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19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풍의 절정 / 지리산 피아골 앞전에는 삼신봉의 단풍을 보고 왔고이번에는피아골 단풍을 보러 왔다 시작되는 단풍계곡으로 물이 흐르고단풍은 물이 들고가을이다 계곡의 물이 힘차다그래도 단풍은 제 몫의 시간으로 흐른다 어느 누가 있어이토록의 색을 만들 수 있을까오직창조주의 은혜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가을이 깊이 내려 앉는다 그대로 인 거 같은데아주 자세히 보면자연도 서서히 변하는 거 같다그만큼나무도 자라고 있는 것이다 물이 참 맑다그래서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시간이 지나세월이 흘러아주 오랜 날에도보고싶은 풍경 어느 봉우리의 정상까지는 아니지만단풍은 온 산을 적시어 간다 내 마음도단풍이 든다단풍이 된다 내 영혼이 창조주의 은총을 입는다그렇지 않고서야이 풍경앞에서 무얼 애기할 수 있을까오직은혜 이다 단풍은흐르는 물소리를.. 지리산 삼신봉의 단풍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항상 가보고 싶던 삼신봉을 오른다그리고 단풍 산행길단풍의 시작가슴이 단풍으로 물든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참 좋다 이 만큼의 가을이 만큼의 단풍계절이 흐른다 단풍도 여러 색깔이 있어서더 아름다운 거 같다 겨울을 향하는 나무가지와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조우하늘마저 어찌할 줄 몰라 흐리기만 하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그동안 게을렀는지도 모르겠다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 에서 보이는 단풍 우리가 갈 수 없어서미처 보지 못하는 풍경들은 얼마나 되는 걸까 가슴이 막막하니 할 말을 잃는다풍경이 감당이 안된다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생의 모든 것들이 용서가 된다 하늘로 하늘로 풍경들이 날아 오른다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여러날 보고여러날 느끼고여러날에 생각하고 싶다 ..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그리고 주전골 이제주전골에서 오색으로 간다힐링의 트레킹해년마다 보고싶다 아직 끝이 아니고새로운 시작 이라고 풍경들이 마주한다 금강문약소해도 금강문 이다 소원들이 소원을 이룬다소원마다 이루어 지기를 마음에 탑을 쌓는다 내가 아는 건여기가 설악 이라는 것나머지 모든 것들은설악에 맡기고내 길을 걷는다 풍경앞에서속수무책으로 내어 놓는다내어놓지 않고는도무지 지나치질 못하겠다 얼른이글을 쓰고가까운 산에라도 뛰어가야 겠네그래야가슴이 진정 되겟다 여기가 설악이라고우뚝 얼굴을 낸민다 가을이여풍경이여계절이고삶이여그리고 나나 여서 좋아라 갈수 있고볼수 있으니얼마나 행복한가더 이상 무엇으로 욕심일까 오늘도날 기다려풍경인네 앞에서한참을 눕는다 한소절의 음률이 흐르듯가을이 흘러간다사랑이 흐르고 그리움이 흘러가을을 이야기 ..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단풍 / 2 너 때문이다이렇게 가슴이 울렁거리는 건너 때문이다 그냥고개만 들면암릉들이 날 내려다 본다 그러면서가득 품고 있는 가을의 풍경들 앞에넋을 잃는다정신 차려야지아직 볼길이 멀다 계곡은 쉼 없이 흐른다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제 갈길로 쉼 없이 흐른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잊어 버리라고 노래 부르는데저 암릉들은나에게 무어라 말할까웃으라 하고잊지 말라고 하는 거 같다 웃어야 하고잊지 말아야 풍경 앞에서 내 몫일 거다 묵직한 그리움이 채워진다묵직해서 아무 것 없는 거 같지만가슴에는 뜨거운 피가 흐른다 내 산행의 특징은모든 바위들을 보고 찍는 거 같다그만큼암릉산행이 좋다어찌 두고 갈 수 있으랴품을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단풍만이 아니다모든 잎들이 가을로 울고 있다 바위 위의 소나무들이보는 ..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단풍 / 1 곤지암 리조트의 아침서리에 젖은 핑크뮬리를 품고설악으로 간다 설악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곳주차장에서 보이는 설악의 일부남설악 이다 7년만에 개방된 흘림골 코스단풍과 암릉과 설악이 입구에서 부터 설레인다 키스바위?찡그린 표정이 귀엽다설악다운 설악같은 설악의 풍경 단풍이여단풍이여너의 이름이여그 붉음의 이름앞에 넋을 잃는다 펼쳐지는 풍경들이이곳이 설악 이라고우람한 암릉의 근육들을 펼쳐 보인다 나중에 알아보니 7형제 바위 란다7년만의 개방7형제 바위아무 상관이 없다 우연일 뿐이다때로는그 우연이 우리의 길이 되기도 한다 어서 오라고잘 왔다고한껏 붉음단풍눈물겹다 무관심한 암릉들은 계절에 따라여러 표정으로 반겨준다웃었다가 울었다가그리고 무표정의 시간들 다람쥐입은 연신 먹어대는데눈은 우리를 향하고 .. 만 복이 함께 하길 - 지리산 만복대 ~ 고리봉 산행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가 있지만만복 이라는 울림을 주는 봉우리만복대 정령치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정령치 하늘길을 오른다 백두대간 정령치백두산에 길이 열리면 인생을 걸고라도 1,363km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오늘은 왼쪽의 만복대를 다녀와서다시 오른쪽의 고리봉을 다녀오는 산행이다 정령치 하늘길야생화 그리고 억새 가득하늘길에서 하늘을 품는다 억새흔들리지 않았다면 꺽였으리라그래서나도 흔들리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구절초 계단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오랜만의 산행녹음의 숲이 마냥 행복하다 지리산 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산길 보다는데크길이 때로는 더 정감이 간다안정을 가져다 준다 샤스타 데이지순진, 평화, 만사를 인내하다인내의 시간들이 만사로 꽃 피웠다 미처 달아나지 못한 안개가산능선에 걸려 있다 산.. 보성 - 작은 오봉산 보성 작은 오봉산득량역 추억의 거리 뒤에 있는 산이다산행 초입의 숲녹음이 가득하다 작은산 이라지만암릉이 제법 옹골차게 펼쳐진다 조망터득량만의 바다가 보이고넓은 들판이 시원하다 바다로 바다로모든 물들이 바다로 흐른다물줄기를 둘러싼 미을이 참 예쁘다 노오란 야샹화가 한 낮의 더위를 빛내고 있다 기암괴석이 제법 펼쳐진다오봉산 과는 다른 묘미의 산행 누가 올려 놓았는가저 바위를~~ 널은 들판이 내내 시원하다푸르름을 품고 있어서 더 힐링이다 추억의 거리득량역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바위 사이로협곡이 펼쳐진다 바위 위에 바위양쪽에 다른 모양의 바위가터줏대감 역활을 하고 있다 참 희얀하게 생겼다 저 너머로오봉산 능선이 보인다 산을 품고우리네 삶이 길게 이어.. 별량 첨산 둘레길 거실에서 보면항상 보이는 첨산우뚝 솟아서 더 잘 보이는 거 같다 현 위치에서 첨산과 작은첨산 둘레길을 걷는다 녹음의 계절숲의 청량감이 가득하다 걷는 자체로도 충분한 힐링의 길 계절다운 푸르름이 온 숲에 가득하다 편백나무숲도 지난다 잠깐씩 보여지는 전망그만한 산들이 길게 이어진다 새소리가 더해져어느 음악속을 걷는 거 같은 숲의 시간 첨산의 중간에서작은 첨산둘레길로 간다 쉼터커피한잔 마시고 간다 작은첨산 둘레길작으면서 아담하기 참 좋다 야생화가 이곳저곳 반겨준다 별량만의 바다가 멀리 보인다 쉬어간다 논에는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가득 쉬어간다 야생화 참 오묘하다 가을에단풍이 물들면커피 끓여와서 쉬어거고 싶다 편백나무 사이로 갈이 있어서 재미가 있다 하.. 2024 보성 초암산 철쭉 한번 가 본 산행지는 거의 외면하는데가까운 곳에 철쭉동산 초암산이 있어서 다시 올라가 본다 산행길이 편안하니 참 좋다 산수국 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자세히는 모르겠다 바위가 제대로 갈라졌다 쉬어가기 좋은 곳나무그늘이 시원하다 곳곳에 바위들이 즐비하다산행의 즐거움 그리 힘들지 않게무난히 산을 오른다 정상이 보이고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개화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거 같다 이상기온으로 인해철쭉이 버티어야 하는데한파로 인해 많이 떨어진 거 같다 화알짝 철쭉이어야 하는데조금 아쉽지만그래도 꽃아름답다 바위들이 곳곳에 있어서꽃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바위와 철쭉의 조합빛이 난다 올려다 본 정상 부족하지만그런대로 가득하다 산그리메가 길게 이어진다철쭉이 빛난다 산길을 따라 계속 가고 싶은데차량회.. 봄의 왈츠 / 벌교 제석산 제석산 들머리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현부자집에서 출발한다 엉겅퀴 꽃이 예쁘게 피어 반겨준다 철쭉이 한창이다 어느 정도 오르자 전망이 트이고벌교대교와 바다가 보인다 전망대 쉼터앞전 다녀온 두방산과 첨산이 우뚝 보인다 곳곳에 시설을 잘해 놓아서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산행지 각시붓꽃이 아직도 피어있다 민들레 홀씨~~ 오매!귀엽고 앙증맞은 노란색 제석산의 명물신선대가 보인다 이번에 등산로가 바뀐 거 같다예전에 없던 임도로 길이 나 있다 이름모를 꽃들이 많이 피었다 선씀바귀 볼때 마다 신기하다떨어져 나간 부위가 나머지를 떠받치고 있다 봄의 왈츠 바위들이 제법 있어서산행이 오르락내리락 재미가 있다 그 사이로 철쭉꽃 선 바위도 있다 신선대 주위의 바위들 작은 덩어리 들이 .. 봄 / 고흥 두방산 봄의 두방산등산로 입구 에서 왼쪽 두방산 - 코재 삼거리 - 병풍산 에서이번에는 비조암을 가지 않고 병풍산 에서의 하산으로 코스를 잡는다 봄이다두 갈래의 길에 꽃잎이 가득이다매번 겨울의 두방산을 다녀왔기에 봄의 두방산이 기대 된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쌍용굴에 도착한다굴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 전망대예전에 없던 안전대가 설치되었다안전하기는 한데 어울리지는 않는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원등지 저수지가 보이고 우리네 인생들이 한 눈에 보인다그리고 바다.....바다 산 벚꽃이 가득 피었는데카메라의 한계표현이 되질 못한다 정상에 가까울 수록 암릉들이 펼쳐진다 첨산이 산행 내내 보인다가봐야지 하면서 오늘도 패스차량회수를 위해 원점회귀 코스로 알아봐야 겠다 당곡제가 보이고고흥바다가 계속 풍경이 되어.. 진도 접도 남망산 주차장에서 보이는 남망산 쥐바위 여러 곳에서 남망산 남망산 하길래 직접 보러 왔다 정말 환상의 코스 주차장 - 쥐바위 - 병풍바위 - 선달봉 - 솔섬바위 -작은여미 - 여미 사거리 -말똥바위 - 다시 여미 사거리 - 해안누리길 - 주차장 코스로 다녀 왔다 보춘화 꽃들이 여기저기 장관을 이룬다 산행의 끝까지 꽃이 보인다 주차를 하고 산길을 오르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채력은 정력 현호색 꽃도 보인다 남녘의 산행지 답게 여러 야생화가 즐겁다 조금만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바다 체력은 정력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로 남망산 쥐바위 바위가 쥐를 닮았나 보다 가야할 코스가 보이고 솔섬바위 까지 보인다 명품 소나무 뒤로 보이는 진도 바다 저 어딘가에 아픔이~~~ 쥐바위 전망대 이곳까지만 올라와도 충분.. 야생화 천국 그리고 바다 / 부안 삼신산 부안 삼신산 비로봉의 모습 야생화 천국이라고 해서 비등로 길을 걷는다 비등로 이지만 온갖 암릉들이 즐비해서 산행이 즐겁다 바다가 보여서 더 좋은 산행길 운호 저수지도 보인다 암릉들이 거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부드럽기만 하다 저수지가 있고 바다가 있는 운호마을 참 예쁘다 굵직한 바위들도 제법 보인다 산자고 산에서 만나서 인지 더 반가운 꽃 운호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가는 산행이다 돌탑봉 봉우리 마다 이름이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특이하게 생겻다 우람한 킹콩의 모습이다 지나온 신선봉이 보인다 분홍 노루귀 그토록 보고싶고 찍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보게된다 산행의 중심지 운호 저수지도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바람재의 야생화 군락 다른곳은 여기저기 인데 이곳은 한곳에 넓게 분포.. 약산도 삼문산 / 가사 동백숲 / 명사십리 해수욕장 진달래 공원의 흑염소 모형 약산도는 흑염소로 유명하다 그래서 곳곳에 흑염소 관련한 시설물 들이 많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낙화 동백이 반겨준다 전망대 가는 길 약산 흑염소 라는 홍보가 되어있고 하트 모양도 흑염소로 꾸며 놓았다 전망터 에서 보이는 바다 비가 오고 있어서 인지 분위기 마저 암울한 느낌의 바다 전망대를 빙 둘러 잘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가사 동백숲이 있는 해변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 바다가 잔잔하니 마음까지 포근해 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오른다 여름이면 터널로 변할 거 같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 산행로 정비는 잘되어 있는 거 같다 약산도 삼문산 정상 해발 397 미터 진달래 공원에서 올라와서 인지 금방 정상이다 전망대 바다가 훤하게 보여야 는.. 봄의 전령 복수초 산행 / 고흥 나로도 봉래산 여기저기서 봄 소식이 들려오고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복수초 사진들이 올라 와서 복수초 군락지인 봉래산을 다시 오른다 입구 삼거리 오른쪽 올라서 정상~하산~편백나무 숲~왼쪽길로의 하산이다 조금만 오르면 조망이 금새 활짝 열린다 예내지 저수지가 보이고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비가 내리고 흐린닐씨 곳곳의 복수초를 카메라로 담느라 산행이 느려진다 바다와 섬 그리고 마을 포근한 풍경들이 좋다 섬이 섬을 이룬다 제1봉에서 보이는 풍경 바위들도 제법 있어서 산행의 재미가 있다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삼나무 숲이 보인다 정말 우람하고 우렁찬 곳 고흥반도의 풍경 섬그리메가 펼쳐진다 안개가 있어 더욱 몽환적이다 들머리의 탑이 보이고 바다가 바다가 풍경들을 안겨준다 흘린날씨 여서 인지 산과 바다의 연출이 차분함을 안겨준.. 미치도록 설경 / 장수 장안산 주차를 하고 산행의 들머리에서 부터 보이는 설경 눈이 얼마나 온 걸까 가슴이 두근 거리기 시작한다 온통 순백의 설경 보기조차 아까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남덕유산 에서는 날씨가 흐려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상고대 사진을 찍기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을 향해 한 점 후회 없도록 오늘은 마음껏 하늘을 봐야 겠다 선탑자들의 발걸음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등산로를 찾지못해 힘들었을 거 같다 나무여 하늘이여 자연이여 그 순백의 세상이여 하늘을 향한 눈짓이 너무너무 황홀하다 신의 선물 자연의 순종 찬양이 벅차게 흐른다 미지의 세계로 한걸음 한걸음 어떤 풍경일까 싶어 산행이 힘들지 않고 발걸음이 마음보다 앞서 나간다 나는 생각만으로 상상만으로도 해내지 못할 풍경들이 하늘가득 펼쳐진다 일상의 순간에 ..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