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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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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을비포 진성 그리고 솔섬 좌이산에서 보았던 소을비포 진성과 솔섬을 보러왔다 여행의 욕심 이랄까 주위에 볼 수 있는 모든 풍경들을 보고싶다 먼저 소을비포 진성 가는길 둥그런 돌담의 갯벌 체험장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넓은 벌판에 성문이 그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 같다 성지에서 보이는 풍경들 이 많은 돌들을 옮기고 쌓느라 얼마의 시간들과 작업을 하였을까 나는 그냥 보고 가지만 그 시절에 힘들었을 선조들의 피땀에 숙연해진다 그때의 것들은 거의 사라지고 성문 만 남아있다 그날의 함성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거 같다 뒤로는 다녀온 좌이산이 보인다 잔디가 파란 계절에 오면 또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 진다 주차장에서의 바다 이제 솔섬으로 간다 솔섬 입구 양식장이 제 몫을 다한걸까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편하게 다녀온다..
2021년 홍매화 이맘때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 금둔사 홍매화 개화는 이르지만 몇송이가 피어 내내 어루만져 준다 홍매화 보러가는 길 아직은 꽃봉오리가 한창이지만 한두개씩 피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피어나길 기다렸던 그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난다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나무는 또 얼마나 침묵의 시간을 견뎌낸 걸까 너의 한 송이가 나의 온 마음에 꽃을 피운다 고결한 사랑이 꽃으로 피었습니다 결백한 마음이 꽃이 되었습니다 충실한 성심이 꽃망울 되어 인내의 결실로 피었습니다 일반 매화도 피어나기 시작한다 나무 한 그루에는 거의 피어서 봄의 소식을 먼저 전해준다 수줍은 붉음이 차라리 더 빛이난다 동심의 마음들이 꽃으로 피어나는 거 같다 홍매화 매몰찬 한겨울 간밤에 북서풍 불어도 견디어 낸 너의 모습에서 오늘에야 내 어머니 그리운 물..
첫눈 오던 날 눈 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내리지 않는 이곳에 눈이 내렸다 그 무심하던 풍경이 이토록 아름답다 첫눈이 내렸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얼른 가까운 마을에 다녀왔다 배추가 눈에 쌓여 속속히 맛이 들겠다 작은 풀들도 눈에쌓여 이름모를 작품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덮어 하얀 아름다움으로 보여준다 골목길에도 눈이 가득하다 개들이 눈을 좋아한다는데.... 마을 보호수인 은행나무의 겨울 한 편의 동화같은 느낌이 든다 마을 공동우물터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이 풍경을 보려고 왔다 눈 오는 날의 저수지 풍경 외딴집이 오늘따라 전혀 외롭지 않다 설경 그대로의 모습 저 아파트 단지에서 이곳까지 왔다 눈이 더 내렸다면 어떤 풍경일까 눈 덮힌 마을이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같다 무식한 포크레인이 오늘따라 예뻐 보인다 전형적인 시..
제주도 -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거문오름 그래서 인지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입장료가 있으며(2000원)숲 해설사가 동행하여 안내 및 설명을 해준다 숙소였던 절물휴양림의 길 참 예쁘다 거문오름 가는 길 한가로운 풍경에 마음까지 넉넉해 진다 어느 목장의 풍경 봄이라면 저 나무에 꽃이 피었을까 거문오름 입구도착 세계자연유산본부의 건물 주위를 둘러본다 눈 앞에 보이는 거문오름 인공조림의 흔적이 보인다 길게 이어지는 갈대숲 길 제주 세계자연유산 본부의 돌 하르방 코로나 가 삶의 여러곳을 바꿔 놓는다 거문오름 탐방로 소개 탐방로 입구 숲이 참 예쁘다 탐방은 개인행동이 아닌 예약자 순서로 모아서 팀별로 해서 탐방에 나선다 탐방로 코스는 잘 되어있다 나무들과 더불어 잘 어울린다 거문오름 전망대 다녀왔던 한라산이 웅장하게 보인다 다..
재주도 - 우도 / 애기동백 제주도 2일째 광치기 해변 바다와 파도와 일출 그리고 성산일출봉 여행의 심신이 꽃을 피운다 벼르고 벼르던 한라산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우도 탐방에 나선다 타고 갈 배가 들어온다 성산포항 등대 그리움에 색깔이 있다면 어떤 색일까 등대뒤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출발 우도봉이 바로 보인다 저곳에 오를 기분에 가슴이 벌써 벅차오른다 빛이시여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섬속의 섬 우도 도착 우도를 일주할 수 있는 여러 레저 가게들이 즐비하다 이륜차,자전거 등등 종류도 많다 오셨냐고 한 마리 개가 반겨준다 역시 돌이 많다 지금도 바람이 돌이 여자가 많을까 이곳으로 다시 온다면 저곳에 앉아 커피한잔 해야겠다 우도 특유의 집들 까마귀 떼가 들판을 가른다 마을이 아늑하니 예쁘다 내가 오는 줄 알고 환영의 군무 일 거다 집이 예쁘..
낙안 민속마을의 가을 단풍 보느라 이곳저곳 다니는 사이에 민속마을의 은행나무가 저도 가을 이라고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노라고 온 몸으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카메라 들고 다녀왔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화단에 가득한 단풍나무 오매!마음 뺏길라 서둘러 나선다 민속마을 도착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은행나무 민속마을 다운 은행나무들의 굵기가 세월을 알려준다 성곽에서 보이는 낙안민속마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여러개 보인다 초가와 은행나무가 잘 어울린다 부르다 부르다 내가 쓰러질 이름이여 은행나무의 화려한 춤사위가 절정을 이룬다 "노랑 은행나무 잎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죽어가면서도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는 (평보)시인의 말처럼 원망없이 순리를 따르는 버려짐이 숙연해진다 도대체 얼마의 시간이 흘러 저리도 굵은 그리움을 간직할 수 있는지 ..
지리산 피아골 에서 하동 섬진강 까지의 추경 코로나로 인해 멀리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여 가까운 구례 지리산 피아골 과 하동 섬진강 까지 가을의 경치를 쉬엄쉬엄 다녀왔다 진즉 다녀와 놓고 이제서야 올리는 게으름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다 구례 지리산 피아골 가는 길 가로수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다 오랜만에 왔는데 이것저것 새로 설치된 것들이 많다 단풍나무가 이리도 컸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붉게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탄성을 지르느라 생각을 내려 놓는다 피아골 계곡 입구 막상 피아골 계곡에 가보니 계곡 입구까지는 단풍인데 산속 계곡의 단풍나무는 거의 말라가고 있어서 조금 올라가다 다시 내려왔다 건너편 산에 이름모를 나무가 가을로 활짝 피었다 감이 주렁주렁 꽃처럼 피었다 길가의 단풍은 초 절정을 이루고 있다 벽 과 마주한 단풍의 침..
그리고 주산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가을이다 저수지에 가을이 가득하다 왕버드나무 오매매 빠져들겟네 서너번 왔는데 올 때마다 다르다 풍경들이 사람이 그리고 내가...... 주산지 주차장에서 보이는 이름모를 봉우리 여행은 매 순간이 여행이 된다
반월마을의 가을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그냥 문득 달려갈 때가 있다 그 하염없는 마음이 닿아 찾아간 곳 바닷가 해안 반월마을 칠면초가 가을이 되어 붉게 물들어 간다 석양이 아름다운 마을이어서 벽화도 석양으로 꾸며 놓았다 계단에도 바닷가 마을다운 벽화로 꾸며 놓았다 해안 산책로 잔잔한 풍경이 가슴으로 파고든다 칠면초가 여기저기 붉은 아름다움 순천만 보다는 덜 하지만 나름의 몫으로 가을이었음을 알려 줄 것이다 쓸모 없어진 배를 육지에 올려 전시를 해 놓았다 하트 의자 부부의 사랑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빌어본다 해안 데크길 바다를 곁에두고 걷는 기분이 바람처럼 가볍다 바다로 바다로 물은 그렇게 쉼 없이 흘러 길을 만든다 갈대도 가을색으로 갈아 입었다 울긋불긋 예쁘다 해안길에서 보이는 반월마을 들판이었는데 시멘트로 메우고 꾸며 놓..
하동 북천의 가을 가을이면 하동북천이 코스모스 축제로 성화인데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어 벽화만 가득 보고왔다 축제가 취소되어 관리를 안해서인지 코스모스가 말라가고 있다 꽃말 그리움 핑크뮬리 축제는 취소 되었어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히 오간다 억새도 일부러 심어 놓은 거 같다 야외 빨래대 뽀송뽀송 잘 마르겠네 벽화 보는 것도 나름 즐겁다 코스모스가 다 갈아엎어지고 이곳에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어느집 화단 주인의 섬세한 솜씨가 느껴진다 양지바른 곳 고양이 낮잠 잘 시간이다 너는 이곳으로 흐르렴 나는 이곳으로 갈테니 코스모스 해바라기 흩날리는 꽃잎들 작은 코스모스 메밀꽃 씨 옥수수와 양파가 잘 말라가고 있다 가을의 끝을 향해가는 감 벽화도 가을이 되어간다 골목길의 끝 오래된 빈 집 가을바람..
청풍호 유람선 바람이 된다 제비봉에서 청풍호 풍경을 원없이 보고 이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만난다 아마도 바람이 될 거 같다 유람선에서 보이는 제비봉 산을 알려면 산속으로 가고 바다를 알려면 바다로 가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장회나루 말고도 몇군데서 유람선이 운영되고 있는 거 같다 출발 배에서 보이는 풍경 또한 그지없이 아름답다 이제는 호수가 아닌 산을 보게 된다 일부러 쌓아놓은 듯한 바위 신비롭다 바위와 나무의 조화가 장관을 이룬다 더 깊숙이 배는 나아간다 바위 위에 우뚝 선 바위 가까이 가서 보고싶다 유람선의 오른쪽으로는 다녀온 가은산 풍경과 멀리 금수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오래전 다녀온 구담봉과 옥순봉이 보인다 가은산의 새 바위가 자그맣게 보인다 옥순대교가 청풍호와 정말 잘 어울린다 옥순봉 쪽의 선 바위 귀엽게..
단양 제1경 도담삼봉 영월에 가서 한반도 지형과 선돌을 보고 다시 단양으로 와서 단양팔경중 제 1경인 도담삼봉을 보러왔다 삼봉 정도전의 전설이 있는 곳 제1경이라 할 만큼의 수려한 아름다움 가운데 정자가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금까지 서너번 본 거 같은데 볼때마다 신비롭고 새롭다 도담삼봉 유람선 그리고 추억의 한 자락을 아리게 훑고 제비봉으로 향한다 벗이여 내 사람아
영월 선돌 영월의 한반도 지형을 보고 선돌을 보러왔다 한반도 지형에 비해 주차장 에서 거리도 무척이나 가깝고 주차요금도 없다 선돌 보러 가는 길 서강이 유유히 흐른다 서강의 잠수교 선돌 주차장의 포토존 선돌 전망대 가는 길 계단의 끝에 바로 선돌이 있다 신비스럽다 선돌의 오른쪽 풍경 서로 마주보고 있는 엄마와 아기 같다 여기도 쑥부쟁이가 피었다 꽃과 선돌 아름답다 강원도 다운 풍경이다 만약 선돌 너머의 지대가 한반도 지형이라면 얼마나 난리의 관광지 였을까? 또 어쩌면 떨어져 있어서 더 알아주는지도 모르겠다 꽃과 잘 어울린다 전망대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여행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
영월 한반도 지형 여행 2일째 숙소에서 일어나자 마자 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을 보러 간다 한반도 지형 주차장 벽에 장식된 아이 러브 유 계단을 타고 한반도 지형 전망대로 향한다 시설이 잘 되어있다 산 옆의 길로 걷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쑥부쟁이가 많이 피었다 본격적인 산길이다 태극기가 장식되어 있다 흙길도 걷고 아침에 걷는 산 길이 호젓하다 이정표도 잘 되어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너머에 한반도 지형이 있다 짜짠~~~ 보고싶었던 한반도 지형 물길이 굽이굽이 아름답다 공장의 연기가 거슬리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영월의 서강 이다 쑥부쟁이꽃 꽃과 한반도 지형이 잘 어울린다 갈때는 반대길로 간다 온전한 숲길 곳곳에 숲에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다 내려가고 올라간다 회양목 군락지 서강이다 서강 전망대 주차장에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
비봉산 청풍호반 케이블카 가은산 산행을 마치고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에 오른다 출발 일반석 하고 크리스탈 케이블이 있다 바닥이 보이는 것이 크리스탈 가격이 좀 더 비싸다 산 너머의 산으로 향한다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들 제법 높이 올라간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 호수와 산들과 들판과 마을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다 달 모양의 포토존 청풍호반이 펼쳐진다 환상이다 하트 전망대 연인들이 오면 사랑이 이루어 지겠네 하루의 해가 호수에 드리운다 볼수록 아름답다 사진들에 아빠들이 거의 없는 것이 이해가 된다 오늘 하루도 끝나간다 모노레일도 있다 보이지 않는 방향은 소백산 이다 나중에는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보러 와야겠다 전망대가 4층으로 꾸며져 있다 비봉산 정상 표시 이제 내려간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개발이었으면 좋겠다 재천 ..
순천만 국가정원의 가을 가을 순천만 국가정원이 가을 분위기로 바뀌었다 가을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의 계절 가을 억새가 피었다 산들이 억새로 가득 채워지겠네 꽃무릇도 거의 막바지로 피어있다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남도민요와 춤을 공연하고 있다 가을속으로 걷는 가족 고흐의 화실 핑크큘리도 한창이다 지역이어서 내 집 정원처럼 자주 다니는 국가정원 가득한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