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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 고흥만 방조제 가는길 고흥만 벚꽃길 벚꽃 구경 올해는 고흥으로 왔다 고흥만 방조제 까지 길게 이어지는 벚꽃길 두원면 에서 부터 벚꽃길이 시작된다 도열하듯 줄지어 피어 환상의 풍경이다 하얀 꽃세상 하늘마저 꽃에 가리운다 꽃은 하늘을 사랑하고 하늘은 꽃을 보듬어 절정이 눈부시다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차로 가기엔 아까운 거리 걸어서 간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벚꽃 길 지상에 하얀줄 그어놓은 거 같다 꽃의 절정이다 환상의 벚꽃 할말을 잃는다 저 길의 끝에는 꿈 한자락 스며들 거 같다 꿈을 꾸겠지 데크길을 만들어서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게 하였다 그대여 가려거든 부디 꽃길로 가세요 눈물마저 꽃되어 흐르게 하세요 혹 마음이 변하여 돌아올때도 꽃길로 오세요 꽃으로 오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하늘과 나무와 벚꽃이 봄을 노래하네 걸어갔다 차를..
나를 사랑해 주세요 / 제비꽃 나를 사랑해 주세요 제비꽃 꽃말이다 운동삼아 자주 올라가는 뒷산에 제비꽃이 한창이다 꽃 피우느라 온통 난리법석의 한 구석에서 조용히 피는 제비꽃 날 사랑해 주세요 순진한 사랑이 꽃으로 피었다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사랑 분분히 흩어지는 벗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하 시인의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긴 침묵을 이겨내고 보란듯이 꽃을 피운다 사랑도 결국은 침묵이라고 말한다 하양은 순진 무구한 사랑 사랑을 위해서 때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침묵의 시간들을 견뎌야 이렇듯 사랑의 꽃이 필 것이다 순진무구의 사랑 날 사랑해 주세요 숲의 반대편에서는 현호색이 한창이다 천사들이 꽃으로 핀 거 같다 어쩌면 ..
구례 산수유 / 반곡마을 구례 반곡마을의 산수유 온 세상 하얀 매화를 보고 이제 노오란 산수유를 만난다 도로가 에도 산수유 노란 물결이 가득이다 어느 지붕위에도 들판에도 산수유 꽃천지 어쩌면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이 더 시인 일거다 노란 궁전속으로 들어가는 거 같다 포토존 산수유 하면 보여지는 이미지가 이곳이다 물론 장노출로 찍어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잔잔한 물결 산수유의 유혹이 한창이다 한송이 보다는 어울려 피는 사진이 더 아름답다 벚꽃과 산수유 누가누가 예쁘나 꽃망울이 한창이다 그 만큼 흘러서인지 그 깊이가 더해지는 아름다움 봄을 이야기 하고 봄을 노래한다 어느집의 수선화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 에게 라는 시가 생각난다 시골집과 산수유가 잘 어울린다 봄이오는 계절 산수유는 절정을 향한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데 노오란 산수유..
광양매화 / 다압마을 광양매화마을 올해는 못 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보게된다 여전한 환상의 풍경 섬진강 시비에 가득한 매화꽃 자체로 시가 된다 장독대와 담장과 홍매화 잘 어울린다 온통 매화꽃 천지 천지가 하얗게 하얗게 춤을 춘다 어느 꿈속에 있는 듯한 몽롱한 기분이 된다 초가와도 잘 어울린다 가녀린 숨결들이 매화로 피어난다 길을 걸어 꿈 속을 걷고싶다 나무마다 하얀 눈송이 쌓여있는 거 같다 하얀 그리움들이 저 마다의 사연으로 대지를 적신다 온통 백매화 이다 보니 홍매화가 단연 돋보인다 무어라 표현하지 못할 풍경앞에 할 말을 잃는다 환장하게 피었다 마음마저 어쩔 줄 모르고 환장해진다 꽃동네가 되었다 젊음이여 청춘이여 꽃보다 아름다워라 섬진강 유유히 흐르는 봄날 가슴에 하얗게 멍이 든다 진달래도 피었고 제비꽃도 피었다 돗자리 펴 ..
구례 산수유 / 계척,탑동,한천마을 계척마을 계척제 에서 보이는 개척마을의 산수유 산수유시목지 우리나라에 산수유의 시작이 이 나무로 부터 시작되었다 고 한다 마을길 온통 산수유로 가득하다 지붕위에도 노랗게노랗게 산수유의 절정 지속적인 불변의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사랑에의 고백으로 피었다 시골집 뒤안에도 산수유가 가득이다 걷는 걸음마저 노랗게 노랗게 물이 들어간다 개척제의 산수유가 환상이 된다 나는 너를 기다리고 나는 너를 기다려 가지가 되고 꽃이 되어 산수유가 된다 호수에 비친 하늘 그리고 산수유 그리움이 된다 시인이 되어 이 풍경에 절절의 시 하나 쓰고 싶다 산수유가 잔치를 벌렸네 봄이오는 들판에도 가득 피었다 새들도 덩달아 춤을추고 가볍게 날아다닌다 눈부시게 노란 물결의 산수유 그래서 마음마저 노랗게 물든다 하염없이 앉아 시인..
광양매화 / 구동마을 광양 다압의 매화 마을 보러 가려다 어느 마을에 가득한 매화꽃이 보여 찾아간 곳 광양 진월면의 구동 마을이다 마을 들어오는 입구 매화꽃이 한창이다 매화만이 아니다 동백꽃도 있고 피기 시작하는 벚꽃도 있다 움직이는 모든 곳에서 매화꽃이 보인다 매화와 마을 마을 주민들은 당분간 행복하겠다 꽃을 보고 꽃과 함께이니 마음마다 꽃으로 가득 하겠다 매화꽃 너머로 달려왔던 도로가 보인다 다압의 매화꽃이 산등성이 가득 이라면 이곳은 밭에 온통 매화꽃이다 그럼에도 나름 휘황찬란하게 피었다 언덕에도 바위 틈에도 온통 하얀 눈이 내린 거 같다 꽃이 있어서 마을 마저 꽃이 되는 거 같다 매화 앞에서면 문득 그리움이 된다 저 빈 공간에도 가득 이라면 더 아름다울 거 같다 농장주위에도 매화가 한창이다 봄이 되고 꽃이 피었으니 이..
순천 홍매화 / 탐매마을 순천 탐매마을의 홍매화 벌써 매화도 산수유도 끝나가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은 거 같다 부지런히 매화도 산수유도 올려야 겠다 주차를 하자마자 보이는 하얀목련 꽃이 피기전 활짝 피우기 위해 잔뜩 움추리고 있다 마을 길가의 가로수 전부가 홍매화로 심어져 있다 홍매화의 색깔이 무지 예쁘다 비가 와서 더 빛이난다 골목길의 벽화 옛 정서를 그대로 그려 놓았다 순천에 살면서 처음 와 본다 등잔밑 치고는 너무나 아름답다 벽화와 생화의 공존 저 창문에서 보이는 홍매화의 풍경은 어떨까? 하늘가득 홍매화로 물들었다 붉어서 더 아름다움 정열의 색깔이다 비에 젖은 홍매화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 비가 그치면 홍매화도 거의 끝자락 일 거 같다 길가에 가득 홍매화 제법 잘 꾸며 놓았다 광양의 매화마을이 백매화가 아닌 홍매화 가득 이라면..
백일도 범아래골 백일도를 보고 돌아나오는 길에 얕은 산에 커다란 바위가 있어 보러 왔다 그 바위에서 보이는 풍경 장관이다 산은 작은데 커다란 바위가 몇개 보인다 커다란 바위가 작은 산을 감싸안고 있다 이름은 따로 없는 거 같다 오래된 나무사다리 바위에서 보이는 바다의 풍경 정말 아름답다 워낙 볼 것이 많아서 이름모를 산으로 남겨진 거 같다 바다색깔도 정말 예쁘다 분주히 오가는 배들 제일 큰 섬 진지도 가 보인다 절경이다 산들이 길게 이어진다 아무도 모르는 곳을 혼자 보는 기분이 든다 많은 바다 풍경을 봤지만 이곳의 풍경은 잔잔함이 더해 지는 거 같다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 언제 진지도 도 한번 가봐야 겠다 바위 사이사이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우람하기 그지 없다 몇번을 보게 된다 소문을 안내고 조용히 혼자 다녀가고 싶은 ..
고흥 백일도 고흥 백일도 가는 길 예전에 다녀온 기억이 그곳으로 향하게 한다 백일도 가기전 독대마을의 풍경 어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독대마을 해변에서 보이는 이름모를 섬 특이하게 생겼다 홀로섬 이라고 이름 붙여본다 굴 까는 작업이 한창 이시다 해안도로 가는 길 한적하니 정겹다 자전거 타고 이 길의 끝까지 가 보고 싶다 계속 바다이리라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배들이 한가로이 쉬고 있다 작은 포구 가슴 가득히 바람으로 채워진다 길은 이어지지 않아도 길이 된다 독대마을과 연결된 백일대교 대교 라고 하기엔 작고 짧지만 섬을 연결해 주는 고마운 다리 독특한 모양의 작은여 가 보인다 낚시 하면 잘 잡힐까 주민의 말로는 애기섬이라고 한단다 애기섬 저 해변에 텐트 쳐 놓고 며칠 자연으로 살고 싶다 빗물을 저장해 놓고 바닷일..
오동도 동백꽃 동백꽃 보러 오동도 가는 길 벽화에 가득 동백꽃이 그려져 있다 벌써부터 마음이 급해지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얼른 보고싶다 어느 길가에 동백꽃이 피었길래 오동도의 동백꽃이 궁금하여 카메라 얼른 챙겨 바다로 향한다 오동도 들어가며 뒤돌아 본 풍경 소노캄 호텔이 보이고 그 뒤로 해상케이블카 정류장이 보인다 아!동백꽃 이 봄에 또 얼마나 피어 붉은 눈물 툭툭 떨어뜨릴까 거의 피지도 않았는데 벌써 낙화가 시작되고 있다 잎으로 피고 낙화로 피어 결국은 눈물지게 한다 가슴에 피멍을 남긴다 전체의 20%정도 피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또 얼마의 개화이고 낙화일까 궁금하다 차라리 낙화 그래서 순리 라지만 부끄러 운지 서글픔 인지 사이사이 꽁꽁 숨어있다 누구의 가슴에 불을 지피려고 이토록 선명한지 그 가슴이 이겨내기를 받..
산 쫓던 눈이 바다를 본다 산에 가려다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대신에 보게되는 풍경들 원래는 고흥 남양면 망주산을 가려고 들머리를 찾았는데 개발로 인해 온통 산을 뒤집어 놔서 찾지 못하고 그냥 바다를 본다 망주산 들머리 찾으며 보이는 바다 꼭 등산이 아니고 바다를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있을 것이다 개발의 흔적 산 등성이가 사라져 간다 결국은 포기하고 바닷가 산책길 썰물로 인해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뻘배들의 한가로운 시간들 여유의 바다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준다 해돋이 공원 저 섬 너머에서의 일출 황홀하겠네 마을벽화 모닥불을 두고 강강수월래~~~마을의 안녕을 빈다 나무 그림에 초등학생들의 꿈이 그려진 그림이 꿈 처럼 하나둘씩 걸려있다 그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이인규 왕짱은 되도 킹은 못되는 갑네...ㅎㅎ 1년..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 맥전포항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좌이산이 목적이었지만 옛 담장도 궁금하고 보고싶었다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설명문 마을골목 전체가 돌담으로 어어져 있다 옛 방앗간 이 많은 돌들은 어디서 왔을까 비교적 높게 쌍혔다는 것이 다른 지역의 담장과 비교가 된다 돌담과 붉은 기와지붕이 잘 어울린다 그 시절에는 이 골목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했을것인데......... 툇마루에 앉아 커피 한잔 먹고싶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는 거 같다 그 시절에는 골목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이 었는데 요즘의 텅 빈 골목길은 바람에 마냥 노출되어 있다 그나마 신식 건물이다 마을 한 가운데로 하천이 흐른다 집성촌의 종가집 동백꽃이 예쁘다 옛 마을 답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중심을 잡고 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마음까지 한갓지게 늘어진다 꽃..
고성 소을비포 진성 그리고 솔섬 좌이산에서 보았던 소을비포 진성과 솔섬을 보러왔다 여행의 욕심 이랄까 주위에 볼 수 있는 모든 풍경들을 보고싶다 먼저 소을비포 진성 가는길 둥그런 돌담의 갯벌 체험장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넓은 벌판에 성문이 그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 같다 성지에서 보이는 풍경들 이 많은 돌들을 옮기고 쌓느라 얼마의 시간들과 작업을 하였을까 나는 그냥 보고 가지만 그 시절에 힘들었을 선조들의 피땀에 숙연해진다 그때의 것들은 거의 사라지고 성문 만 남아있다 그날의 함성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거 같다 뒤로는 다녀온 좌이산이 보인다 잔디가 파란 계절에 오면 또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 진다 주차장에서의 바다 이제 솔섬으로 간다 솔섬 입구 양식장이 제 몫을 다한걸까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편하게 다녀온다..
고성 좌이산 앞전 거류산에 다녀오면서 보아두었던 좌이산 높지는 않지만 내내 바다가 보이고 곳곳에 암릉의 재미가 행복한 산행 그냥 바람이 되어 다녀 온 기분이다 보통은 가리미 고개에서 들머리로 잡고 명덕고개를 날머리로 잡는데 차량회수 관계로 명덕고개에서 출발 원점회귀의 산행이다 출발 어느 문중의 묘 까지는 넓다란 길이 이어진다 조금만 올라서면 보이기 시작하는 바다 이 맛에 바다조망 산행이 쥑인다 군데군데 사다리가 설치되어 어렵지 않는 산행길 이다 고성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고성 소율비포성지 가 있는 포구가 보인다 산행후 보러가련다 이름모를 섬 들이 여기저기 즐겁다 누구의 솜씨일까 웃음이 절로 나온다 멀리까지 산그리메가 펼쳐진다 사량도가 보인다 바다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이 풍경을 끝까지 잡고 늘어져야 겠..
2021년 홍매화 이맘때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 금둔사 홍매화 개화는 이르지만 몇송이가 피어 내내 어루만져 준다 홍매화 보러가는 길 아직은 꽃봉오리가 한창이지만 한두개씩 피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피어나길 기다렸던 그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난다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나무는 또 얼마나 침묵의 시간을 견뎌낸 걸까 너의 한 송이가 나의 온 마음에 꽃을 피운다 고결한 사랑이 꽃으로 피었습니다 결백한 마음이 꽃이 되었습니다 충실한 성심이 꽃망울 되어 인내의 결실로 피었습니다 일반 매화도 피어나기 시작한다 나무 한 그루에는 거의 피어서 봄의 소식을 먼저 전해준다 수줍은 붉음이 차라리 더 빛이난다 동심의 마음들이 꽃으로 피어나는 거 같다 홍매화 매몰찬 한겨울 간밤에 북서풍 불어도 견디어 낸 너의 모습에서 오늘에야 내 어머니 그리운 물..
고흥 두방산 고흥 두방산 벌교 제석산을 한번 더 다녀왔듯이 가까운 두방산을 한번 더 보러왔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두방산 병풍상 비조암 코스 들머리 이정표 두방산으로 올라 병풍산 비조암을 거쳐서 원점회귀 코스로 간다 이번에도 첨산은 차량 관계로 가보지 못했다 들머리 입구 당곡제 저수지 주위에 4개 정도의 저수지가 있는 거 같다 출발 산행입구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쉬어가라는 의자가 정겹다 아직 녹지않는 눈이 있어 행복 이라고 써 본다 모두모두가 행복하기를~~~ 대나무 숲을 지나고 쌍굴에 도착 두방산의 명소이다 전망대 삼거리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들 대강지 저수지가 보이고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 겨울이 아닌 봄이라면 풍경이 사뭇 달랐을 거 같다 전망대 에서 정상 가는 길 암릉이 시작된다 바다 멀리 오래전에 다녀온 꼬막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