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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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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군락지 오전에 순천만 국가정원을 보고 오후에는 순천만 갈대숲을 걷는다 날씨가 덥다 관람객들이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 사진 찍기에는 좋다 여름철 초록의 갈대숲 마음까지 정화 되는 느낌이다 계절마다 그 계절의 색을 입는다 지금은 초록이다 가을이면 노랗게 익어가는 갈대숲으로 저 나무가 배경이 되어주는데 이번에는 같은 초록 옷을 입었다 덥지만 마냥 걷고 싶은 갈대숲 길 길이라면 어느 길이든 걷고 싶다 구름모양이 양을 닮았다 음식의 맛은 누구와 먹느냐라고 하는데 여행의 맛도 누구와 함께 일 거 같다 그런 인연들이 부럽다 다시 돌아서 나가는 길 하늘을 배경삼아 날아올라 포즈 취하고 싶은데 그럴 나이가 아니다 여러 길들이 있지만 인위적인 데크길 도 나름 자연과 잘 어울린다 다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풍경은 그대로인데 ..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 9월 8월에 다녀오고 10월경에 다시 오려 했는데 손님이 와서 다시 둘러보는 순천만 국가 정원 여름의 배롱나무 꽃이 봉화언덕의 배경이 되어준다 느티나무가 참 좋다 각자 심어진 건지 하나가 따로 커 가는지 모르겠다 꽃의 종류가 하도 많아서 마음 둘 꽃을 만날 수 없고 그러면서 또 온통 마음을 뺏긴다 언덕 위의 꽃동산 여러 종류의 꽃들이 아름답다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상징 모형 더운날씨 홍학들도 햇빛을 피해 그늘에 쉬고있다 꿈의 다리 수많은 꿈들 중에 얼마나 이루어 가고 있을까 배롱나무의 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여름하늘의 전형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구름이 참 예쁘다 한옥과 배롱나무 동천이 유유히 흐른다 그래서 정원이 더 아름다운 거 같다 배롱나무 뒤로 앵무언덕 네델란드 정원의 풍차 개울물이 시원하다 개울길 광장의..
부산 해운대 / 동백섬 흐린날씨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그리고 바다 하늘은 비를 준비하고 있는지 잔뜩 웅크리고 있다 비가 온다 한적한 해운대 해수욕장 아랑곳 않고 파도는 계속 제 몫을 다한다 철썩철썩 음률의 몸짓들 수중방파 제등표 라고 적혀있다 망원경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남자의 형상이 이국적이다 동백섬에서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 초고층 건물들이 감싸고 있다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다운 풍경이다 동백섬 인어상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 에서 보이는 동백섬 풍경 비가 내리니 더욱 운치가 있다 동백섬 출렁다리 멀어질 수록 풍경들이 다르게 보인다 등대 그리고 누리마루 전망대 여행객의 긴 고독이 한창이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오륙도가 해무에 갇혔다 네가 항상 그 자리에 빛으로 있어서 나는 길을 잃지도 않았고 파도에 부서지지도 ..
하동 동정호 습지공원 / 하동포구 어제는 지리산 한신계곡 오늘은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온 몸 가득히 시원하다 섬진강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남도대교가 보이고 화개장터가 있다 화개장터를 노래로 부른 조영남 흉상이 있다 화개장터에서 보이는 쌍계사 계곡 흘러서 섬진강과 만난다 조금 더 드라이브를 하고 내려오면 하동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 댁이 있는 악양이 나오고 가기 전에 동정호 생태습지가 있다 동정호 풍경 작은 호수가 잔잔하니 아름답다 비까지 오니 더 좋다 동정호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전망대에서 보이는 동정호 조금만 더 가면 그 유명한 부부송이 보인다 다시 동정호로 돌아와서 전망대 공원을 옛스럽게 잘 꾸며 놓았다 옛날 주막을 재현해 놓은 거 같다 연인들의 추억 오래오래 아름답기를 바래본다 다시 섬진강 드라이브 섬진강 습지공원 ..
지리산 칠선계곡 /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추성마을 주차장에서 연결된 불로장생 다리 불로초를 구해 오라는 사신들이 다녀간 곳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주차를 하고나서 마을 상부를 지나 오르막 숲길을 걸으면 보이는 칠선계곡 탐방로 작은 물줄기가 힘차게 흐른다 이 물들이 모여 칠선계곡을 힘차게 흐르게 할 거다 녹음의 숲길이 참 좋다 이렇게 깊은 곳에서 마을이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인간은 얼마나 위대한 걸까 목화꽃이 반겨준다 두지동 마을 칠선계곡을 따라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초입의 마을이다 두지동 마을을 지나 계곡으로 가는 길 울창한 숲이 참 좋다 길 옆으로 흐르는 칠선계곡 여름이어서 인지 수량도 많고 시원하게 흐른다 칠선교 오늘은 이곳까지만 걷기로 한 곳이다 더 올라가면 선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등이 있는데 무리하고 싶지 않고 ..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 여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앞전 5월에 봄의 꽃잔치에 다녀왔고 8월의 여름이 궁금하여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기 시작하는 온갖 꽃들 커다란 나무와 함께 잘 어울린다 여름의 꽃들로 가득하다 꽃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분홍꽃이 참 예쁘다 5월에는 보리로 노랗게 아름다웠는데 이번에는 보라색 꽃으로 가득 채웠다 커다란 나무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작은 꽃들이 더 예쁜 거 같다 푸른 잔디밭이 꽃의 분위기를 더 밝게 해준다 꽃들이 꽃을 노래하는 계절 여름이다 가까운 곳에 있어 너무 좋다 나의 정원을 둘러보는 기분이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반영한다 새로 조성된 엉덩이 계곡이 귀엽다 여름이 깊어가면 더 짙은 보라꽃으로 필 거다 꽃동산 마음이 꽃으로 채워진다 꿈의 다리를 건너 서문..
부산 광안리 해변 / 블랙이글 에어쇼 정말 운이 좋은 날이 있나 보다 일정이 있어서 부산에 오고 오륙도를 보고 광안리 해수욕장 인데 공군전투기 블랙이글의 에어쇼가 있다고 한다 생에 처음으로 보게 된다 두근두근 드디어 시작 블랙이글 편대가 하늘을 가른다 형형색색의 연기로 분위기 연출 자랑스러운 우리 공군 가슴이 뭉클해 진다 정말 장관이다 한 폭의 그림같다 어마한 속도로 어떻게 연출이 가능한지 정말 대단하다 연신 감탄의 함성이 나온다 정말 환상이다 옆의 사람 말처럼 대한민국 만세 다 우리나라 공군의 위력이다 처음봐서 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환상이다 서로의 신호이고 교감이고 소통이기에 이리도 아름다울 거다 이제 자랑스럽기 까지 하다 급강하 하다가 솟구쳐 오른다 준비하시고~~ 각자의 방향으로 퍼져나간다 정말 아름답다 서로 엇갈려 날기 고난도의 ..
부산 /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오륙도를 보고 들른 곳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이 길게 뻗어있다 파도가 데려가 주기를 기다리나 보다 광안대교가 보인다 백사장을 나누어서 한쪽에는 서핑 등 레져를 즐기고 한쪽에는 수영이 가능하다 젊음이여 그 찬란한 이름이여 아름답습니다 더운날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수영을 즐긴다 모두의 시간들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해변 주위에는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광안대교 2층으로 되어 있어서 한쪽 방향으로만 차량들이 통행을 한다 어느 카페에서 보이는 광안리 해변 시원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해변 소소한 행복 추억쌓기 오래오래 빛나길 바래본다
부산 / 오륙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광역시 대한민국 명승 제 24호 오륙도 주차장에서 보이는 오륙도 바다 해운대 쪽의 높은 건물들이 해무에 가린다 도대체 얼마나 높길래 ~~ 바다의 도시 답게 바다를 이용한 레포츠가 발달 되어있다 나도 한번 물살을 가르고 싶으다 해맞이 언덕이 보이고 해파랑 길이 잠깐 보인다 스카이 워크 가는 길 스카이 워크 가는 길에 보이는 오룍도 시간이 있으면 해파랑 길을 걸어보고 싶은데.... 스카이 워크 바다로 바다로 뻗어 나간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5개로 보이고 6개로도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총 7개의 섬으로 되어있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조용필의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공원의 조형물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거 같다 해안로 에서 보이는 스카이 워크 스카이 워크와 오륙도 바다에서 보면..
바다가 그리울 때 바다가 그리울 때 바다로 간다 바다가 보고플 때 바다에 간다 바다가 생각나면 바다가 된다 요즘은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대크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갯벌 사이로 물이 흐른다 그냥 직선으로의 흐름이 아니고 돌고 돌아서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 바다로 나가지 못한 한 척이 고즈넉한 풍경이 되어준다 그러므로 나 만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 보니 보이는 벌교대교 고속도로의 대교여서 멋스럽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웅장함으로 대신한다 산이 보이고 대교의 싸늘함 사이로 한 척의 배가 어떠 하던지 바다는 흐른다 부딪히고 가로막히고 앞이 안 보여도 물은 순간을 묵묵히 흘러간다 그러다 인연을 만나고 하나가 되어 결국 가야할 곳까지 흘러간다 도로가의 벽에 무지개 색을 칠하여 바다와 잘 어울린다 벌교대교 숲과 숲..
고흥 대전해수욕장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북적일 거 같아 한가한 날에 한적한 바다를 찾는다 썰물이 길게 물러나 있다 그러면서 보이는 또 다른 모습들 자연이 보여주는 만큼의 한계 모래 백사장 보다도 500여 그루의 송림이 아름다운 곳 밀려갔다 밀려오는 그 무한 반복의 일상이 어느새 시간이 가고 세월에 젖는다 여름날씨 다운 해변의 풍경 멀리 길게 바라볼 수록 마음이 허 해 진다 해루질이 한창이시다 고동과 작은 소라가 잡힌다 바다가 내어준 만큼 우리의 길이 된다 돌아서 가면 암석으로 둘러쳐 있다 고기 잡는 방식은 모르지만 바다를 향한 염원들은 더 길게 뻗어나간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대전해수욕장 송림 사이로 걷는 걸음이 참 행복하다 무리 지어서 풍경이 되고 그늘이 되어준다 집으로 가는 길 갈 곳이 있다는 것 기다려 주는 곳이 있다는 ..
벌교 /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여름 벌교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290여동의 초가집에 100여 세대, 230여명의 주민이 사는 전통 마을이다 매표소 입구의 하얀접시꽃이 어서오라고 반긴다 꽃 이름을 모르겠다 이곳에도 수국이 한창이다 접시꽃과 해바라기 꽃이 초가와 잘 어울린다 해바라기 나리꽃도 수줍게 활짝 피었다 원추리꽃 과 초가마을 원추리꽃 터널 초라해 보이는 초가집이 빠알간 접시꽃에 빛이난다 능소화 (명예, 그리움, 영원한 기다림) 수국의 종류 예쁘다 초가마을의 골목길에 능소화 가 활짝 피었다 분홍빛 수국도 예쁘다 (처녀의 꿈,강한 사랑,건강한 여성) 비비추 (하늘에서 내린 인연) 여름날의 민속마을 다운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어느집 아담하니 예쁘다 울 밑에선 봉숭아 (나를 건드리지마세요) 초가와 수국과 접시꽃 (풍요,야망,평안 분홍 접시꽃..
가고싶은 섬 / 강진 가우도 주작산을 다녀와서 가우도 트레킹에 나선다 가우도 가는 길에 보이는 해변 바다로 가기 위한 길이 길게 뻗어있다 망호선착장의 주차장 어촌의 풍경이 한가롭다 가우도 까지 길게 이어진 다리 다리 이름은 따로 없는 거 같다 청자타워가 보인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가우도 가우마을 가우도 낚시공원 가우도 에서 보이는 다리 가우도 에서 망호선착장 까지의 구간이다 가우도 선착장 가우도 가오리? 가우도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멀어져 가는 다리 해변의 연인 그대가 있다는 것이 고맙소 그대 이기에 정말 다행이오 굳어있지만 피가 흐르오 바다 위에 한 무더기의 바위가 솟아있다 해변 데크길 기존 탐방로 에서 바닷가 쪽으로 새로 조성된 거 같다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출렁다리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꼬막의 고장 벌교 갈대밭 그냥 훌쩍 바람 쐬러 가게 되는 곳 벌교 원추천인곡 꽃이 활짝 피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길게 늘어진 철로 위로 여름이 깊게 자리잡았다 금계국을 향한 나비의 구애가 한창이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공존의 인연 중도방죽 가는 길 여름 만큼이나 구름이 짙게 드리운다 벌교천이 바다까지 길게 흘러간다 짙푸른 신록의 갈대가 싱그럽다 천혜의 갯벌이 숨쉬는 중도방죽 이번에 꼬막 조형물을 새로 설치한 거 같다 아름다운 남도 바닷길 마을끝 까지 걷고 싶은데 너무 덥다 목교 이름은 잘 모르겠다 중도방죽 건너편과 연결되어 있다 멀리 벌교대교가 보인다 황토의 길이 참 좋다 매일 아침마다 걷고 싶은 길 목교 상부에서 보이는 벌교대교 방향 목교 상부에서 보이는 벌교읍 방향 갈대숲 데크길 순천만 갈대숲 보다 규모는 적지만 나름 ..
전남 민간 정원 제12호 보성 윤제림 수국 대한민국 전남 민간 정원 제12호 보성 윤제림의 수국 아직 울창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수국이 숲을 이루고 있다 심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작지만 활짝피어 여러 종류로 아름답다 여러 수국 명소중 이곳 윤제림도 소문이 늘어날 거 같다 지금은 입소문이 덜해서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포토존 자그마한 오두막이 꽃과 잘 어울린다 지금은 작지만 시간이 지나 울창해지면 수국숲으로 명소가 될 거 같다 편백숲길 사이로 수국 종류별로 피어서 산속의 숲이 꽃으로 가득 피었다 수국의 꽃말은 색깔별로 다르다고 한다 파랑 수국: 냉정, 거만, 교만 핑크 수국: 진실된 꿈 흰색수국: 변심, 변덕 보라수국: 진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더 예쁘다 어느 꿈속의 한 장면 같다 나무 하나에 여러 웅큼이 하나로 피어 꽃잔치가 한창이다 나무들..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2013년에 순천만 국가정원이 개장되고 10년이 지난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축제가 한창이다 가깝다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보러간 곳에 온갖 꽃들이 반겨준다 훨씬 넓어졌고 더 풍성해진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 실내정원에 선인장 꽃이 예쁘게 피었다 건물들과 면적이 늘어나면서 볼거리가 더 많아진 거 같다 장미의 계절답게 한쪽에서는 장미 축제가 한창이다 무엇보다 푸른 잔디가 마음을 한층 여유롭게 해준다 가든 스테이 "쉴랑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꽃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이름모를 꽃들이 어마하게 심겨져 있다 양귀비 정원 토종꽃도 있지만 외래종의 꽃도 많은 거 같다 양귀비 꽃말 "위안" 마음에 잔잔히 위안이 흐른다 느티나무와 양귀비가 잘 어울린다 네델란드 정원 튤립 대신 수국이 한창을 피우고 있다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