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탐매마을의 홍매화
벌써 매화도 산수유도 끝나가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은 거 같다
부지런히
매화도 산수유도 올려야 겠다
주차를 하자마자 보이는 하얀목련
꽃이 피기전
활짝 피우기 위해
잔뜩 움추리고 있다
마을 길가의
가로수 전부가 홍매화로 심어져 있다
홍매화의 색깔이 무지 예쁘다
비가 와서 더 빛이난다
골목길의 벽화
옛 정서를 그대로 그려 놓았다
순천에 살면서
처음 와 본다
등잔밑 치고는 너무나 아름답다
벽화와 생화의 공존
저 창문에서 보이는 홍매화의 풍경은 어떨까?
하늘가득 홍매화로 물들었다
붉어서 더 아름다움
정열의 색깔이다
비에 젖은 홍매화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 비가 그치면
홍매화도 거의 끝자락 일 거 같다
길가에 가득 홍매화
제법 잘 꾸며 놓았다
광양의 매화마을이
백매화가 아닌 홍매화 가득 이라면
얼마나 황홀할까
어느 집의 정원
빈 공간 가득히 화분을 심어 놓았다
좋아하는 나무 인 가 보다
세월이 지나
나무가 더 커지면
더 볼 만 하겟다
비가 오는대로
홍매화는 하늘로 향한다
진짜 장관이다
벽에 가까이 있으니
벽화 같다
한번 더 보고 돌아가는 길
홍매화의 짙은 여운이
비오는 거리를 적신다
봄 조차도
서서히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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