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전라도 (23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바라기 비가 오는날 해남에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해서 빗속을 달려 찾아간 곳 해바라기가 온 밭 가득히 피었다 모두가 나를 향해 얼굴을 내밀고는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 거 같다 환장하게 피었다 방긋방긋 해맑게 피었다 + 해바라기 아름다움만으로는 모자라 너는 그토록 많은 씨앗을 품고.. 광양 서천변의 꽃잔치 광양 서천변에 꽃들이 활짝 피었다 장미꽃 양귀비 금계국 그리고 수레국화 서천변 물길따라 길게 늘어선 꽃들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한때는 누가 어느 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거침없이 장미곷이라고 대답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꽃을 애기한다 장미를 좋아한다고 말 할.. 5월의 순천만 국가정원 5월이다 꽃이 바뀌었다 계절따라 꽃이 바뀌고 여러가지 꾸밈들이 달라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새의 날개를 형상화 해놓은 거 같다 마가렛 꽃이 활짝 피었다 유명 그림들을 꽃과 함께 꾸며놓았다 꽃이 참 독특하게 생겼다 위로 피어난 양파 같기도 하고..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 피리.. 2019년 순천만 국가정원의 봄 순천만 국가정원 봄이 한창이다 여러종류의 온갖 튤립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사랑의 표현 영원한 사랑 사랑의 고백 헛된 사랑 실연 종류만큼이나 꽃말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사랑이다 귀여운 녀석들 명당이 어딘 줄 알고 앉아있는 거 같다 카메라 들이대면 어지간하면 도망가는데 애들은 .. 월등 복사꽃들의 잔치 월등 복사꽃 봄이 되면 온갖 꽃잔치로 세상이 떠들썩 하고 먼 길 가지 않아도 지천으로 피어 발 길 멈추게 하는데 복사꽃은 조용히 피어 아는 사람들은 알고 찾아와 보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기억에서 잠깐 떠올릴 뿐 그렇게 복사꽃은 어느새 피고 어느날 낙화 월등 복숭아 밭 복사꽃의 개.. 순천 동천의 벚꽃 퍼레이드 순천 동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리고 지금은 흐드러지게 낙화 시간은 나보다 더 빠르다 동천과 더불어 하얀 벚꽃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벚꽃 김영월 요절한 시인의 짧은 생애다 흰빛이 눈부시게 떨린다 살아서 황홀했고 죽어서 깨끗하다 어제 벚꽃, 그녀에게 숨김없이 옷을 다.. 고흥 활개바위 우연히 고흥에 활개바위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지죽도 금강죽봉과 연계하여 다녀왔다 위험하고 후덜덜 떨어가며 찾아간 곳 고흥 장단마을 해변의 활개바위 활개바위 찾아가는 길 몹시 가파르고 위험하다 밑으로 보이는 활개바위 그리고 나 잡아봐라 도망가는 배 가까워는 지는데 ..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동백꽃 보러 왔다가 괜히 눈물 한 방울이네 이토록 처절한 아름다움 이여 그대 만큼의 붉음으로 살아가리라 그대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살아가리라 옥룡사지 동백숲 입구 작년에는 없던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동백 /강은교 만약 내가 네게로 가서 문 두드리면 내 몸에 숨은 봉우리 전부.. 금둔사 홍매화 해마다 겨울의 끝자락에 찾아가는 곳 그리고 홍매화가 피는 곳 금둔사 홍매화를 보러갔다 금둔사 입구 홍매화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다 시린 한 겨울을 이겨낸 그리움이 한떨기 꽃되어 망울망울 퍼져 나간다 고결한 사랑을 결백으로 보입니다 충실한 사랑 인내로 보듬으소서 눈 내리고.. 겨울바다 그리고 봉전마을 겨울바다 바람은 차갑고 추위는 조여 오는데 일상의 바다에는 배가 드나들고 갈매기는 하늘을 날아 이 순간의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 봉전제 얼어있는 얼음 옆으로 유유히 흐르는 물결이 부드럽다 봉전 바닷가 꼬막이 생산되는 포구여서 갈매기가 제법 많다 다른 곳의 배들은 항구에 정..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의 달동네 풍경 드라마 촬영장 표지석 그 시절의 물건들로 이곳저곳 전시해 놓았다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군고구마 장수 자전거가 있는 풍경 오늘따라 한산하다 영화 강남1970 의 배경이 된 곳 그때는 우편함이 참 흔하게 보였는데.... 저녁내내 편지를 써서 설레는 .. 순천 왜성 정유재란(1597年) 당시 육전에서 패퇴한 왜군선봉장 宇喜多秀家(우끼다히데이)와 藤堂高虎(도도 다카토라)가 호남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 겸 최후 방어기지로 삼기 위해 3개월간 쌓은 토석성으로 왜장 소서행장(小西行長)이 이끈 1만 4천여 명의 왜병이 주둔하여 조·명연합군과 두차.. 순천만 용산전망대의 황홀 일몰 깊어가는 가을에 갈대만 보고 갔다가 더 깊어가는 날 이때쯤 이면 해가 산 넘어로 지는 걸 볼 수 있기에 순천만 용산전망대의 일몰을 보러 다녀왔다 갈대축제가 끝난 뒤이어서인지 이번엔 정말 한가하다 그냥 내 발걸음인냥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한적한 순천만 갈대숲 갈대숲을 볼때마다.. 벌교 월곡마을 영화골 벽화 보성군 벌교읍 월곡 마을의 벽화 영화를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하나하나 마다 거의 비슷하게 잘 그렸다 마을 입구의 안내도 영화제목을 모르겠다 길이 먼저일까 집이 먼저일까 블랙 위도우 앉으면 뽀뽀를 해야 할 거 같다 배경에 맞게 그림의 배치를 잘했다 나를 보고있는 듯 벽화가 없.. 벌교 갈대숲의 가을잔치 갈대숲으로는 순천만 갈대숲이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강진만 갈대숲도 있고 여기 벌교만 갈대숲도 있다 아직은 유명세가 덜 하지만 다듬고 정비하면 여기는 이곳만의 충경이 있기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죽도방죽 갈대숲이 길게 분포되어 있지만 이 방죽으로 .. 순천만 갈대밭의 가을 순천만 갈대숲에 꽃이 피었다 한들한들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는 갈대추억 갈대밭으로 가는 길 천변으로 가을이 가득하다 가까운 곳이어서 여행이라는 설레임은 떨어지지만 나무 한 그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한쪽에서는 억새가 장관이다 갈대와 억새 친구일 것이다 축제이긴..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