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06)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양 배알도 섬 정원 별헤는 다리와 배알도 광양의 많은 섬들이 포스코 건설로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섬 배알도 다리의 명칭이 "별헤는 다리" 이다 망덕포구에 윤동주 유고집을 보관했던 정병욱 가옥이 있어서 시인의 대표작인 별헤는 밤을 모티브로 이름을 지은 거 같다 다리의 중간에 동그랗게 해서 한 계단 더 올라가게 설계 되어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망덕포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배알도 둘레길 계단 작은 섬 이지만 여러 길을 만들어서 금방 정상을 오간다 배알도 둘레길 에서 보이는 별헤는 다리 길게 뻗어 내려온 섬진강이 바다로 스며들어 쉼을 얻는 곳 바다가 된다 정상의 해운정 구름이 많은 가 보다 전망대 강이 바다가 되는 곳 그리고 하늘 잔잔하니 아름답다 정상에서 보이는 둘레길 그냥 아무생각없이 걷기 좋은 길이다 시름의 한.. 보성 득량만의 추억 겨울 모처럼의 비 그리고 비 온 뒤 사방이 안개로 자욱하다 그래서 달려간 곳 보성 득량만 어찌하든 있을 곳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들이 있어서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산의 허리를 돌고돌아 안개 스스로도 어찌할 줄 모르고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바람만이 즐거운듯 이리저리 불어댄다 득량만 안개로 인해 모든 풍경들이 몽환 이라는 바다에 풍덩~ 빠지는 거 같다 보성예당습지 생태공원 풍차는 어디에도 어울리는 거 같다 데크길 입구 풍차와 두 그루의 나무가 잘 어울린다 보성 오봉산 안개가 밀려갔다 밀려왔다 그때마다 분위기가 바뀐다 갈대숲 데크길 순천만 정도의 크기는 아니지만 나름의 크기만큼 잘 꾸며 놓았다 하늘은 바닷물에 자신을 빛내고 갈대는 군무를 이루어 누가 흔들리고 있는지 서로를 보듬어 숨겨준다 데크길을 구불구불 .. 와온마을 솔섬의 일몰 해가 지는 건 하루가 가는 것이다 오늘 이라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것이다 달려온 시간들 마무리 하는 시간 일몰이다 해가 지기전 바다로 길게 뻗어나가는 갯벌 사이로 수로는 흐르고 솔섬 오늘도 그곳에서 외롭다 여기는 와온 저것은 솔섬 저 너머는 화포 그뒤로 봉화산 전망대 와온해변이 한 눈에 보인다 순천 와온해변 갈대숲 너머로 갯벌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솔섬 무엇으로 남아있는가 바다 무엇으로 흘러가는가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갈대는 갈데가 없어도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는데 내 곁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닷물이 밀려나간 갯벌이 햇살로 반짝이는 와온해변 바다로 가는 길 그리움 이다 다 받아주는 바다에서 한없이 토해낼 그리움 솔섬을 사이에 두고 구애가 한창이다 나의 사랑을 받아 주세요 흥~그걸로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집에 내려가는 길에 전주 한옥마을 들러서 간다 골목마다 특유의 치장으로 꾸며 놓았다 골목길 추억이다 그리고 그리움 아기자기 하다 고양이 모형들 갖가지의 꽃들을 그려 놓았다 벽화와는 조금 다른 부위기 꽃이 비가 되어 내린다 한옥 이라는 공간을 보는 것 보다는 길가에 즐비한 가게들 구경에 정신이 팔린다 안아줘 나의 떨림이 너에게 닿을 수 있게 꼬옥 안아줘 전동성당의 옆모습 쌓인 눈이 화분 마다 살포시 감싸고 있다 전동성당의 한 그루 여름이면 얼마나 풍성할까 전동성당의 풍경으로 한옥마을의 여행을 끝낸다 한옥마을의 모습은 다 어디로 가고 온갖 가게들이 여기저기 정신이 없다 고즈넉한 모습이 아닌 시끌벅쩍 소란으로 변해가는 거 같다 그럼에도 연인들의 발걸음들은 추억을 찾아 마냥 즐거운 곳 대둔산의 겨울 약수정 에서 보이는 대둔산 정상 마천대 그리고 칠성봉 삼선계단 대둔산 가기 전 아침 차창에 밤새 내린 서리가 결정체로 아름답다 올려다 본 대둔산 온갖 바위들이 가슴을 뛰게 한다 주차장에서 부터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케이블카 하산이다 동심바위 생김새가 아이의 형상을 닮았나 보다 커다란 암릉의 마주보고 있는 곳 입석대와 임금바위 그 사이로 보이는 산그리메 임석대와 임금바위를 잇는 금강구름다리 가 보인다 크기가 웅장하다 당겨본 풍경 대둔산 다운 픙경이 펼쳐진다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삼선계단 아찔하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다 눈에 쌓인 봉우리가 정말 아름답다 징군봉? 자세히 모르겟다 삼선계단을 지나 올라가는 길 전체적으로 정비는 잘 되어있다 커다란 바위 사잇길 협곡을 지난다 원래 용문골 삼거리 까지 가서 장군봉 .. 논산 탑정호 막둥이 아들 논산 훈련소 입소 아들은 씩씩하게 걸어가는데 부모의 마음이 이별을 겪는다 마음도 달랠 겸 찾아간 곳 논산 탑정호 주차를 하고 올라서니 탑정리 석탑이 반긴다 그 위로 펼쳐지는 탑정호 살얼음이 얼어 더 운치가 있다 탑정호 출렁다리 호수 한 가운데 설치되어 호수를 빛낸다 수변 데크길 길게 이어져 호수를 감싸고 돈다 나무도 겨울 호수도 겨울 아들 보내는 마음은 더 꽁꽁 내려 앉는다 철새들의 질서 얼어있는 부분과 얼어있지 않는 부분의 중간에 나란히 앉아있는 철새들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된다 세상은 순리 그대로 라며 위안을 건넨다 한 켠에 보이는 소나무 숲 호수와 잘 어울린다 길게 뻗어있는 탑정호 호수 참~~좋다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이고 남은 것은 무엇인지~~라는 노래의 가사.. 지퍼도 없는 통장하나 블로그 인연 흰날꽃별 님의 시화집 "지퍼도 없는 통장 하나" 가 배달 되었다 시인의 마음 만큼이나 곱게 포장된 책속에 자필의 "하루애" 님이 정겹다 그리고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100년이 지나고 200년이 지나도 컴퓨터가 책을 대신 할 수 없다"는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여 표지에 안부를 전해준다 책을 낸다는 것은 벅차 기쁨 보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종이를 없애 지구를 오염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고백이 글자 마다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를 말한다 제1부 가을 1.선운사-꽃무릇 나는 감히 표현조차 못할 꽃무릇의 그림이 정열스럽다 용솟음 치기위한 붉은 용 꽃무릇 이다 2.서해 바닷길-서해랑 전곡항~제부도 케이블카 그리고 제부도 노두길의 그림이 환상이다 사진과는 또 다른 표현력이 부럽다 바다에 가고.. 변산 채석강 일몰 변산 채석강 너무 오랜만의 방문이어서 인지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해있다 채석강의 닭이봉 해가 지기 시작한다 격포방파제 가는 길 격포항의 여러 배들이 하루를 마감하고 휴식으로 일렁거린다 해식동굴 포토존으로 가려고 했으나 밀물이 한창이다 격포방파제 빨간등대 넘실거리는 바다 너머로 설산이 아름답다 등대 너머로 봉화봉이 보이고 위도를 오가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 일몰의 시간 하얀 등대가 일몰을 가린다 등대에 츄리가 꾸며져 있고 검은토끼가 아닌 하얀토끼를 가져다 놓았다 구름은 연기같고 등대는 굴뚝같고 전혀 다른 분위기 가 연출된다 등대에서 검은 구름이 나오고 하늘을 가르는 모습이 일몰로 인해 운치를 더한다 그대여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하루가 그렇게 가고 또 그렇.. 눈이 오도다 눈이 안 온다 안 온다고 하는 푸념을 들으셨을까 이렇게 이렇게도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오자마자 달려간 곳 동네 뒷산 옥녀봉 하늘에서 하얀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아파트 빠알간 열매에 하얀 눈송이가 예쁘다 새 집 위에도 하얀 눈이 쌓인다 둥지를 살던 새들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눈이 내리고 눈이 쌓여가기 시작한다 의자에도 쌓이기 시작한다 동심의 눈세상 첫눈 내리는 날의 꼬마 데이트 실개천에도 하얗게 쌓이기 시작한다 어느 작품일까 앙증맞기 그지 없다 미처 피하지 못한 단풍잎 위로 겨울의 설경이 덮힌다 눈사람 만들기 귀엽다 온 가족이 눈사람 만들기에 바쁘다 눈과 코와 입을 붙이고 완성 어설퍼서 아름답다 눈이 오니 어린이집 마다 산책이다 다음날의 아파트 밤새 내린 눈으로 쌓인 눈만큼 눈사람도 변한다 아파트의 석가산.. 보송 득량역 추억의 거리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그 시절의 풍경들을 그대로 재현하여 그 시절의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그 화려했던 날들이 가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 새마을 운동이 생각난다 보성 오봉산 끝자락 온기 품은 구들장 따스한 사람 따스한 정 구들장 오봉산 구들돌에 관한 이야기 외상사절 이라는 말은 추억이 되지 못하는 가 보다 ㅎㅎ 그 시절에 남의 집에 있는 테레비 보러 외딴길을 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각난다 사랑이란... 앙거보면 안다.ㅎㅎ 요즘은 만화방이 입장료 만으로도 1000원이 넘는 거 같다 다 알겠는데 왕대포는 뭐일까? 여러가지로 추억의 공간을 잘 꾸며 놓았다 득량역 그 시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을까 목포에서 부산까지 가는 무궁화 열차 달랑 한 사람이 타고 또 달랑 한 사람이 내린다 그만큼 세상이 변.. 환상의 설경 무주 덕유산 아무리 기다려도 눈이 오지않는 지방 그래서 다녀온 곳 무주 덕유산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다 걷지않고 산을 오른다는것이 오지게 즐겁다 설천봉 도착 구상나무가 반기고 온 세상이 하얀 눈 세상이다 설경의 상제루 천년을 간다는 구상나무도 오늘은 하얗게 예쁘다 하얀 동화나라 속으로 입장이다 온통 하얀 세상 마음조차 하얗게 변해간다 날씨가 흐려서 창공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 하얗게 더 하얗게 설국으로의 여행 하얀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가을나무가 잎이 떨어지기도 전에 하얀 눈에 벼락을 맞았다 하얀 동화나라의 주인공이 된 거 같다 그냥 이었을 한 그루가 하얀눈 으로 포토존이 된다 순백의 세상 동화나라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바위도 하얗게 부드러운 모양으로 바뀌어 있다 작은 나무들은 옹기종기 하얀꽃이 되었다 정상.. 지리산 노고단 원래는 지리산 반야봉 까지의 계획 이었는데 출입통제 기간에 걸려 노고단 까지만 다녀왔다 주차를하고 노고단 가는길 가을이 가고 초겨울의 여운이 짙게 깔린다 덜 녹은 눈이 낙엽들을 부등켜 안고 초겨울의 시간을 견딘다 흐르다 흐르다 계절에 막힌다 얼음이 되어 흐른다 노고단 대피소 에서 보이는 산그리메 노고단 입구 반야봉 엉덩이 마다 하얀 눈이 쌓얐다 산행이었으면 장관이었겠다 노고단 에라도 올라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산그리메가 길게 펼쳐진다 저 너머에 님이 있을 거 같은 그리움이 길게길게 펼쳐진다 노고단 정상 가는 길 데크길이 예쁘다 작은 언덕 오르면 바람이 맞아줄 거 같다 산은 그리메를 낳고 너는 그리움을 낳아 결국 나는 고아가 된다 어쩌던지 섬진강은 흐른다 지리산 자락이 길게 늘어진다 봉우리마다 어느 풍경들.. 순천만 습지 - 가을 순천만 슾지 갈대숲 가을분위기 물씬 짙게 물들었다 습지가는 길 모과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가을은 그렇게 다가와 아무 소리없이 머물다 또 그렇게 가는 거 같다 주말이어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습지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산 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그리움 이다 널 항한 그리움이 산더미 되어 날 감싸 안는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라볼 수 있는 자유 자연의 무한 사랑이다 가을 끝내 하지 못햇던 모든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럼에도 위안 철새들이 물 위에 둥둥 거린다 포근한 날씨가 참 좋다 사진 찍을때마다 철새들이 하나둘씩 찍힌다 꾸미지 않는 순수가 절정을 이룬다 가을이 되어서야 갈대는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이 길을 따라 쭈욱 용산 전망대 까지 가고 싶은데~~ 갈대가 송이송이로 피었다 꽃무리가 모여 집회를 하는 거 ..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 떠나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떠나보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자연은 말해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느냐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 를 자연에서 찾으면 된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도 깊어간다 단풍이 하나둘씩 낙화 생의 소멸 섭리를 다한다 늦게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를 실감하게 된다 어제 같은데 지금은 단풍조차 없을거다 그래도 계절이다 제 몫을 다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무엇을 느끼는가 에 대한 대답이 될 거 같다 왜 감들은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저리도 꽃으로 피는 걸까 자연앞에서 우리는 얼마만큼의 느낌이고 공감인지를 생각해 볼일이다 그러면 그 만큼 풍성해 질 거다 그 찬란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꿈 꾸어야 할때 꿈의 시간이 열린다 순간순간 .. 거금도 적대봉 거금도 적대봉 정상의 봉화대 앞전에는 파상제 에서 들머리로 적대봉 코스 였는데 이번에는 동정마을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왔다 거금도 적대봉 가는 길 거금도 휴게소의 조형물 거금도 휴게소 에서 보이는 금진항 나중에는 금진항에서 시작하는 거금도 둘레길도 걷고싶다 거금도 휴게소 에서 보이는 거금대교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사람 및 자전거 통행길로 되어있다 산행시작 동정마을에서 보이는 거금대교 동정지 자그마한 저수지 이다 산행 들머리 단풍이 아름답다 단풍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군락을 이루어 물들어 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적대봉 가는 길 가을낙엽들이 수북히 쌓여간다 가을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열매 오손도손 정겹다 능선에 오르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에서 보는 바다는 그리움 이다 고흥쪽 바다의 모습도..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가을이 되면 낙안읍성의 은행나무 들이 노랗게 물들어 간다 그 황홀한 순간들 낙안읍성에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손을 흔들며 반긴다 낙안읍성 입구 감이 익어가고 산들이 붉게 변해간다 가을도 변해가고 있다 지나온 어제 보다 지나갈 내일 보다 오늘에 머무르고 싶다 모든것들이 어떠했고 어떠한들 오늘에 머물러 순간이 되고싶다 긴 시간들을 보내며 나무들은 얼마나 많은 계절을 보냈을까 어느덧 훌쩍 가버린 시간 앞에서도 나무는 제 몫의 순리에 흐트러짐이 없다 낙엽마다 사연들이 맺히고 가지마다 가을편지가 가득하다 내 은행 잔고는 텅 비었어도 마음의 은행은 차고 넘친다 그대에게 잔고는 줄 수 없지만 이 은행의 충만은 무한정 주고 싶다 어쩌면 이리도 고울 수 있을까 초가 지붕마다 감들이 주렁주렁 익..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