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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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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 와우생태 호수공원 비요일드라이브나 갈까 떠난 곳광양 아우생태호수공원웅장한 이순신 대교의 주탑이 안개에 가린다  철쭉이 한창이고새로 심어진 나무들에게빗물이 선물이다  가운데 작은 섬을 두고둘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둘레길 도는 길정비가 잘 되어있다  곳곳에의자를 놓아서 쉬어 가라고 반짝인다  호수의 물결그리고 봄그 푸르름의 극치  고즈넉하니 걷기 좋은 길  연꽃대이제 잎이 피기 시작하겠다  생태관찰 섬나무들이 경쟁하듯 자라고 있다  행운의 섬섬의 이름이다  섬으로 가는 길행운이 가득 하기를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버드나무가 길게 호수로 향한다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걷는 기분이 참 좋다  데크 중간의 쉼터  낙화물 위를 가른다  덩굴나무 꽃들도호수로 호수로 뻗는다  멀어지는 행운의 섬  철쭉이 호수와 잘 어울린다  끄트머리..
봄 / 고흥 두방산의 야생화 봄의 두방산야생화 잔치가 한창이다  각시붓꽃"부끄러움"그래서 일까산의 가장 낮은 곳에서 조용히 빛이난다   철쭉의 개화도 한창이다철쭉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여러 산객들의 마음을 울리리라  남산제비꽃서울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남산제비꽃 이라고 한다   "티없는 소박함"그 자체의 꽃봉오리  고깔 제비꽃"사랑의 기억"어느 사랑의 기억이이토록의 즐거움으로 피었을까  애기나리"요정들의 소풍"즐겁게 놀아야 할 소풍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그래서 고개를 숙여야 보이는 꽃  그리고 진달래"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이 시의 백미는 "즈려밟고" 인 거 같다사뿐히 밟고도 아니고,그냥 밟고도 아닌 "즈려밟고~~시인의 푸부한 감수성이 느껴진다  분홍 현호색"보물주머니"모양이 천사처럼의 꽃 모양이다어느 비밀이 있는걸까  개벌꽃"귀..
장흥 여행 / 선학마을 / 정남진 전망대 / 소등섬 / 그리고 벚꽃 ENDING 장흥 선학마을 가는 길 천년학 드라마 셋트장 앞 포토존 참 좋다 장흥! 영화 천년학 셋트장 "학을 날릴때에는 떠날 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 선학마을 입구 조형물이 먼저 반겨준다 장흥 선학마을 유채꽃이 엄청 예쁘다 해서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없다 5월에 만개 라고 하지만 없어도 너무 없다 길가의 철쭉이 그나마 위안이다 어느 할머니집 유채는 없어도 할머니의 정이 느껴져서 따스하기만 하다 선학마을을 뒤로하고 달려간 곳 정남진 전망대 가는 길 가지런한 풍경이 아름답다 정남진 전망대 아주 오랜전에는 그냥 보았는데 정말 아름답게 지어졌다 율려"의 둥근 조형물과 정남진 전망대 바다 하늘 땅을 의미하는 전망대의 풍경이 볼수록 아름답다 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 어촌의 풍경은 바쁜데 바다는 말없이 잔잔하다..
순천 동천 벚꽃 여기저기 이곳저곳 온통 벚꽃 만개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동천으로 간다 꽃 사이로 동천이 흐르고 있어서 더 운치가 있다 가족들 연인들 부부사이 그리고 홀로의 사람들 벚꽃 사이로 추억 쌓기가 한창이다 동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로 피었다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핀다 물은 흐르고 꽃은 피고 우리도 변해간다 벚꽃 포옹 도시여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는 벚꽃의 포옹 가지마다 가득 피었다 꽃은 꽃으로 반짝일때 가장 아름다운 거 같다 벚꽃 데이트 봄처럼 꽃처럼 아름답기를 버드나무도 중간중간 있어서 녹색의 운치를 더해준다 동천을 청소 하시는 아저씨 들인데 지금은 벚꽃 하나의 풍경이 된다 빈틈이 없다 하늘을 가리고 마음 마저 꽃으로 채운다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란다 사이로 걷는 것 자..
나주 여행 / 드들강 솔밭 유원지 드들강 솔밭 유원지 가는 길 지석교 에서 보이는 풍경 나무 가득 분홍색 꽃이 너무 예쁘다 지석천 풍경 천이 모여 강이 된다 강 옆으로 솔밭이 형성되어 있다 강으로 햔하는 나무 줄기마다 봄이 시작되고 있다 이름모를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잎이 무성해지면 그늘이 되겠다 재빠르게 헤엄쳐 멀어져 간다 솔밭 사이로 길이 예쁘다 비슷한 크기의 나무들이어서 더 정감이 간다 둑에서 보이는 풍경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작곡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쉼터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게 솔밭이 형성되어 부담없이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린다 두마리 물살을 가른다 솔밭의 끝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다시 돌아서 가는 길 버드나무 잎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신안 자은도의 미인송을 닮았다 쉼터의 스피커 에서는 엄마야 ..
나주여행 / 나주 수목원 나주 수목원 포토존 길게 뻗은 편백길이 아름답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닮았다 길게 높게 계속 걷고싶다 모감주 나무의 열매가 떨어져 있다 벚꽃이 하늘을 덮는다 홍매화도 한창이다 군데군데 사이길에도 꽃이 가득이다 차도의 양끝에 나무들도 질서있게 아름답다 운동삼아 몇번을 오가고 싶다 목련 홍매화 이곳은 아직도 한창이다 나무들이 참 예쁘다 수선화 가을이면 정말 환상이겠다 나중 옮겨 심으려는지 한 곳에 모아서 키우고 있다 백목련 이루지 못한 사랑이 꽃으로 피었다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이면 더 아름다울 거 같다 주차장 가는 길 도열의 나무들을 한번 더 보고 이제 드들강으로 간다
나주여행 / 금성관 나주의 금성관의 입구 중삼문이 먼저 보인다 금성관 관찰사가 순행할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신이 묵었던 곳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왼쪽이 서익헌 가운데 건물이 금성관 오른쪽이 동익헌 이다 그 당시 나주의 관문 이었던 정수루 빨간 지붕에 분홍의 꽃이 참 잘 어울린다 나주의 음식 곰탕 국물의 양과 밥의 양 비율이 안 맞는 거 말고는 건더기도 풍성하게 맜있다 동백꽃 만개 낙화도 만개를 이룬다 나주 영금문 가는 길 어느 카페의 건물 "꽃처럼 아름답다" 나에게 하는 말 일거다^^ 노란 아기의자 벽화의 벚꽃 잘 어울린다 나주 읍성의 영금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쓰러져 가는 집 아랑곳 않는 분홍 동백꽃 기와 지붕위 목련도 마음껏 꽃이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넌 멋진 사람이야 "어깨 쭉펴" 이 말도 나에게 ..
나주 여행 / 한수제 나주 한수제 가는 길 동백꽃이 먼저 반겨준다 벚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꽃은 아직 이고 곧 필 거 같은 봉우리만 가득이다 꽃이 피면 더 좋은 사진이 될 것이다 저수지 둘레로 데크를 놓아서 길이 참 좋다 버드나무도 물로 향하여 자라가고 있다 가을에 와도 예쁘겠다 지나온 길 산책하기에 적당한 거리 같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어 피었다 편백나무 숲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저수지의 끄트머리 배 고장 답게 벽화에도 배가 그려져 있다 산벚꽃 나무는 피기 시작한다 과실수 수선화 에게~~ 산길로 향하는 다리 길이 참 예쁘다 며칠 머물러 다니고 싶다 아래로 잔잔히 흐르니 영 운치가 있다 진달래도 가득이다 한수제 경헌길 인 가 보다 한 눈에 보이는 한수제 꽃이 피어 저수지를 본다면..
사랑과 열정 /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광양 옥룡사지 동백꽃 보러 가는 길 작은 하천 사이에 곱게 핀 제비꽃이 반겨준다 빽빽한 동백숲 개화는 20~30% 되는 거 같다 그 많은 동백숲에서 겨우 몇송이들이 얼굴을 내민다 또 어느 나무는 제법 피어서 보는 마음들을 꽃에 젖게 한다 굵디굵은 동백나무 숲이 넓게 분포 되어 있다 옥룡사지 가는 길 길 옆으로 동백나무 숲이 펼쳐진다 예쁘다 한송이 한송이가 참 예쁘다 꽃은 하늘 가까운 곳에서 먼저 피는 가 보다 정열의 사랑 동백꽃 동백꽃은 무언가를 안겨 주는 거 같다 자존심의 동백꽃 그냥 툭~목을 내어 놓는다 그래서 동백꽃을 보고 돌아서면 가슴에 숙제가 남는가 보다 나는 얼마나 고개를 숙였을까 반성하게 된다 고목에 사뿐 낙화 고목에 꽃이 피었네 땅에서 한번 더 꽃을 피운다는 동백꽃 어쩌면 그래서 동백꽃이 ..
영원불멸의 사랑 /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산수유 축제를 하기전에 미리 다녀온 구례 산수유 현천마을 포스팅 하는 이 즈음엔 축제도 끝났을 거다 들녘 가득히 봄이 한창이다 꽃이 피고 새싹들이 들판을 덥는다 현천마을은 작은 호수에 비치는 노란 산수유 꽃이 압권이다 호수를 배경으로 노란 산수유 만개는 아니지만 풍성하게 노랗다 그래서 가슴에도 가득 노랗게 물이들어간다 이곳이 포토존 인데 이끼도 산수유 꽃도 희미하다 하지만 눈으로는 충분하게 채워지는 풍경이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길 바래본다 산수유와 감나무의 조우 서로 계절은 달라도 자연 이라는 공감은 충분할 거 같다 그냥 가슴에 냉큼 스며드는 산수유 꽃 가슴앓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불멸의 사랑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언덕위의 산수유 나무 곧 만개로 굽어 볼거다 그..
다시 봉래산으로 / 변산바람꽃 봉래산 에서 실컷 복수초 산행을 다녀 왔는데 어느분의 사진에 봉래산의 변산바람꽃이 있어서 포인트 물어서 다녀왔다 포인트 에는 복수초 한 무리도 군락을 이루어 변산바람꽃과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변산바람꽃 꽃말 덧없는 사랑 기다림 덧없는 사랑이라도 기다리면 그 사랑이 사랑으로 이루어 질 거다 복수초 가족이 옹기종기 같이 봐 달라고 활짝 피었다 그 갸날픈 줄기로 겨울의 언 땅을 어찌 차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지 경이롭다 나는 사랑 조차 기다릴 자신 없지만 널 향한 기다림은 매년 마다 이어질 거 같다 시간은 널 키우고 계절은 꽃 피우게 하고 바람은 널 성장하게 한다 노랗게 흔들거리고 하얗게 나풀거려 봄의 바람따라 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되고 있다 널 발견하고 카메라 셋팅을 하고 렌즈를 통해 널 바라보는데 숨이 멎..
고결한 마음 / 홍매화 봉래산의 복수초 산행을 끝내고 복수초 만큼이나 봄을 앞당기는 홍매화를 보러왔다 역시나 만개로 활짝피어 환하게 맞아준다 고결한 마음 홍매화 꽃말이 참 잘 어울린다 백매화도 뒤질세라 피어나기 시작한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쳐 몇송이만 보았는데 올해는 시기를 재대로 맞추어 황매화의 향연을 제대로 즐긴다 기와 지붕과도 잘 어울리는 홍매화 어울려 보기 보다는 이렇듯 하나로 볼때가 더 애틋한 아름다움 정조 고결 인내 꽃말을 생각하며 꽃을 보면 더 꽃이 보이는 거 같다 홍매화 라도 색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다 피어나고 피어나길 기다리고 인내의 시간이 결국은 꽃을 피운다 그대 향한 그리움이 꽃을 피었습니다 겨울의 모진 친바람을 견뎌낸 만큼의 화사한 아름다움이 온 공간을 수 놓는다 다소곳이 피어 봄의 소리를 ..
눈이 내리네 /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 프로방스 관방제림의 설경을 보고 여기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 가지런히 심어진 나무들이 세월이 흘러 그만큼 커서 작품이 되었다 질서정연한 가로수 길이 참 예쁘고 여기에 눈이 내리니 더 환상이 된다 늠름한 군인들이 양쪽에 도열해 있는 거 같다 녹음의 여름에 가을의 붉을 시기에 한번 더 와야 겠다 환상적인 아름다움 가지들이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여러 방향에서 아름답다 자라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굵기를 더해간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아름답겠다 요금을 받은 뒤로는 처음 와 보는데 정말 장관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힐링이 된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온갖 시름들이 빠져 나간다 곳곳에 의자들을 두어서 쉬어가게 된다 계절의 풍경 마다 얼마나 예쁠까 상상이 된다 그대여 꿈이여 사랑이여 찬란 입니다 5키로 구간이 온통 메타세쿼이어 이야..
눈이 내리네 / 담양 관방제림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을 아무리 보려고 눈을 씻고 쳐다봐도 눈이 좀처럼 내리질 않는다 그래서 아쉬운 사람이 눈을 보러 간다 담양 관방제림의 설경 아쉽길 잘했다 눈이 내리고 있고 온 세상이 하얗게 반겨준다 멈춰선 모든 것들이 하얀 눈으로 덥힌다 그래서 모든 허물들이 용서가 되는 풍경 설경 이다 그 푸르고 푸르던 녹음이 계절로 멀어져 가고 겨울의 앙상한 나무마다 하얀 눈들이 소복소복 쌓인다 마냥 걷고 싶다 걷고 또 걷고 다시 걷고 또 다시 걷고 싶은 길 내리는 것이 눈 뿐이랴 나도 하얗게 내려 앉는다 마음 깊은 곳이 하얗게 변해간다 풍경 앞에서 울음을 참기란 참 어려운 거 같다 울컥 목이 메인다 걸어갈 수록 눈은 더 내리고 나무들은 저 마다의 모습으로 눈을 맞는다 자연이 주는 무엇이든 달게 받는 자세가 부럽다..
달나라 궁전 / 남원 광한루 원래는 장안산 군립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무룡고개 도로 들어서자 마자 눈이 비처럼 내린다 쏟아져 내린다 온갖 설움들이 한꺼번에 터져 내린다 하늘도 때로는 울음 인 가 보다 펑펑 울어댄다 쏟아버려 펑펑 내리쳐 너의 설움들 지상으로 세상으로 내리길 차량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해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찾아간 곳 남원 광한루 입장료 4000원을 내면 지역상품권 2000원을 내어준다 완월정 달나라 풍경을 위해 지은 누각 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오작교 "칠월 칠석 날 견우와 직녀 두 달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라고 설명 되어 있다 비 오는 날씨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랑을 건넌다 나무의 굵기 만큼이나 시간이 흘렀을 남원 광한루 오작교 아래로는 지리산 계곡물이 모여 호수를..
그때 그 시절 /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 1950년대 부터 1980년대까지 순천읍내와 서울의 달동네 모습을 재연해 놓았다 드라마 또는 영화 촬영 장소로 많은 작품들이 촬영 되었다 그 시절의 벽보 고인이 되신 여러 대통령들 시간이 미치도록 빠르게 흘러간다 정말 그 시절에는 이렇게 살았다 겨우 버티어선 삶 이었을 거다 그 시절의 가게들 지금보면 참 촌스러운데 그때는 최선 이었다 곤로 곤로가 각각의 주방을 차지할때 울 모친님들 얼마나 행복해 하시던지 그 모습이 아직도 선 하다 건물 상태로 봐서는 조금 잘 살았던 집의 풍경을 재연해 놓았다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나서 괜히 시큰해 진다 하천에 갖가지 빨래로 두들겼을 아낙들의 빙망이 소리가 아직도 들려 오는 거 같다 한쪽에서는 개구쟁이 들의 물 장난이 춤을 추었으리라 고려당 제과점 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