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 (3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포 연희네 슈퍼 / 시화벽화골목 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의 영화촬영지 영화속 연희가 살던 연희네슈퍼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슈퍼앞 고양이 가만히 앉아 모델이 되어준다 슈퍼 주위로 연희의 이름을 딴 상가들이 보인다 빠알간 공중전화 그때는 동전 넣어가며 통화를 했고 동전이 떨어져 더 이상의 통화를 할 수 없을때는 야속한 전화기 어찌나 허탈하던지..... 슈퍼옆 골목 삶의 잔잔한 풍경들이 보인다 우편함 가스통 수레등등 골목길은 또 하나의 터전이 된다 슈퍼에서 시작되는 시화골목길 예전에 다녀온 다순구미 마을의 골목길이 생각난다 첫번째~두번째~세번째 골목길이 있다 난 첫번째 골목길로 가서 내려오고 셋째 골목길로 오르고 둘째 골목길로 내려왔다 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집들이 마주하고 있다 그 사이로.. 순천만 용산전망대 순천만 갈대숲 용산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지금은 밀물이 한창이어서 S자 코스의 물길이 보이지 않는다 갈대숲의 끝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용산전망대로 간다 왕복 40여분이 소요된다 그 순간순간들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순리는 항상 진리로 흐른다 용산전망대 가는 길에 보이는 순천만 갈대숲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갯바람 다리 모든 순간들은 추억이 된다 그 추억이기 위해서 모든 순간들이 미소이길 바래본다 갯바람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추수끝난 들판이 쓸쓸하게 보인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곳에 철새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솔바람 다리 소나무 향기 솔솔 바람되어 걷는 길 숲속길이 참 좋다 가을이어서 더 좋다 봄이면 또 봄 되어 좋다고 할 것이다 계절마다의 꽃 인 것이다 용산전망대 코로나 여파인지 평소보다 관람객들이 적다 .. 순천만 갈대숲 그 색색의 가을이 지나고 겨울 초입에 철새들의 비행이 아름다운 곳 순천만 갈대숲으로 간다 집에서 보이는 아침풍경 햇볕이 지면에 내리기 전에 자욱한 안개가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순천만 갈대숲 가는 길 추수가 끝난 들판에 철새들의 비행이 한창이다 들판을 가득 채우고 하늘을 덮어 그들만의 리그가 한창이다 순천만 갈대숲 입구 빨리 오길 잘했다 아직 덜 걷힌 안개가 세상의 풍경들을 고요히 감싸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안개에 갇힌다 살다가 가끔은 선택의 길에 서게된다 정해진 길이 아닌 정해야 하는 길에서 우리는 얼마나 서성거리고 실패하고 돌아섰던가 갈대에 이슬이 맺혔다 꽃이 되었다 일찍 일어난 새는 먹이가 먼저 겠지만 일찍 도착한 나는 갈대의 이슬꽃을 보는 행운을 얻는다 가을을 지나 겨울이어서 인지 갈대의 색깔도 겨.. 서울의 가을 (11월13일) 블로그 포스팅이 밀려서 벌써 다녀온 서울의 가을을 이제서야 올린다 서울의 어느골목 화분의 꽃이 나란히 예쁘다 가을도 끄트머리를 향하고 있다 낙화의 시간들이 한없이 지상으로 향한다 어느 건물의 천막지붕 은행나무 힌 그루가 지붕을 뚫고 가을을 내뿜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가을 노랗게노랗게 샛노랗게 물들어 간다 날씨 탓인지 철쭉이 피고야 말았다 산책할 수 있게 이모저모 잘 꾸며 놓았다 여기도 단풍이 한창이다 가을사이로 난 길을 걸어 마냥 가을이 된다 소나무 힌그루가 어마하니 우렁차게 자라고 있다 낙엽 한가득 지면을 덮는다 하늘을 물들이고 지상을 덮는다 가을이다 나가는 길 단체에서 놀러와서 사진을 찍는다 여기는 홍릉근린공원의 단풍이다 입장료 1000원 단풍값 치고는 아주 싸다.ㅎㅎ 숭인원이 있고 영휘원이 있다 이곳..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삼척 임원항 수로부인 헌화공원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이다 공원에는 이 수로부인 전설을 토대로 한 다양한 조각과 그림 등이 조성돼 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 가는길 입장료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언덕까지 올라간다 엘리베이터 에서 보이는 임원항 방파제 길게 뻗은 방파제는 그만큼의 파도를 이야기 한다 수로부인 헌화공원 가는길 망망대해의 바다가 심신을 어루만진다 그냥 쉴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수로부인 상 천연 돌로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직접보니 어마어마 하다 그리고 바다 말이 없다 그 없음의 의미는 각자의 몫으로 품에 안는다 공원의 정상부에서 보이는 수로부인 상 하루가 끝나간다 여행의 막바지 마음이 가만히 안정을 취한다 공원이 잘 꾸며져 있다 가족 단위로 와서 쉬어가면 좋겠다.. 삼척 덕봉산 삼척 덕봉산 53.9 미터 맹방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덕봉산 이곳도 몇십년 만에 개방되었다고 한다 맹방해변으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온다 동해안 다운 위엄이다 아저씨 고기가 파도에 떠밀려오길 망부석 되어 기다린다 고기가 보이면 여지없이 투망을 던질 것이다 바다에 여러 바위들이 옹기종기 파도를 즐긴다 덕봉산 가는 길은 그냥 넓은 널빤지 다리를 건너면 된다 섬이 널빤지로 육지가 된다 해안 데크길이 둘레길과 정상의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다 맹방 전망대 산책삼아 여유의 코스가 된다 정상쪽으로 보이는 풍경 덕산 해수욕장이 보이고 하얀 등대의 풍경이 보인다 마지막 바위가 새바위 일 거다 덕산 전망대 해수욕장의 이름을 따왓다 덕산 해수욕장 정상으로 가는 길 덕산 해수욕장이 한 눈에 보인다 동해의 바다가 하염없이 펼쳐진다 .. 추암 촛대바위 / 일출 동해 추암 촛대바위 바위 사이로 우뚝솟은 기상이 하늘을 향한다 오늘은 두타산 가는길 시간이 일러서 추암 해변의 촛대바위를 보러왔다 촛대바위 둘레길 여명이 시작된다 추암의 바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다 일출을 밎으려는 바다의 아침이다 출렁다리 해변에 바위들이 무더기로 있어 신비감을 더해간다 바위 사이로 하루는 밝아오고 나무들은 하루의 기지개를 편다 바위색 조차 바다를 닮았다 그 한곳에 촛대바위 직접보는 모습은 어마하니 크던데 카메라에 담으니 작게 보인다 나머지 바위들이 촛대바위를 우러르고 있는 형상이다 어느 바람에도 꺽이지 않고 오래오래 촛대이길 바래본다 나도 어느 시련에도 이겨내리라 다짐한다 추암의 일출을 찍고 싶은데 해가 구름에 가린다 촛대바위 옆 바위에 한마리가 아까부터 두리번두리번 모델이 되어준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설악산의 벅찬 여운을 안고 그토록 가고싶었던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간다 주차를 하자마자 자작나무숲이 보인다 사진들에서 보았던 풍경은 아니지만 이곳이 자작나무의 숲 임을 알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성장의 중간쯤을 자라고 있는 거 같다 산길로 들어서자 제법 굵직한 자작나무 들이 보인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걷다가 산으로 올라가면 그때부터 자작나무의 환상이 펼쳐진다 건너편에 보이는 측백나무 숲 언젠가 저곳에도 길이 생기면 좋겠다 작은 계곡물이 흐른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 깊어가는 가을이 넉넉한 마음을 채워준다 단풍별들이 반짝반짝 길을 밝힌다 기다림의 시간들이 빛이된다 자작나무숲이 시작된다 하얀나라 어느곳에 와 있는 거 같다 하늘로 쭉쭉 자라나간다 온통 하양 처음보는 풍경에 신.. 속초 - 아바이 마을/아바이 벽화마을 속초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 앞바다 일출을 보려고 새벽을 달려왔다 밤새 조업을 끝낸 어선들이 하나둘 항구로 향한다 조업을 위해 일과를 위해 먼 바다로 나가기도 한다 해가 뜨기전 이 풍경앞에 우리 모두는 겸손해진다 우리의 것이 아닌 은혜 인 것이다 해가 떠오른다 장관이다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내 인생에도 빛을 비추리라 다짐해 본다 장엄한 태양 앞에서 가슴마저 할 말을 잃고 넋을 놓는다 많은 일출을 보았지만 동해의 일출은 그 강렬함 부터가 다르다 하루의 시작 순리의 생활들 인생이다 조업을 향한 어선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이제 아바이 마을 실향민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임시로 거처 삼았던 곳인데 전쟁이 끝나도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로 형성 되었다 그래서 일까 골목길 마저 실향의 아픔이 .. 속초 상도문 돌담마을 설악산 아래 마을 상도문 돌담마을 흐른 세월 만큼이나 간직된 돌담들이 참 정겹다 돌담마을 안내도 돌에 새들을 그려서 돌담에 올려 놓았다 여러 돌과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감이 주렁주얼 손 뻗으면 하나 닿는다 홍시 얼른 입에 넣는다 설악의 돌들을 날라서 쌓았을 거다 집의 경계마다 정겨운 돌들이 쌓여 정감을 더한다 씨익~ 그냥 돌에 씨익 그려넣으니 미소가 되었다 고양이 한쌍이 낮선이의 방문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고양이가 그려진 돌 생동감 있게 잘 그렸다 마을 곳곳에 보고 가라며 꾸며 놓았다 정말 그럴싸 하다 학무정 모닝글로리 밤이되면 불이 들어오는 거 같다 그 시절의 창고 담벼락 마다 이것저것 꾸며 놓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제목이 뭘까 각자나름의 제목일 거 같다 달팽이 가족 거의 돌을 이용하여 꾸며 놓았다 .. 속초 -장사항/영금정 속초 장사항 바닷가 다운 구경이 여유롭다 업으로 살아가고 업으로 보러오고 우리는 같은 목적으로 하나가 된다 장사어촌 체험마을 남해와 달리 거친 파도를 막느라 방파제가 길게 만들어 졌다 등대 전망대가 보인다 등대 그리고 등대 전망대 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난리를 치지만 이곳은 잔잔하기만 하다 등대로 가는 길 누군가에게 빛이되어 누군가 찾아주는 존재이고 싶다 한 척이 물살을 가른다 조업의 시작이다 여러척이 나가는 거 보니 물고기가 떼로 다니나 보다 속초 의외로 느낌이 참 좋다 머무르고 싶어진다 일상이 주어질때 그 일상에의 최선이 결국 삶의 최선일 거다 오늘도 난 일상의 몫을 채운다 장사항 건너의 켄싱턴 해수욕장 저곳에 카페거리가 있다는데... 바다에 왔으니 바다를 먹는다 시큼하니 먹을수록 먹고싶어진다 이제 등.. 속초 - 청초호/영랑호 설악산 물줄기와 바다가 만나는 곳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다 청초호 풍경 도심가운데의 호수 아주 운치가 있다 쉼의 공간으로 산책코스로 정말 좋은 거 같다 요트는 바다위에 있어야는데 호수위의 요트 운치가 있다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보니 대부분의 어선들이 이곳에 정박해 있다 유람선이 오가고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린다 청초호 에서도 보이는 설악산 국화전시회가 한창이다 호수의 끄트머리 엑스포 타워 속초 시민들은 좋겠다 설악이 있고 바다가 있고 호수가 있다 진짜 자연의 선물이다 국화로 여러 모양을 꾸며 놓았다 이곳에서도 보이는 울산바위 속초의 어느곳애서도 울산바위가 계속 보인다 이제 영랑호로 간다 영랑호 청초호 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범바위가 있고 정자가 있다 거대한 암석이 하나의 바위를 이루고 있다 울산바위 이제는 일.. 설악산 - 천불동 계곡 설악산 천불동 계곡 계곡 양쪽에 솟은 봉우리들이 불상 1,000여 개를 새겨놓은 듯해 붙여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계곡 가득히 봉우리들이 즐비하다 시간상 귀면암 까지 다녀온다 비선대를 조금 지나자 마자 보이기 시작하는 봉우리들 웅장하기 그지없다 글을 쓰는 날은 11월 다녀온 지는 10월 과거를 걷고있는 기분이다 지금은 단풍이 피를 흘리겠다 천불동 다운 봉우리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또 어느 봉우리가 있을까 설레임에 발걸음이 즐겁다 저 너머의 봉우리들 다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와!하고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다 지금은 얼마나 예쁠까 지금의 시간에 이곳을 갔더라면 가슴에 피멍이 들었을 거 같다 그림을 정말 잘 그린다면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고 싶은데 넘 아쉽다 설악이 왜 설악인지를 알게 되.. 설악산 - 비선대 가는길 설악산 이틀째 이번에는 비선대로 해서 천불동 계곡 그리고 금강굴을 다녀온다 숙소에서 설악산 소공원으로 걸어서 가는길 안개 자욱하고 그 사이로 보이는 암봉들 한폭의 산수화가 된다 어제 다녀왔던 토왕성 폭포가 눈앞에서 보인다 그만큼 웅장하다 두 암봉 사이로 토왕성 폭포 길에서 보는 풍경이 이 정도의 설악이다 안개가 끼어서인지 보는 내내 감탄이 흐른다 걸어오길 잘했다 무슨 할 말들이 많아서 암봉들은 솟아오르고 나무들은 깊고 깊어지는 걸까 가는 길에 어느 산을 이토록 경이롭게 바라본 적은 처음 인 거 같다 안개에 의해 풍경들이 시시각각 변한다 설악산 소공원 상가뒤로 보이는 설악의 산세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설악임을 보여준다 소나무 조차 설악을 닮아 기상이 하늘을 오른다 비선대 가는 길 아주 평범한 길이다 비선대.. 속초 - 바다 설악산 그 형언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 속초 바다로 간다 속초 대포항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라마다 호텔의 바다뷰가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대포항 방파제로 파도를 막고 항구는 잔잔하기만 하다 빨강 하양 등대가 배들의 길을 알려 준다 다리를 건너와서 다리를 본다 방파제 길을 걸어 빨강등대 등대 나는 너의 이름을 부른다 서로가 그리운가 바다 건너 하양의 손짓이 잔잔하다 방파제에서 보이는 대포항 바다는 파도를 앞세워 울부짖다 방파제 앞에서 넋을 놓는다 어느 순간에는 멈춰야 하는 것이다 대포항을 지나면 외옹치 해수욕장 이다 바다를 마주한 사람들이 가족들이 각각의 상념에 젖는다 동해다운 파도의 하소연이 끓임없이 몰려온다 한쪽에서는 해국이 꽃을 피운다 외옹치 바다의 바다향기로 길 어느 사연인지 65년만에 .. 고흥 사양도 섬 주위가 큰 바다를 이루어 사방으로 물이 드나든다는 뜻에서 사양도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섬 사양대교 너머로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고 오른쪽 봉우리 밑은 사양마을이고 왼쪽은 선창마을이다 방파제에서 보이는 사양대교 덕분에 섬 아닌 육지가 되어버린 섬 선창가에서 보이는 사양마을 어촌의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자그마한 창문아래 여러 화분들이 옹기종기 즐겁다 돌담 그리고 골목길은 언제나 추억이 된다 그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도없이 이어진다 한가로운 어촌의 일상이다 바로 앞이 바다 어촌 사람들의 마음 또한 바다 일 거다 오래된 대문 사이로 꽃이 보인다 잘 어울린다 가구수는 많은데 사람들이 통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 때문일까 작은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낚시대 담그고 싶다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