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초 - 아바이 마을/아바이 벽화마을 속초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 앞바다 일출을 보려고 새벽을 달려왔다 밤새 조업을 끝낸 어선들이 하나둘 항구로 향한다 조업을 위해 일과를 위해 먼 바다로 나가기도 한다 해가 뜨기전 이 풍경앞에 우리 모두는 겸손해진다 우리의 것이 아닌 은혜 인 것이다 해가 떠오른다 장관이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내 인생에도 빛을 비추리라 다짐해 본다 장엄한 태양 앞에서 가슴마저 할 말을 잃고 넋을 놓는다 많은 일출을 보았지만 동해의 일출은 그 강렬함 부터가 다르다 하루의 시작 순리의 생활들 인생이다 조업을 향한 어선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이제 아바이 마을 실향민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임시로 거처 삼았던 곳인데 전쟁이 끝나도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로 형성 되었다 그래서 일까 골목길 마저 실향의 아픔이 .. 속초 상도문 돌담마을 설악산 아래 마을 상도문 돌담마을 흐른 세월 만큼이나 간직된 돌담들이 참 정겹다 돌담마을 안내도 돌에 새들을 그려서 돌담에 올려 놓았다 여러 돌과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감이 주렁주얼 손 뻗으면 하나 닿는다 홍시 얼른 입에 넣는다 설악의 돌들을 날라서 쌓았을 거다 집의 경계마다 정겨운 돌들이 쌓여 정감을 더한다 씨익~ 그냥 돌에 씨익 그려넣으니 미소가 되었다 고양이 한쌍이 낮선이의 방문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고양이가 그려진 돌 생동감 있게 잘 그렸다 마을 곳곳에 보고 가라며 꾸며 놓았다 정말 그럴싸 하다 학무정 모닝글로리 밤이되면 불이 들어오는 거 같다 그 시절의 창고 담벼락 마다 이것저것 꾸며 놓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제목이 뭘까 각자나름의 제목일 거 같다 달팽이 가족 거의 돌을 이용하여 꾸며 놓았다 .. 속초 -장사항/영금정 속초 장사항 바닷가 다운 구경이 여유롭다 업으로 살아가고 업으로 보러오고 우리는 같은 목적으로 하나가 된다 장사어촌 체험마을 남해와 달리 거친 파도를 막느라 방파제가 길게 만들어 졌다 등대 전망대가 보인다 등대 그리고 등대 전망대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난리를 치지만 이곳은 잔잔하기만 하다 등대로 가는 길 누군가에게 빛이되어 누군가 찾아주는 존재이고 싶다 한 척이 물살을 가른다 조업의 시작이다 여러척이 나가는 거 보니 물고기가 떼로 다니나 보다 속초 의외로 느낌이 참 좋다 머무르고 싶어진다 일상이 주어질때 그 일상에의 최선이 결국 삶의 최선일 거다 오늘도 난 일상의 몫을 채운다 장사항 건너의 켄싱턴 해수욕장 저곳에 카페거리가 있다는데... 바다에 왔으니 바다를 먹는다 시큼하니 먹을수록 먹고싶어진다 이제 등.. 속초 - 청초호/영랑호 설악산 물줄기와 바다가 만나는 곳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다 청초호 풍경 도심가운데의 호수 아주 운치가 있다 쉼의 공간으로 산책코스로 정말 좋은 거 같다 요트는 바다위에 있어야는데 호수위의 요트 운치가 있다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보니 대부분의 어선들이 이곳에 정박해 있다 유람선이 오가고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린다 청초호 에서도 보이는 설악산 국화전시회가 한창이다 호수의 끄트머리 엑스포 타워 속초 시민들은 좋겠다 설악이 있고 바다가 있고 호수가 있다 진짜 자연의 선물이다 국화로 여러 모양을 꾸며 놓았다 이곳에서도 보이는 울산바위 속초의 어느곳애서도 울산바위가 계속 보인다 이제 영랑호로 간다 영랑호 청초호 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범바위가 있고 정자가 있다 거대한 암석이 하나의 바위를 이루고 있다 울산바위 이제는 일.. 설악산 - 금강굴 금강굴에서 보이는 설악산 비경 비선대 삼거리 왼쪽으로는 천불동 계곡으로 가고 오른쪽으로는 금강굴,마등령 삼거리로 간다 공룡능선의 원점회귀 코스다 금강굴 가는길 오르막이다 단풍은 아니지만 계절의 깊은 순리가 보인다 오늘 아니면 어떠리 또 내일이 있을 것이기에 행복한 것이다 서서히 천천히 가을이 깊어간다 금강굴이 보인다 금강굴 삼거리 언젠가는 그 언젠가는 꼭 이길을 걸어 마등령 삼거리~공룡을 타러 가리라 오늘은 금강굴로 간다 보이기 시작하는 설악의 풍경들 계단이 아찔하다 금강굴 까지는 조금의 담력이 필요한 거 같다 심장이 멈춘다 가슴이 넋을 잃는다 입이 할 말을 잃는다 여러 비경들이 펼쳐진다 이곳 하나만으로도 설악은 제 몫을 다할 거 같다 표현력 대사전이 있다면 좋겟다 그래서 이 풍경앞에서 내가 할 말을 알.. 설악산 - 천불동 계곡 설악산 천불동 계곡 계곡 양쪽에 솟은 봉우리들이 불상 1,000여 개를 새겨놓은 듯해 붙여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계곡 가득히 봉우리들이 즐비하다 시간상 귀면암 까지 다녀온다 비선대를 조금 지나자 마자 보이기 시작하는 봉우리들 웅장하기 그지없다 글을 쓰는 날은 11월 다녀온 지는 10월 과거를 걷고있는 기분이다 지금은 단풍이 피를 흘리겠다 천불동 다운 봉우리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또 어느 봉우리가 있을까 설레임에 발걸음이 즐겁다 저 너머의 봉우리들 다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와!하고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다 지금은 얼마나 예쁠까 지금의 시간에 이곳을 갔더라면 가슴에 피멍이 들었을 거 같다 그림을 정말 잘 그린다면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고 싶은데 넘 아쉽다 설악이 왜 설악인지를 알게 되.. 설악산 - 비선대 가는길 설악산 이틀째 이번에는 비선대로 해서 천불동 계곡 그리고 금강굴을 다녀온다 숙소에서 설악산 소공원으로 걸어서 가는길 안개 자욱하고 그 사이로 보이는 암봉들 한폭의 산수화가 된다 어제 다녀왔던 토왕성 폭포가 눈앞에서 보인다 그만큼 웅장하다 두 암봉 사이로 토왕성 폭포 길에서 보는 풍경이 이 정도의 설악이다 안개가 끼어서인지 보는 내내 감탄이 흐른다 걸어오길 잘했다 무슨 할 말들이 많아서 암봉들은 솟아오르고 나무들은 깊고 깊어지는 걸까 가는 길에 어느 산을 이토록 경이롭게 바라본 적은 처음 인 거 같다 안개에 의해 풍경들이 시시각각 변한다 설악산 소공원 상가뒤로 보이는 설악의 산세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설악임을 보여준다 소나무 조차 설악을 닮아 기상이 하늘을 오른다 비선대 가는 길 아주 평범한 길이다 비선대.. 속초 - 바다 설악산 그 형언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 속초 바다로 간다 속초 대포항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라마다 호텔의 바다뷰가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대포항 방파제로 파도를 막고 항구는 잔잔하기만 하다 빨강 하양 등대가 배들의 길을 알려 준다 다리를 건너와서 다리를 본다 방파제 길을 걸어 빨강등대 등대 나는 너의 이름을 부른다 서로가 그리운가 바다 건너 하양의 손짓이 잔잔하다 방파제에서 보이는 대포항 바다는 파도를 앞세워 울부짖다 방파제 앞에서 넋을 놓는다 어느 순간에는 멈춰야 하는 것이다 대포항을 지나면 외옹치 해수욕장 이다 바다를 마주한 사람들이 가족들이 각각의 상념에 젖는다 동해다운 파도의 하소연이 끓임없이 몰려온다 한쪽에서는 해국이 꽃을 피운다 외옹치 바다의 바다향기로 길 어느 사연인지 65년만에 .. 설악산 - 토왕성폭포 전망대 설악산 첫날의 세번째는 토왕성 폭포 전망대 이다 권금성을 다녀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도 하며 한숨을 고르고 설악산국립공원의 곰돌이도 보고 이제 토왕성 폭포 보러 간다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됐으니 폭포가 흐를 거 같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토왕성 폭포 가는길에 보이는 울산바위 소공원 중심으로 가운데가 권금성 오른쪽이 울산바위 왼쪽이 토왕성 폭포 이다 달마봉 보는 각도에 따라 생김새가 변한다 소공원 기점으로 보면 왕복 5km구간이다 여전히 돌길이다 그럼에도 나무숲 사이로의 걸음이 마냥 행복하다 단풍을 볼때마다 걸음을 멈춘다 계곡을 끼고 등산로가 열려있다 계곡 옆으로는 암릉이 즐비하게 이어진다 이 암릉들에 의해 계곡이 흐를거다 육담폭포 길게 이어지고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물줄기 소리만으로 마음이 시원해진다 물.. 설악산 - 권금성 새벽에 울산바위를 다녀오고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행 보다는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을 많이 오르는 거 같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다 케이블카 내부에서 보이는 울산바위 참 잘 생겼다 멀리서 보니 조금은 부드러워 보인다 계곡의 물은 바다로 바다로 향하고 우리는 산으로 산으로 향한다 케이블카 에서 보이는 암릉 봉우리의 이름은 모르겠다 생김새 또한 설악을 닮았다 암릉 사이로 가을이 깊이 들어와 있다 빛이나기 시작한다 바위 구경만으로도 가슴 벅찬 설악의 암릉들 위태로운 한 그루 그럴수록 땅으로 깊이깊이 생명에의 몫을 다 할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다운 거 같다 숨은그림 찾기 같은 모양의 바위 자세히 보면 무언가 보일 것도 같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 설악산 - 울산바위 아주 오래전에 다녀왔던 설악산 멀기도 하지만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용에 위축되다 언제까지 주저할 수 없어 더 늦기전에 이번에 살악의 이모저모를 보러왔다 설악의 깊이는 볼 수 없지만 설악의 속살은 보고싶다 먼저 울산바위를 오른다 오후에 출발하여 설악 소공원에서 차박을 하였지만 설악의 공룡으로 향하는 산꾼들의 소음에 뒤척이다 새벽2시 개방하는 시간에 깨어서 울산바위로 향한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 신흥사의 불빛 하나가 산행의 빛이 되어준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까지는 3.8km 이다 왕복 7.6km 6시간 정도 소요된다 거의 울산바위 다왔다 잠들어 있는 속초시내가 보이고 너머로 동해바다 가 보인다 오는 걸음내내 랜턴 불빛 하나 의지해서 오느라 풍경은 하나도 못보고 오롯이 혼자 걷는 내가 풍경이 되었다 울산.. 고흥 사양도 섬 주위가 큰 바다를 이루어 사방으로 물이 드나든다는 뜻에서 사양도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섬 사양대교 너머로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고 오른쪽 봉우리 밑은 사양마을이고 왼쪽은 선창마을이다 방파제에서 보이는 사양대교 덕분에 섬 아닌 육지가 되어버린 섬 선창가에서 보이는 사양마을 어촌의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자그마한 창문아래 여러 화분들이 옹기종기 즐겁다 돌담 그리고 골목길은 언제나 추억이 된다 그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도없이 이어진다 한가로운 어촌의 일상이다 바로 앞이 바다 어촌 사람들의 마음 또한 바다 일 거다 오래된 대문 사이로 꽃이 보인다 잘 어울린다 가구수는 많은데 사람들이 통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 때문일까 작은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낚시대 담그고 싶다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고흥 애도 쑥섬 오래전에 디녀왔던 고흥 애도의 쑥섬을 다녀왔다 그동안 참 많이 변한 거 같다 여객선 터미널 대합실에 소개되어 있는 쑥섬 안내도 안내번호의 반대순으로 다녀왔다 앞전에는 그냥 사선을 타고 들어갔는데 지금은 정기선이 있고 관계자 분들도 많이 계신다 배를 타기전 너머로 보이는 쑥섬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한창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양도 쑥섬을 보고 보러 갈 곳이다 쑥섬 고양이가 많다 왔냐~~옹"이다 선착장 좌로 보이는 돌담해안 정겹다 고양이 할머니 밥을 주다보니 고양이 들이 늘어갔다고 한다 고양이 할머니의 포즈 담에도 벽화로 고양이를 그려 놓았다 마을 우물터 그리고 돌담 쑥섬에는 개와 닭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조용하게 지내신다고 한다 사랑의 돌담길 연인들이 와서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 질 것 같다 빨간 지붕과 돌.. 벌교 중도방죽 가을 갈대의 향연 벌교 중도방죽의 갈대가 짙어간다 천상의 갯벌이 숨쉬는 중도방죽 중도방죽의 시작 진석마을 까지 해변길이 길게 이어져 있고 옆으로는 갈대숲이 흔들린다 장미터널 하천으로 하늘이 잠긴다 가을이다 한편에서는 억새가 하늘 거린다 갈대와 억새는 천생연분 일 거다 중도교가 길게 동서를 가로 지른다 멀리는 다녀온 제석산의 신선봉이 보인다 갈대가 여자라면 억새는 남자 일 거다 그래서 그리도 흔들리고 그리도 꺽이지 않는다 노랗게 익어가는 갈대 배가 지나다닐 수 있게 가운데를 높여 놓았다 벌교대교가 보인다 목교 이어서 갈대와 잘 어울린다 벌교읍 방향 벌교대교 방향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 따라 철새들의 날개짓도 고요하기만 하다 갯벌 데크길 반대편에도 포장을 해 놓았다 비포장 길을 걸어 벌교대교 까지 다녀온 기억.. 함양 산삼항노화 엑스포 함양 상림숲에서 열렸던 산삼향노화 엑스포 함양 산삼을 알리는 엑스포 인거 같다 상림공원 입구 천년교 에서 보이는 행사 에드벌륜 상사화가 거의 끝물이다 조금 일찍 이었더라면 황홀의 꽃무릇 이었을 거다 연꽃단지 여러가지의 연꽃들이 아름답게 지고 피어있다 꽃 이름을 일일히 알 수 없을만큼 여러 종류의 꽃들이 빛난다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을 본 따서 전시해 놓았다 함양이 지리산과 가까우니 산삼이 유명하다고 한다 상림숲 걷고 싶은 길 한쪽에서는 하천이 흐른다 농부 아저씨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 백일홍 귀여운 허수아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는데 마스크에 가린다 포토존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추억을 남긴다 버들마편초 이 꽃이 가장 인기가 좋은 거 같다 색깔이 참 곱다 열병을 너무 앓았나 보다 상사화의 열정이 수그.. 남해 노도 문학의 섬 김만중 문학관 가는 길에 보이는 노도마을 전경 남해 노도는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였다 그래서 소설의 숲이 되었고 문화의 섬이며 한맺힌 유배지의 땅이다 그 세월이 고스란히 간직된 곳 남해 노도 가는 길 남해 백련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백련항 너머로 노도가 보인다 배를 타기전에 들른 식당 꽃이 가득 피었다 여행의 마음에도 꽃이 핀다 지붕위의 바이올린 꽃의 연주가 시작된다 배를 타고 가며 보이는 남해노도 몇가구 되지 않는다 옹기종기 살면서 삶을 노래하리라 노도선착장에 보이는 서포 김만중의 시비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말을 통해 시문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말을 하는 것과 같다. 마을회관에서 보이는 바다 후박나무 큰 그루가 마을을 대표한다 그 나무아래 마을쉼터 몇 안되는 마을 어르신들의 신나는 놀이..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