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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봄 / 고흥 두방산

봄의 두방산

등산로 입구 에서 왼쪽 두방산 - 코재 삼거리 - 병풍산 에서

이번에는 비조암을 가지 않고 병풍산 에서의 하산으로 코스를 잡는다

 

 

봄이다

두 갈래의 길에 꽃잎이 가득이다

매번 겨울의 두방산을 다녀왔기에 봄의 두방산이 기대 된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쌍용굴에 도착한다

굴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

 

 

전망대

예전에 없던 안전대가 설치되었다

안전하기는 한데 어울리지는 않는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원등지 저수지가 보이고 우리네 인생들이 한 눈에 보인다

그리고 바다.....바다

 

 

산 벚꽃이 가득 피었는데

카메라의 한계

표현이 되질 못한다

 

 

정상에 가까울 수록 암릉들이 펼쳐진다

 

 

첨산이 산행 내내 보인다

가봐야지 하면서 오늘도 패스

차량회수를 위해 원점회귀 코스로 알아봐야 겠다

 

 

당곡제가 보이고

고흥바다가 계속 풍경이 되어준다

 

 

봄은 봄이다

푸르른 자연이 너무 싱그럽다

거기에 암릉의 질서

힐링이 온 몸을 감싼다

 

 

산 너머로 바다

그래서 산을 오른다

바다를 보기 위해 산을 오른다

 

 

거의 입석의 바위들

너덜지대의 무너진 입석바위 들이 너무 아깝더라

산의 어느 곳에 우뚝 이면 장관 이었을 건데......

 

 

임석의 장군바위?

이름은 자세히 모르나 장군바위 라고 하는 거 같다

 

 

임석 위의 입석 

장군의 기개가 펼쳐진다

 

 

정상 직전의 전망대

비박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도 안전 펜스가 설치 되었다

 

 

이런저런 바위들로 산행이 즐겁다

겨울에 봤을 것인데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보인다

 

 

두방산 정상

486.4미터

 

 

건너편에 보이는 병풍산

 

 

병풍산 가는 길의 암릉

어마어마한 줄기 인데 푸르름으로 인해 표현이 덜 된다

 

 

손에 손잡고 가 아닌

산에 산잡고 길게 이어진다

 

 

소나무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바위 마다 자라는 소나무의 기상이 울컥 감동이 된다

 

 

근육질의 바위

남성미가 넘친다

 

 

진달래

산행길 마다 진달래가 활짝

혼산의 외로움을 달래준다

 

 

암릉길에서 보이는 두방산 정상

 

 

겨울이 맨살이라면

봄에 보는 풍경은 옷깃을 여민 모습이다

 

 

이런 산이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의 풍경

 

 

진달래가 있어서

바위 마다 빛이난다

 

 

그리운 날에는

그리운 이여

그리움이 꽃이다

 

 

진달래 너머의 첨산

참 예쁘다

 

 

암릉을 넘을 수 도 있고

우회로 길도 있다

 

 

녹색향연의 봄

푸르른 날의 계절

가슴속까지 파고든다

 

 

진달래 오솔길

짧지만 이런 길이 너무나 좋으다

산행의 선물 같다

 

 

사랑의 기쁨

진달래

 

 

오죽햇으면

즈려밟고 가라고 했을까

 

 

산벚곷이 절정으로 피었다

전국의 산벚꽃 나무중에 가장 클 거다

카메라 가 다 담질 못할만큼 커다랗다

 

 

여섯갈래의 가지에서 뻗어나가 

하늘로 하늘로 가득 피었다

 

 

병풍산 가는 길에 보이는 두방산 풍경

정상이 우뚝 보인다

 

 

그리고 비조암

진달래가 반겨준다

 

 

비조암도 봄에 갇혔다

 

 

병풍산의 병풍바위 옆 모습

 

 

다시 보이는 두방산

 

 

그리고 바다

온통 바다위를 걷는 기분이다

 

 

어느 가사처럼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 욕심일까

 

 

욕심 이래도 오늘은 괜찮다고

비조암의 묵직함이 전해준다

 

 

병풍산 정상

479.5 미터

정상석은 없지만 더 운치가 있다

 

 

병풍산에서 보이는 비조암

 

 

진달래가 비추니

바위 마저 부드러워 진다

 

 

이제 하산의 암릉

 

 

보고싶어서

몸부림쳐도

바다는 항상 그립다

 

 

진달래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정말

봄이되니 풍경마다 감동이다

 

 

산벚꽃도 종류가 있나 보다

 

 

한번 와 달라고

첨산이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앉아서 쉬어간다

자연의 쉼터

힐링이다

 

 

겨울을 이겨낸 나무들의 기지개가 한창이다

곧 낙엽으로 하늘을 덥을거다

 

 

작은 계곡들이 흘러

그만큼의 저수지를 이룬다

 

 

복사꽃 절정

하산의 허전함을

복사꽃으로 채워준다

 

겨울 그리고 봄

두방산

여름과 가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