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씨
퍌영산 편백 치유의 숲 입구
비가 와서 인지 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한 풍경이 된다
너도나도 쉬었을 자리가 텅 비어 있다
편백나무가 빼곡히 조성되어 있다
어느 박사의 말에 따르면
현 상태가 편백나무의 청년기 라고 한다
그만큼 힘차고 생기가 있다
자연 에서 크고 자랐는데도 질서가 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환상 이겠다
편백 쉼터
편백숲 사이로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있다
편백나무의 기새에 눌려
다른 나무들은 자라질 못하는 거 같다
우중산책 이어서 더 운치가 있다
버섯
아직 개발되지 않는 숲까지
넓게 분포 되어있다
피톤치드가 가득 안겨져 온다
냄새까지 참 좋다
더욱 짙어지는 안개
숲속 전망대 에서 보이는 저수지
숲속 전망대
풍욕장
바람소리 새소리 쉬어가는 곳
길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미리 숙지하고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다시 돌아서 가는 길
안개가 걷히고 저수지가 더 잘 보인다
반대편 방향 풍경
하늘을 향해
기세좋게 잘 자라고 있다
물봉선
나무 한 그루가 대비가 된다
편백으로 인해 더 싱그럽게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 한번 더 와야 겠다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꽃무릇 한 송이가
가는 길을 배웅해 준다
숲속 숙박시설 앞의 연필 모형
서양 봉선화
흐린날의 오후
편백나무 숲의 치유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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