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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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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의 가을 순천만 갈대숲에 꽃이 피었다 한들한들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는 갈대추억 갈대밭으로 가는 길 천변으로 가을이 가득하다 가까운 곳이어서 여행이라는 설레임은 떨어지지만 나무 한 그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한쪽에서는 억새가 장관이다 갈대와 억새 친구일 것이다 축제이긴..
와온의 가을 가을엔 그냥 서럽다 괜히 허전하고 생각의 끝에는 무언가 아쉬움이 가득한 계절 그래서 만만하게 보냈던 시간들을 반성하고 소홀했던 인연들에게 미안해 하는 참회의 시간들 코스모스가 피고 억새가 한껏 가을 춤을 추는데 나는 무엇으로 추어야 할까 가야할 길을 알고가는 이의 모습은..
산청 남사예담촌 휴양림 에서의 다음날 산청 한방축제를 구경하고 들른 곳 남사예담촌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할머니 집에 들어가시기 전 잠시 멈추어 마음을 가라앉히시는 거 같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2호,3호 마을은 어디일까 돌담과 한옥이 어우려져 조화를 이룬다 돌담 아래에 꽃을 심어놓아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그 시절의 자물쇠 현대의 자물쇠 한옥 지붕위로 파란 하늘이 예쁘다 돌담 밑의 맨드라미 어느 가정집의 화단 장미 5월이 아니었던가 10월의 장미도 있나보다 온갖 꽃이 피어 참 에쁘다 백일홍 감나무 파란하늘 그리고 바람 걷고 싶은 길 나름대로 잘 꾸며 놓아서 예쁘다 대나무 집 참 시원하겠다 이곳에도 빈 집들이 제법 있다 어느집 마당 풍경 커다란 은행나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간다 부부 회화나..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바닷가에 살면서도 바다가 보고 싶을때가 있다 그냥 막연하게 바다가 주는 포옹에 안기고 싶다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바다가 보고싶어 찾아간 곳 남해바다 남해 미조항 가는 길 어느집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그만큼 떨어져가고 있다 돌담과 어우려져 구중궁궐의 전설이 한 폭의 ..
하동 벽화마을 그리고 장미 시골길을 걷다가 화분 하나 꽃 한송이 피어있는 집을 보노라면 그것도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화단이라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고 저절로 집주인이 보고싶어진다 어느 정성이 무슨 마음이 하나하나에 꽃을 피웠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고 친구가 되고싶다 ..
순천만 국가정원의 봄 순천만 국가정원의 봄 튜율립 꽃이 한창이다 코스마다 길마다 각양각생의 튜율립꽃이 한창이다 튤립 보다 아름다워 튤립의 꽃말은 명성, 애정, 사랑의 고백, 황색- 헛된 사랑, 백색- 실연 효도가 꽃보다 진정 아름답다 튤립 꽃말처럼 애정으로 사랑의 고백이 가득하길 바래본다 -튤립- 이..
옥룡사지 동백숲 광양 옥룡사지 동백숲 가는 길 길 가에 동빽꽃으로 만들어 놓은 하트 모양이 예쁘다 옥룡사지 동백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면서 절터의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식재된 7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참 예쁘다 동백나무 한 그루마다 굵고 탐지다 개천 가득히 동백꽃 낙화가 또 ..
2017을 보내며 송년여행 12월 한해의 마지막 날들 송년 시간은 변함없이 아프지도 않고 고장도 없이 우리를 싸늘한 추위에 데려다 놓는다 흐르기만 했을뿐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는 듯이 찬바람 쌩쌩 무심하기 그지없다 그 시간속으로 훌쩍 떠난 여행길 처음이 아닌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 그럼에도 모든게 ..
고흥 그리고 나로도 누구의 말 처럼 가을과 겨울사이 은행잎은 단풍잎은 황홀의 극치를 더해 가는데 어느 곳에서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고 가을과 겨울사이 고흥 나로도 가을내내 푸르르던 억새가 하얗게 하얗게 가을과 겨울사이 나로1대교를 건너자 마자 나타난 자그마한 바다 여기 저기 예쁜 몽돌이 가..
가야산 홍류동 계곡 어느 시인의 시처럼 마지막 이별을 위한 가장 화려한 가을인사 단풍 (초암 나상국) 가야산 홍류동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합천군 가야면 황산2구 마을에서 해인사 까지 계곡따라 걷는 길을 소리길 이라고 한다 왕복 4시간 정도의 코스지만 시간관계상 해인사 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
순천만 갈대숲 바람 불어 좋은 날 가을빛 갈대숲의 가을색이 궁금하여 찾아간 곳 순천만 갈대 숲 들어가는 입구 수로 가운데 한 마리 철새 물 속을 향하는 집요함이 날카롭다 생존의 본능이 아름다운 건 그 만큼의 최선이기에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콧 노래가 절로 나오는 갈대숲 길 시원하게 펼쳐진..
불갑사 상사화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시작되던 첫날 산 자락 온통 붉은 상사화가 오가는 사람들의 애를 태운다 사랑이 이루어 지지 못해서 그럼에도 하나 이어서 그 만큼의 그리움으로 가득한 상사화 상사화 / 구재기 내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지나는 바람과 마주하여 나뭇잎 ..
담양여행 어린이 날에 어린이는 없지만 그래도 어디론가는 떠나줘야 하는 가장의 책임감을 가지고 찾아간 곳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입장료 2000원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담양에서 더 유명한 죽녹원이 있지만 이곳도 나름 힐링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전설의 고향 촬영 셋트장 금방..
제주도의 봄- 5(2017) 성산일출봉의 해안풍경 마지막 날 섭지코지로 해서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길 길 옆으로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해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제주도 답다 성읍 민속마을 가장 제주도 다운 삶의 풍경들 섭지코지 드라마 올인 하우스 바다로 툭 튀어나온 기암괴석들이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
제주도의 봄 -4(2017)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물 색깔부터가 다르다 중문 색발해변 포토 존 소녀상의 가슴과 팔에 내 손 얹으면 한 폭의 작품이 된다 파도가 많아서인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소녀들의 퍼포먼스 생기가 넘친다 해녀 모델 샹글릴라 요트장 다음코스는 올레길 7코스에 있는 외돌개 홀로 외..
제주도의 봄- 3 (2017) 대평리의 박수기정 박수와 기정의 합성어로,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 이라고 "사노라면" 님이 알려주신다 숙소에서 대포 주상절리 가기위해 나서는 길 길 가에 온통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고 아래로 떨어진 꽃들이 길게 이어진다 여행지여서 인지 더 가깝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