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194)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치도록 설경 / 남덕유산 남덕유산 정말 가보고 싶었던 산 심장이 두근거리고 마냥 설레이던 산 기어코 산을 오른다 산에 올라갈 수록 잔설 들이 보인다 겨울 특유의 숲이 좋다 어쩌면 겨울 이야말로 산 의 참 모습을 보게 되는 거 같다 잘 생기고 우람한 나무들이 하늘로 향하고 마음 가득히 풍경으로 채워 진다 영각재 도착 하기전 긴 계단이 반겨준다 오느라 고생 했다고 살며시 밟고 가란다 영각재 올라서자마자 완전 딴 세상 눈 세상이 펼쳐진다 설마 했는데 설경으로 가득하다 오매!미치겄다 이 풍경을 어찌할꼬 그래서 가슴이 그토록 설레였나 보다 이 풍경 앞에서 심장 마저 숨을 죽인다 여기저기 산악회 에서 온 인원들의 비명이 온 산을 덮는다 아름답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린다 모두의 가슴속에 설경이 내려 앉는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틈을 비집.. 천년의 숲길 / 고흥 우미산 들머리 에서 보이는 바다 작은 섬들이 예쁘다 숲이 우거져 바다가 가리지만 걷는 내내 바다의 기운이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조망이 활짝 바다가 열린다 용암마을 에서 올라왔고 용암전망대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우미산 정상으로 간다 용암전망대 바다가 한 눈에 펼져진다 크고 작은 섬들의 군무가 펼쳐진다 너머로 낭도가 보인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 타워 보이는 저 끝에서 우주선이 날아갈 거다 이름모를 섬 나란히 정겹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대교들이 보이고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등이 멀리 보인다 전형적인 겨울 숲길 내려 놓아야 자란다 는 것을 자연이 몸소 가르쳐 준다 우미산 정상 해발 449미터 우미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이쪽 풍경은 숲에 가리지만 바다는 충분히 느껴진다 하산길 겨울숲의 낭만이 펼쳐진다.. 하얀 동화의 나라 지리산 바래봉 남원 지리산 바래봉 가는 길 산 아래에 눈은 하나도 없고 그냥 평범한 산행길 이지만 정상에는 쌓인 눈이 그대로 인 설경의 바래봉 들머리에서 보이는 풍경 아래로 넓게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임도를 따라 오르막이 시작된다 산에 들어서니 아직 녹지 않는 눈들이 녹아 쌓여있다 바래봉 가는 길은 임도 따라서 가는 길이기에 편안하게 다녀 올 수 있어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설경 산행지 이다 정상 아래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하얀 동화의 나라 이야기가 시작 되는 거 같다 상고대가 활짝은 아니지만 나름 쌓여 있어서 환상의 설경이 된다 나무에 하얀 눈이 내리고 그대로 쌓여서 무심했을 계절에 설경으로 가득이다 하얀세상 동화의 나라에 초대 되어 온 거 같다 겨울 산행의 즐거움 하얀 눈 산행 걸음 마다 행복이다 바래봉 .. 다섯개의 봉우리 - 보성 오봉산 오래전에 다녀왔던 보성 오봉산 오늘은 겨울산이 그립어서 가까운 오봉산을 찾았다 들머리의 대나무숲 해창저수지 주차 - 독감재 - 조새바위 - 기남봉 - 칼바위- (하산) -해평저수지 - 주차장 순으로 다녀왔다 산은 낮지만 기암괴석 , 탑들 ,득량만 등으로 풍경이 가득한 오봉산 이다 독감재 득량만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는 해무에 가리고 나는 해무에 젖는다 바다는 바다의 것으로 나는 나의 것으로 채운다 능선을 따라 득량만 풍경이 계속 보인다 오봉산에는 탑들이 제법 많다 세어 보지는 않았는데 여러 모양으로 정말 많다 능선의 옆은 절벽이다 조금은 주의가 필요하다 구룡마을 선착장이 보인다 멀리서 보는 모든 것들은 가까이서는 보지 못한 것들을 보여준다 기남봉이 보인다 조새바위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따고 그 안의 속.. 국립공원 월출산 / 하늘아래 첫 부처길 - 구정봉 월출산 대동제 이번에 대동제 에서 용암사지 까지 하늘아래 첫 부처길 이라는 이름으로 개통이 되어 다녀왔다 주차를 하고 산행에 오르는 길 가을단풍이 한창이다 대동제 - 대곡제 - 용암사지 - 마애여래 좌상 - 삼층석탑 -구정봉-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왔다 대곡제 잔잔하니 가을이 내려 앉았다 월출산이 단풍으로 유명 하지는 않지만 이곳저곳 단풍이 피어 가을산행에 분위기가 되어준다 붉은 단풍이 하늘을 수 놓는다 참 예쁘다 용암사지 입구 사리탑 따로 설명은 되어 있지 않다 산행길에 보이는 노적봉 앞전에 대동제를 들머리로 다녀온 산행길이 생각난다 저곳에도 정식 개통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암사지 도착 삼층석탑이 보인다 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을 2단으로 두었으며 그 위로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렸다고 안내 되어 있다 보물.. 국립공원 계룡산의 가을 / 단풍 단풍이 보고 싶어서 계획 했던 설악산과 속리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닭의 볏을 쓴 용 계룡산을 다녀왔다 주차장 - 천정탐방 지원센터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 주차장 코스로 다녀왔다 가을이다 단풍의 시간 그 계절의 한 가운데 내가 서 있다 남매탑 이곳에 청량사가 있었다하여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불린다. 5층 석탑은 보물 제128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7층 석탑은 보물 제1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량사는 임진왜란때 병화로 전각이 모두 소실되었고, 이 탑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백과사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그런데 단풍은 어떻게 담아야 할 것인가 그리우면 그리움 대로 아프면 아픔 대로 보고프면 보고픔 대로 단풍.. 속리산 국립공원의 가을 단풍 설악산 그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정신을 차리기 전 또 다시 떠난 단풍 힐링 오늘은 국립공원 속리산 이다 속리산 세조길 세심정 까지 길게 이어진다 상수도 수원지 가을 단풍이 짙게 드리운다 이른아침 이어서 물 안개 가득 단풍과 어우러진다 그냥 머물러 하염없이 머무르고 싶지만 이곳저곳 에서 얼른 오라고 아우성 이다 올라갈 수록 단풍이 더 많이 보이고 짙게 보인다 용바위골 휴게소의 벽화 어디서들 오셨나~ 물어봐서 뭐 할라고 하려다~^^ 본격적인 산행길 문장대에 들르고 능선을 걸어 천왕봉 그리고 하산 의 일정이다 딱따구리 나무를 쪼는 소리가 온 산을 울린다 딱딱딱딱~~제법 힘이 느껴진다 단풍의 절정이다 온 산이 붉게 물들었다 감탄 하느라 산행이 느려진다 정비는 잘 되어 있고 아직도 작업이 진행중 이다 시간 일까 .. 설악산 백담사 ~ 봉정암 단풍 힐링 새벽 4시 출발 백담사 에서 영시암으로 가는 길 서서히 아침이 밝아온다 기적이다 온통 단풍 단풍 무어라 할 아무것 없다 오직 단풍이 오늘의 힐링이다 계곡이 있어서 단풍이 더 빛이난다 모든 것은 함께 함으로 더 살아갈 빛이 되는 거 같다 사랑 이다 사랑인 것이다 저리 붉어지는 건 사랑이기 때문이다 계곡을 향한 단풍을 향하는 자연만의 법칙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지 산행이 꽃행으로 더디어 진다 단풍의 종류도 여러가지 거기에 따른 단풍의 색깔도 가지가지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아름다움 도무지 발길이 쉽게 나아가질 못한다 하나하나가 힐링이고 감동이 된다 지리산에 가려거든 이라는 시가 있던데 설악산에 관한 시는 있는지 모르겠다 한 편의 시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 시가 되는 풍경들 차라리 우리의 표현력이 부족하겠다 걸어.. 내장산 국립공원 7봉 종주 단풍이었으면 환장이었을 픙경인데,아직은 푸르디 푸르다 그래서 치고나갈 힘을 얻는다 단풍 이었다면 취해서 비틀거렸을거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그 만큼의 인산인해로 몸살이기 전에 내장산 종주에 나선다 백련암에서 보이는 서래봉 바위가 웅장하다 내장사 일주문-백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 순으로 코스를 잡았다 (월령봉,장군봉 까지면 9봉이 된다) 서래봉 가는 길 쑥부쟁이 반짝반짝 산행에 응원을 해준다 국립공원 답게 군데군데 정비는 잘 되어있다 월영봉이 보이고 산 그리메가 이어진다 바위틈 사이에 들킬세라 조용히 피어있다 서래봉 가는 길 웅장한 바위 뒤로 길이 이어진다 바위 틈 사이로 명품 소나무 자라고 오늘 걸어야 할 봉우리들이 보인다 서래봉 직전의 풍경 구절초 예쁘고 까치봉과 신선봉이.. 영남 알프스 가지산 / 운문산 들머리 석남터널 몇년전에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중에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가지산 운문산을 연계해서 다녀 왔다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다 보이는 가지산 정상 부근과 능선이 보인다 조망은 대체적으로 좋은 거 깉다 가지산 좁쌀바위 바위 모양이 좁쌀을 닮았나 보다 622개의 계단 덕분에 험한 길을 쉽게 오른다 구절초 꽃이 예쁘게 피었다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얼른 가고 싶지만 한걸음부터 이다 산그리메가 길게 이어진다 저 끝에는 또 다른 산들이 이어질 거다 가지산 중봉 1167 미터 그 뒤로 정상이 보인다 중봉에서 보이는 풍경 산과 산 사이로 우리네의 터전들이 자리잡고 있다 가지산 도립공원 다운 풍경과 암릉들이 즐비하다 하나씩의 기원이 탑을 이룬다 바위들이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진다 산행의 재미가 .. 다산의 숨결 / 강진 만덕산 장마철 흐린날씨 정약용의 다산초당이 있는 강진 만덕산으로 간다 주차를 하고 백련사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비가 온 뒤 날씨가 흐리다 백련사에 들러 백일홍(베롱나무)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른다 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길이 안개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씨가 흐려서 강진만 바다가 희미하게 보이다가 금새 안개로 모습을 감춘다 산행의 곳곳에 원추리가 피었다 정상 직전의 바위 정상 깃대봉 해발 412 미터 백련사에서 정상 인 깃대봉 까지는 한시간 정도의 여유이면 충분하고 깃대봉 에서 석문까지의 종주코스가 시간이 걸린다 나는 백련사에서 정상인 깃대봉 까지 오르고 바람재 까지 갔다가 뒤돌아서 다산초당 길로 하산하고 백련사 에서 차를 회수하여 석문으로 가서 다시 산에 올라가서 종주코스의 중간에서 사랑다리.. 흐린 날의 지리산 반야봉 장마철의 흐린날씨 성삼재 휴게소 에서 출발~노고간 고개~피아골 삼거리~노루묵~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 계곡~반선 주차장 까지의 코스로 다녀왔다 지리터리풀 산행 내내 계속 보인다 분홍빛이 아름다운 꽃 (꽃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내가 있고 당신이 머무는 곳에도 내가 있겠습니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 꽃의 이름은 천궁 이라고 나온다 (꽃말:고결,정신적인 아름다움) 고결한 사랑 그 아름다움의 극치 노고단 고개 시간이 있으면 노고단 까지 다녀 올 건데 오늘은 패스하고 반야봉에 집중하기로 한다 야생화 가득한 산길이 너무나 좋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루묵 까지 완만하게 올라간다 산수국 낙엽마다 하얀 눈이 내린 거 같다 (꽃말:변심,당신은 차갑습니다) 변심 차가운 당신 너무 차갑습니다 아!그렇지만.. 호남의 공룡 / 강진 주작산 강진 주작산 가는길 주작산 덕룡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호남의 공룡능선이라고 할 만큼 산줄기가 암릉으로 유명하다 수양관광농원에 주차를 하고 흔들바위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시작이다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주작산 흔들바위 작은 돌에 의지한채 암벽에 아스라히 서 있는 모습에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주작산의 명물 흔들바위 쉬었다 간다 바위가 차곡차곡 질서를 지켜 걸쳐있다 자연의 신비로움 내려다 본 흔들바위 설악의 흔들바위가 생각난다 여생화 / 큰까치수염꽃 앵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흐린날씨 안개가 자욱하다 흔들바위를 지나고는 조망없는 길을 오르고 오른다 조망이 트이고 정상부가 보인다 발걸음아 얼른가자 정상이 저기있다 주작산 475봉 주봉은 작천소령 까지 내려가서 다시 타고 올라가야 한다 기린초 산과.. 국립공원 / 백두대간의 숨결 설악산 설악산 울산바위 /권금성 /토왕성 폭포 전망대 /금강굴 /천불동 계곡/주전골 그리고 공룡능선 까지 다녀 왔고 주봉인 대청봉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산악회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무박2일의 일정 밤새 달린 버스가 새벽 04시 40분 남설악 탐방지원 센터에서 멈춘다 산행 시작이다 조망없는 길에 무수한 돌 들을 밟고 오르기를 1시간여 지났을까 첫 조망처 에서 보이는 설악의 아침 살악은 변함이 없었다 쥐다래 나무 잎이 꽃으로 변해가는지 꽃이 잎으로 변해 가는지 분홍빛 색깔이 참 예쁘다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곳곳마다 피어서 돌길의 산행을 그마나 미소짓게 한다 설악폭포 깍아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신록의 설악산 산행대장의 말대로 6월의 설악산이 가장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라일락 꽃 산행길의 마음에도 꽃이 .. 기암괴석 전시장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버킷리스트의 하나 설악산 공룡능선 등산을 위해 체력단련 겸 찾은 장흥 천관산 앞전 닭벼슬봉 코스가 아닌 구룡봉으로의 하산으로 코스를 잡았다 들머리 탑산사 의 돌탑 산행 시작길에 보이는 구룡봉 들머리 초입부터 거대의 바위가 천관산의 면모를 보여준다 호남의 5대 명산중의 하나답게 여러 엄릉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도립공원이어서 정비가 잘 되어있다 거북바위 뒤로 압도적인 바위가 자태를 드러낸다 신비하다 못해 기묘하기 까지 하다 오밀조밀한 균형이기에 천년을 버티는 거 같다 여러 모양들이 있어서 나름의 이름을 지어가며 걷는 걸음도 제법 재미있다 정남진 쪽의 바다가 보인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두형제 바위라고 이름을 지어본다 무더기의 큰 바위 너머로 불영봉이 보이고 마을과 바다가 펼쳐진다 가까.. 고흥 나로도 봉래산 고흥 나로도 봉래산 아주 오래전에 다녀온 곳인데 이번에 우연찮게 다녀오게 되었다 원래는 봉래산이 아닌 지죽도의 금강죽봉이 보고 싶었는데 온통 출입금지 현수막 이고 cctv까지 설치하여 통제하는 바람에 가지 못햇다 저 봉우리 뒤로 죽순바위와 금강죽봉이 있다 금강죽봉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지죽도 마을 출입통제 현수막을 외면하고 금강죽봉 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와서 보니 cctv가 통제금지 방송을 하길래 할수없이 되돌아 나왔다 지죽도 뒷편의 바다 한적하니 쉬었다 간다 이번에는 쑥섬의 수국 이라도 보려고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에 갔는데 하루 800명 입장의 인원제한이 걸려서 발권이 마감되어 급기야 나로도 봉래산으로 간다 봉래산 초입 녹음이 우거져 있다 주차장 ~봉래산 1봉~봉래산 2봉~봉래산 정상~진틀재..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