대숲 그 색색의 가을이 지나고 겨울 초입에 철새들의 비행이 아름다운 곳 순천만 갈대숲으로 간다 집에서 보이는 아침풍경 햇볕이 지면에 내리기 전에 자욱한 안개가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순천만 갈대숲 가는 길 추수가 끝난 들판에 철새들의 비행이 한창이다 들판을 가득 채우고 하늘을 덮어 그들만의 리그가 한창이다 순천만 갈대숲 입구 빨리 오길 잘했다 아직 덜 걷힌 안개가 세상의 풍경들을 고요히 감싸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안개에 갇힌다 살다가 가끔은 선택의 길에 서게된다 정해진 길이 아닌 정해야 하는 길에서 우리는 얼마나 서성거리고 실패하고 돌아섰던가 갈대에 이슬이 맺혔다 꽃이 되었다 일찍 일어난 새는 먹이가 먼저 겠지만 일찍 도착한 나는 갈대의 이슬꽃을 보는 행운을 얻는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어서 인지 갈대의 색깔도 겨.. 고흥 사양도 섬 주위가 큰 바다를 이루어 사방으로 물이 드나든다는 뜻에서 사양도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섬 사양대교 너머로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고 오른쪽 봉우리 밑은 사양마을이고 왼쪽은 선창마을이다 방파제에서 보이는 사양대교 덕분에 섬 아닌 육지가 되어버린 섬 선창가에서 보이는 사양마을 어촌의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자그마한 창문아래 여러 화분들이 옹기종기 즐겁다 돌담 그리고 골목길은 언제나 추억이 된다 그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도없이 이어진다 한가로운 어촌의 일상이다 바로 앞이 바다 어촌 사람들의 마음 또한 바다 일 거다 오래된 대문 사이로 꽃이 보인다 잘 어울린다 가구수는 많은데 사람들이 통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 때문일까 작은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낚시대 담그고 싶다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고흥 애도 쑥섬 오래전에 디녀왔던 고흥 애도의 쑥섬을 다녀왔다 그동안 참 많이 변한 거 같다 여객선 터미널 대합실에 소개되어 있는 쑥섬 안내도 안내번호의 반대순으로 다녀왔다 앞전에는 그냥 사선을 타고 들어갔는데 지금은 정기선이 있고 관계자 분들도 많이 계신다 배를 타기전 너머로 보이는 쑥섬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한창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양도 쑥섬을 보고 보러 갈 곳이다 쑥섬 고양이가 많다 왔냐~~옹"이다 선착장 좌로 보이는 돌담해안 정겹다 고양이 할머니 밥을 주다보니 고양이 들이 늘어갔다고 한다 고양이 할머니의 포즈 담에도 벽화로 고양이를 그려 놓았다 마을 우물터 그리고 돌담 쑥섬에는 개와 닭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조용하게 지내신다고 한다 사랑의 돌담길 연인들이 와서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 질 것 같다 빨간 지붕과 돌.. 벌교 중도방죽 가을 갈대의 향연 벌교 중도방죽의 갈대가 짙어간다 천상의 갯벌이 숨쉬는 중도방죽 중도방죽의 시작 진석마을 까지 해변길이 길게 이어져 있고 옆으로는 갈대숲이 흔들린다 장미터널 하천으로 하늘이 잠긴다 가을이다 한편에서는 억새가 하늘 거린다 갈대와 억새는 천생연분 일 거다 중도교가 길게 동서를 가로 지른다 멀리는 다녀온 제석산의 신선봉이 보인다 갈대가 여자라면 억새는 남자 일 거다 그래서 그리도 흔들리고 그리도 꺽이지 않는다 노랗게 익어가는 갈대 배가 지나다닐 수 있게 가운데를 높여 놓았다 벌교대교가 보인다 목교 이어서 갈대와 잘 어울린다 벌교읍 방향 벌교대교 방향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 따라 철새들의 날개짓도 고요하기만 하다 갯벌 데크길 반대편에도 포장을 해 놓았다 비포장 길을 걸어 벌교대교 까지 다녀온 기억..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더 짙어가고 더 깊어가다 절정의 순간이 지나면 가을이 올 것이다 부부는 닮아간다 마음이 하나가 되고 어느 하나까지 같은 것으로 하려고 한다 모든 부부가 그랬으면 좋겠다 꽃이 피듯이 사랑이 피어 날 것이다 저마다의 색깔로 피어 생의 몫을 다한다 너 붉다고 나 하얗다고 손가락질 하거나 부끄럽지 않는 찬란한 생의 몫 동문으로 해서 서문을 거쳐 다시 동문으로의 꽃길을 걷는다 거울에 내 모습은 한없이 부끄럽던데 꽃들의 제 모습은 어느 마음일까 부디 우러러 부끄럼 없기를 베롱나무의 꽃이 절정으로 아름답다 여름에 활짝이니 더 예쁘다 여름이어서 가을이기에 예쁜 것들이 있다 난 어느 계절에 아름다울까 꽃과 나비의 연애가 한창이다 내가 있으므로 네가 더 빛이나는 그런 사랑이고 싶다 요즘은 굳이 책을..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