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워싱턴 여행을 끝내고
뉴욕으로 돌아가는날
가까이 있는 분수대를 둘러본다
분수대의 동상
누구일까
익숙한데 모르겠다
가로수가 참 잘되어있다
나무들의 천국
토양이 참 좋다고 한다
국립자연사 박물관 뒤편의 공원
국회 의사당이 보이고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공간의 여유
마음이 비어간다
스미소니언 협회 센터였던 곳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뉴욕으로 가는 기차내부
어디론가 가려는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
갈 곳이 있다는 마음이 평안을 얻는다
방금 기차에서 내린 노부부
먼 길을 다녀 오시나 보다
아주 오래한 시간들은 과거로 흘러가고
미래는 멀기만 하고
이제는 현실만 잘 살면 된다
현실을 견디고 견디면 생이 주어길 거다
워싱턴의 시간을 뒤로하고
뉴욕으로 가는 시간
꿈에서 끔으로 이어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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