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0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릉여행 - 오대산 비로봉 오대산 국립공원 비로봉 단풍으로 유명하고 월정사 전나무숲 상원사와 월정사를 잇는 선재길이 유명하다 월정사 에서 상원사 가는길 계곡에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간다 상원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의 시작이다 상원사 올라가는 게단길이 참 예쁘다 적멸보궁을 지나고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다 가을이 깊숙히 물들어 간다 모든 나무들이 가을 이라는 옷으로 곱게 갈아입고는 지나는 산객들을 맞이해 준다 울지 않으리라 단단히 마음억고 버텨온 시간들이 시간들 앞에 바람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네 울지 않으리라 울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그 마음조차 눈물이었네 가야할때를 알고 변해야 할때 변하고 피어야 할때 피워내는 그 순리가 질서가 되어 한 폭의 진리가 된다 가을하늘과 가을단풍과 가을풍경이 아름다운 날 황홀하다 인생은 더불어 .. 강릉여행 -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하면 떠오르는 곳 양떼목장 말로만 들었던 곳을 직접 보게 된다는 떨림이 가슴 깊숙한 곳에서 전해온다 입장료 7000원을 내면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환권을 준다 산책로 좌우로 양에게 먹이가 되는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먹이주기 체험장 양털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럽다 초원을 철조망으로 구분하여 양에게 돌아가며 풀을 먹이는 거 같다 목가적인 풍경 그냥 힐링이 된다 때로는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이 힐링이 될때가 있다 자연이 인생을 보면 무어라 할까 우리는 자연을 보고 무수한 단어들을 마음을 내어 놓는다 설경의 양떼목장이 정말 환상이라던데~~ 난 이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설경이다 사계절을 볼 수는 없지만 또 사계절을 볼 수 있는 은혜라면 난 얼마나 눈물일까 그래서 인생은 여기까지 일 거.. 강릉여행 - 백두대간 선자령 강릉여행 이틀째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를 보고 이번에는 백두대간 선자령을 걷는다 주차장 대관령 국사 성황사 나무들이 가을로 치닫고 있다 주차장에서 A코스를 출발하여 B코스로 하산하는 코스로 다녀왔다 단풍의 포효가 시작된다 가을 이다 하늘이 나무들이 가을로 깊어간다 안개는 아직도 사력을 다하고 있다 대관령 전망대 멀리 강릉 시가지가 보이고 바다가 아스라히 펼쳐진다 말그대로 백패킹의 성지답게 초원위에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간다 초원위에 풍력발전기가 잘 어울린다 돌아가는 소리가 웅웅 들려온다 동해바다가 시원하다 마지막 날에는 바다를 하염없이 보련다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래서 백패킹의 성지 인가 보다 넓은 초원 그림같은 풍경 그리고 풍력발전기 힐링이 된다 아직도 걷히지 않은 안개로 인해 몽환적인 분위기가 .. 강릉여행 -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강릉여행의 첫날 구름위의 땅 강릉 "안반데기" 텅 빈 고랭지 땅이 차라리 숨결 이었던 곳 밤이 되니 무수히 쏟아져 내리는 별들이 꿈결 이었던 곳 안반데기 가는 길 도암호의 기암괴봉 하나가 여행자의 마음에 성큼 내려앉는다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춤을 춘다 거의 6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안반데기" 고랭지 가득 배추를 기대했지만 출하가 끝난 들판에 가을바람이 휑 하니 여행자의 가슴을 후빈다 그래서 인지 괜히 먹먹해진다 가슴이 진정이 안된다 풍력발전기가 고랭지 언덕밭과 너무 잘 어울리고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멍에전망대가 자그맣게 보인다 웅장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바람을 일으키는 거 같다 바람이 많아서일까 풍력발전기가 제법 많이 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빠져든다.. 그리고 우포늪 오전에 화왕산의 억새를 가슴에 품고 오후에는 우포늪 탐방에 나선다 우포늪 입구 원시의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총면적 2,505천㎡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우포늪 홈페이지) 주차를 하고 우포늪에 가는 길 아직은 여름 하지만 가을이 느껴진다 대대제방에서 보이는 우포늪 우포늪 생명길 탐방로를 걸었는데 빙 둘러서 걷는길이 3시간여 걸리는 거 같다 대대제방 길 여름하늘과 어울려 참 예쁘다 들판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여름을 내주기 싫은 태양만이 빛난다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수한 생명들이 살아 갈 거다 그들만의 리그이다 대대제방 사지포제방 주매제방.. 암릉과 억새의 창녕 화왕산 창녕의 화왕산 억새를 보긴 했는데 1코스의 암릉이 궁금하고 억새의 바람이 그리워 다녀왔다 오래전에는 2코스로 올라가서 3코스로 하산이었는데 오늘은 1코스로 시작해서 3코스로 하산이다 1코스의 암릉이 펼쳐진다 이정도의 암릉일 줄은 생각 못햇는데 제법 우렁찬 암릉을 뽐내고 있다 모델이 없어서 위험표지판 으로 모델을 대신한다 다른 여러 암릉의 산 과는 또 다른 모양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길이 없어서 바위 하나마다 볼 수는 없지만 오묘한 바위들이 많을 거 같다 두부바위 두부를 잘라 놓은듯 가지런 하다 암릉의 무더기와 소나무 그리고 까마귀 한 폭의 풍경화가 된다 우람한 바위 저 멀리 화왕산 벌판이 보인다 바위와 바위사이 그리고 정상 오를수록 재미가 있는 산이다 많은 산들을 다니지만 산 마다 다르다 정말 다르다 그래.. 암릉과 조망의 함양 대봉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고 천왕봉이 보이는 함양 대봉산 지소마을로 의 원점회귀 코스로 다녀왔다 천왕봉 까지 3.7km 벚꽃나무 봄이오면 길 옆으로 벚꽃 도열 환상이겠다 야생화 참취꽃 꽃말은 이별이다 다음 만날 지점이 이 생이 아닐지라도 잘 가, 내 사랑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 -양애경- 낮달맞이꽃 꽃말은 무언의 사랑 사랑은 말이 아니다 그래서 사랑은 말로는 안된다 누가 절묘하게~~ 어찌나 리얼한지 산행내내 웃음이 나오더라 야생화로 인해 산행길이 늘어지지만 마냥 행복하다 단풍 그리고 계곡 가을이면 붉은단풍과 함께 정말 황홀하겠다 산꿩의다리 꽃이름이 희얀하다 또 이름이 맞는지 모르겟다 우짜든 예쁘다 나무가지 사이로 뿌리를 내려 물봉선이 피었다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그래서 건드리지 않고 보..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블로그 벗님들! 너무 반갑습니다 버킷리스트 "내 인생에서 자격증 하나"라는 목표로 공부를 하는 중에 블로그가 사라지고 스토리가 생겼네요 블로그에서 "똘망"이었는데 사용불가 "하루-애"로 여러분을 뵙네요 이 곳에서도 벗님들과의 소중한 인연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제 시험이 끝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 순천만 국가정원 이번에도 동문에서 서면 코스로 다녀왔다 순천이라는 조형물이 반갑다 꽃 종류만 다를뿐 새는 그렇게 온갖 꽃으로 날개를 편다 800년생 팽나무 보러 가는 길 입구의 팽나무도 제법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거 같다 800년된 팽나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에서 어느마을 팽나무가 소개되어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의 팽나무도 덩달아 인기를 얻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고여있는 물에 풍경이 담긴다 커피.. 버킷리스트 2 - 내 인생에 자격증 하나 버킷리스트 내 인생에 자격증 하나 실업계 학교를 나와서도 게을렀는지 덜 간절했는지 자격증 하나 없더라 남들은 서너개의 자격증 스팩인데 하나도 없다는 게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퇴직해서 경력 외에는 보여줄 게 없다는 것이 나에대한 무책임 같아서 하얀 종이가 먹지가 되어 책 만큼의 두께가 되도록 공부에 미친 1년의 결과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 아주아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무엇을 하려는 거 보다 무엇을 했다는 것이 감동이 된다 잠시 멈춤 블로그 벗님들 그리운 사람들 소중한 인연들 잠시 쉬었다 올께요 중요한 한 가지 마무리 하고 다시 뵙겟습니다 그때까지 여러분의 공간들 사랑으로 행복으로 건강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마다 보내준 마음들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등산 설경 무등산 서석대 설경 서석대의 설경이 보고싶어서 무등산으로 향한다 어쩌면 겨울의 나무가 제일 아름다움 일 거다 꽃으로 위장하지도 낙엽으로 숨지도 않는 나무 그대로의 모습 쉼터 군데군데 잔설이 남아있다 거의 올라와서 보이는 풍경 장불재 근처이다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하는 설경들 하얀 동화나라의 시작이다 장불재를 중심으로 아래쪽은 눈이 하나도 없지만 상부에는 눈이 남아 있어서 기대에 가슴이 설렌다 장불재 에서 보이는 서석대 설경 얼른 보고싶다 장불재 무등산의 모든 코스는 장불재가 중심이 된다 파란 하늘에 하얀 눈 그리고 나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충분하게 채워지는 풍경이다 안양산으로 향하는 낙타봉 코스가 보인다 이 모습이 보고 싶어서의 산행 정말 황홀하다 입석대 오랜만에 본다 무등산의 바위는 정말 독특하게 입석의.. 순천시 낙안면 금전산 하산길에 보이는 금전산의 암릉 정상을 둘러싼 바위들이 압도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가까운 곳이어서 자가용이 아닌 시내버스를 타고 낙안 불재에서 들머리로 하고 민속마을을 날머리로 하여 산행의 시작이다 금전산 입구 가는 길 일부러 세운듯한 바위가 금전산의 위력을 말해주는 거 같다 금전산 입구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쌀바위 하부쪽 석굴에 한사람 정도의 공간이 있다 석굴 입구 위쪽에 쌀이 나왔다는 구멍이 보인다 쌀바위 유래 첫번째 조망바위 산들이 이어지고 마을들이 오기종기 정겹다 누가 자로 잰 듯한 갈라짐이 신비롭다 자연의 신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옆으로 보이는 바위군락 유명하지는 않는 산이지만 나름 유명세 일 만큼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투구바위 상부에 뾰쪽 튀어나온 바위의 모습이 투구를 닮았다.. 겨울 산수유 봄의 그 노랗던 화려함이 끝나고 겨울 지금은 어느 모습일까 구례 산수유 마을 이제는 빠알간 산수유 열매가 꽃으로 피었다 열매를 따서 말리고 가공하여 재료로 써야하는데 미처 수확하지 못한 산수유 열매가 여기저기 남아있다 겨울 낙엽은 하나도 없고 오롯이 영글은 열매들이 반짝반짝 빛이난다 잔설은 햇빛에 녹아내리고 산수유는 계절에 여물어 간다 빨간 열매 주렁주렁 길게 내뿜는 손길에 겨울이 잔뜩 묻어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화려한 날들이 지나고 이렇다 할 무관심에도 주눅들지 않고 묵묵히 피어내는 열매 입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게는 저 마다의 몫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몫을 해내리라 눈이 많이 와서 저 위에 앉아 송이가 된다면 얼마나 예쁠까 눈은 오지를 않고 잔설만이 남아 그 날의 전설을 들려주는 거 같다.. 목포 연희네 슈퍼 / 시화벽화골목 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의 영화촬영지 영화속 연희가 살던 연희네슈퍼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슈퍼앞 고양이 가만히 앉아 모델이 되어준다 슈퍼 주위로 연희의 이름을 딴 상가들이 보인다 빠알간 공중전화 그때는 동전 넣어가며 통화를 했고 동전이 떨어져 더 이상의 통화를 할 수 없을때는 야속한 전화기 어찌나 허탈하던지..... 슈퍼옆 골목 삶의 잔잔한 풍경들이 보인다 우편함 가스통 수레등등 골목길은 또 하나의 터전이 된다 슈퍼에서 시작되는 시화골목길 예전에 다녀온 다순구미 마을의 골목길이 생각난다 첫번째~두번째~세번째 골목길이 있다 난 첫번째 골목길로 가서 내려오고 셋째 골목길로 오르고 둘째 골목길로 내려왔다 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집들이 마주하고 있다 그 사이로.. 하동 형제봉 하동 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깝다고 멀리했던 하동 형제봉을 다녀왔다 그 멀리함이 산의 시샘이었을까 들머리가 눈앞에 보였으면서도 내꾀에 내가 속아 지리산 둘레길로 알바산행을 한시간 정도 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설레임 가득 숲길이 정말 호젓하니 아름다웠다 산 이라는 글자 하나만으로도 산이 느껴진다 이 표시를 보고서야 알바의 걸음이었음을 알고 오던길을 되돌아 간다 이제 형제봉 입구 활공장 가는길 원래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길인데 공사로 인하여 출입금지 이다 그래서 오롯이 3.4km의 임도길을 오른다 겨울 그 순백의 계절 짧은 한숨이 새어 나온다 구불구불 산길을 걷고걸어 도착한 곳 하동 활공장 페러글라이딩이 날아다닐텐데 오늘은 조용하다 이 넓은 산 이 공간에 오롯이 나 혼자 이다 이제부터가 본.. 순천만 용산전망대 순천만 갈대숲 용산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지금은 밀물이 한창이어서 S자 코스의 물길이 보이지 않는다 갈대숲의 끝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용산전망대로 간다 왕복 40여분이 소요된다 그 순간순간들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순리는 항상 진리로 흐른다 용산전망대 가는 길에 보이는 순천만 갈대숲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갯바람 다리 모든 순간들은 추억이 된다 그 추억이기 위해서 모든 순간들이 미소이길 바래본다 갯바람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추수끝난 들판이 쓸쓸하게 보인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곳에 철새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솔바람 다리 소나무 향기 솔솔 바람되어 걷는 길 숲속길이 참 좋다 가을이어서 더 좋다 봄이면 또 봄 되어 좋다고 할 것이다 계절마다의 꽃 인 것이다 용산전망대 코로나 여파인지 평소보다 관람객들이 적다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