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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부산-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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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을비포 진성 그리고 솔섬 좌이산에서 보았던 소을비포 진성과 솔섬을 보러왔다 여행의 욕심 이랄까 주위에 볼 수 있는 모든 풍경들을 보고싶다 먼저 소을비포 진성 가는길 둥그런 돌담의 갯벌 체험장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 넓은 벌판에 성문이 그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 같다 성지에서 보이는 풍경들 이 많은 돌들을 옮기고 쌓느라 얼마의 시간들과 작업을 하였을까 나는 그냥 보고 가지만 그 시절에 힘들었을 선조들의 피땀에 숙연해진다 그때의 것들은 거의 사라지고 성문 만 남아있다 그날의 함성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거 같다 뒤로는 다녀온 좌이산이 보인다 잔디가 파란 계절에 오면 또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 진다 주차장에서의 바다 이제 솔섬으로 간다 솔섬 입구 양식장이 제 몫을 다한걸까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편하게 다녀온다..
지리산 피아골 에서 하동 섬진강 까지의 추경 코로나로 인해 멀리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여 가까운 구례 지리산 피아골 과 하동 섬진강 까지 가을의 경치를 쉬엄쉬엄 다녀왔다 진즉 다녀와 놓고 이제서야 올리는 게으름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다 구례 지리산 피아골 가는 길 가로수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다 오랜만에 왔는데 이것저것 새로 설치된 것들이 많다 단풍나무가 이리도 컸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붉게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탄성을 지르느라 생각을 내려 놓는다 피아골 계곡 입구 막상 피아골 계곡에 가보니 계곡 입구까지는 단풍인데 산속 계곡의 단풍나무는 거의 말라가고 있어서 조금 올라가다 다시 내려왔다 건너편 산에 이름모를 나무가 가을로 활짝 피었다 감이 주렁주렁 꽃처럼 피었다 길가의 단풍은 초 절정을 이루고 있다 벽 과 마주한 단풍의 침..
그리고 주산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가을이다 저수지에 가을이 가득하다 왕버드나무 오매매 빠져들겟네 서너번 왔는데 올 때마다 다르다 풍경들이 사람이 그리고 내가...... 주산지 주차장에서 보이는 이름모를 봉우리 여행은 매 순간이 여행이 된다
하동 북천의 가을 가을이면 하동북천이 코스모스 축제로 성화인데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어 벽화만 가득 보고왔다 축제가 취소되어 관리를 안해서인지 코스모스가 말라가고 있다 꽃말 그리움 핑크뮬리 축제는 취소 되었어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히 오간다 억새도 일부러 심어 놓은 거 같다 야외 빨래대 뽀송뽀송 잘 마르겠네 벽화 보는 것도 나름 즐겁다 코스모스가 다 갈아엎어지고 이곳에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어느집 화단 주인의 섬세한 솜씨가 느껴진다 양지바른 곳 고양이 낮잠 잘 시간이다 너는 이곳으로 흐르렴 나는 이곳으로 갈테니 코스모스 해바라기 흩날리는 꽃잎들 작은 코스모스 메밀꽃 씨 옥수수와 양파가 잘 말라가고 있다 가을의 끝을 향해가는 감 벽화도 가을이 되어간다 골목길의 끝 오래된 빈 집 가을바람..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 가기 전 남해 물건항 산책 방파제 등대가 예쁘다 바다에서 보이는 독일마을 독일마을 상가 언덕에서 보이는 독일마을 집들이 예쁘다 고양이 도망 가던 만 먹을 것 주니 받아먹네 예쁘개 꾸면 놓았다 독일마을에서 보이는 풍경 물건항이 보인다 모두가 마스크 쓰고 다니러 왓다 독일마을의 호박 오묘하니 어울린다 식당과 카페가 많다 나도 한칸 살고싶네 파독 의사와 간호사 들을 위해 만들어진 독일마을 어쩌다 들러 삶을 엿보고 바다를 본다
고성 만화방초 수국축제 거제 이수도와 산달도를 걷고 이제 고성 만화방초 수국을 보러 왔다 일찍 서둘러 오니 시간이 이리도 여유있고 한번의 움직임에 세곳을 보게되니 감개무량의 행복이다 만화방초 입구 만화방초의 뜻은 "온갖 꽃과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이다 파란색 수국이 반긴다 냉정,냉담, 바람둥이, 거만 이 꽃말이다 여러 색깔의 수국이 예쁘다 산수국도 보인다 아무 생각말고 수국이나 보고 갈 수 있을까.ㅎㅎ 포토존 도 꾸며 놓았다 떨어진 복숭아 그 뒤로 수국이 수북하다 수국의 종류인지 모르겠다 붉은수국? 분홍색 수국이 제일 와닿는다 꽃말은 자녀의 꿈이다 수국 사이로 나도 피었다고 나리꽃이 멋을 부린다 수국처럼 여러분의 인생도 아름답게 피길 바랍니다 수국의 종류도 많은 거 같다 수국교회"라고 이름지어 본다 수국보러 왔수국.ㅎㅎ 절묘하..
바다이야기 남해 박완서 님의 책 중에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는 산문집이 있다 "소리없이 나를 스쳐간 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나를 치유해줬다.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이 나를 솎아낼 때까지는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 필..
비진도 여행(여행공모전 참여} 비진도 선유봉 비진도는 통영시 한산면에 속한 섬으로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소요되고 평일에는 3회 주말에는 6회 로 운행되는 한솔해운 배를 이용하면 된다 배 시간표및 운항로와 요금표는 한솔해운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 통영여객선 터미널 사람마다 여..
산청 남사예담촌 휴양림 에서의 다음날 산청 한방축제를 구경하고 들른 곳 남사예담촌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할머니 집에 들어가시기 전 잠시 멈추어 마음을 가라앉히시는 거 같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2호,3호 마을은 어디일까 돌담과 한옥이 어우려져 조화를 이룬다 돌담 아래에 꽃을 심어놓아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그 시절의 자물쇠 현대의 자물쇠 한옥 지붕위로 파란 하늘이 예쁘다 돌담 밑의 맨드라미 어느 가정집의 화단 장미 5월이 아니었던가 10월의 장미도 있나보다 온갖 꽃이 피어 참 에쁘다 백일홍 감나무 파란하늘 그리고 바람 걷고 싶은 길 나름대로 잘 꾸며 놓아서 예쁘다 대나무 집 참 시원하겠다 이곳에도 빈 집들이 제법 있다 어느집 마당 풍경 커다란 은행나무 노랗게 노랗게 물들어 간다 부부 회화나..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바닷가에 살면서도 바다가 보고 싶을때가 있다 그냥 막연하게 바다가 주는 포옹에 안기고 싶다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바다가 보고싶어 찾아간 곳 남해바다 남해 미조항 가는 길 어느집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그만큼 떨어져가고 있다 돌담과 어우려져 구중궁궐의 전설이 한 폭의 ..
하동 벽화마을 그리고 장미 시골길을 걷다가 화분 하나 꽃 한송이 피어있는 집을 보노라면 그것도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화단이라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고 저절로 집주인이 보고싶어진다 어느 정성이 무슨 마음이 하나하나에 꽃을 피웠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고 친구가 되고싶다 ..
가야산 홍류동 계곡 어느 시인의 시처럼 마지막 이별을 위한 가장 화려한 가을인사 단풍 (초암 나상국) 가야산 홍류동계곡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합천군 가야면 황산2구 마을에서 해인사 까지 계곡따라 걷는 길을 소리길 이라고 한다 왕복 4시간 정도의 코스지만 시간관계상 해인사 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
2016년 마지막 일몰 2016년 마지막 날 지금까지 뭐 했나 싶어 아무리 생각을 해 보지만 한 숨만 나온다 한 숨의 답답한 가슴 부등켜 안고 달려간 곳 거제도 그리고 바다 바다를 보니 그 마나 위안이다 살아있고 살아가고 있다는것 아무것도 해낸거 없는거 같지만 결국은 살아낸 내가 자랑스럽다 거제도 홍포 전..
통영여행 2 서피랑 이곳은 서피랑 99계단 동피랑 보다 부족하지만 나름 짜임새 있게 잘 꾸며놓았다 서피랑 가는 길의 일본식 가옥 해바라기 햇볕 잘 드는 곳에서 따스하게 쉬고 계신다 절로 힐링이 되는거 같다 서피랑 가는 골목풍경 99계단 중간중간에 좋은 글이 쓰여있어 읽다보면 힘들지 않고 금방 올라..
통영 여행 죽마고우 와 함께 1년에 한번씩 가는 여행으로 통영을 다녀왔다 여수에 살면서 지겹도록 보았을 바다를 또 보러왔냐며 묻는 이 마다 물어보지만 난 바다 가 참 좋다 산 도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바다 는 또 바다 다 산은 올라가야 속살을 보여주지만 바다는 그냥 거기 그자리 그곳에서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통영 강구안 어느 항구만큼이나 활기차다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형태의 항구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충무김밥 및 통영꿀빵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가 한꺼번에 해결되는곳 앞전 다녀온 남망산 조각공원을 또 다녀온다 여행은 어디에 가는거보다 누구와 갔느냐 가 가장 좋은 추억거리인거 같다 작품명 : 4개의 움직이는 풍경 작품명 : 허공의 중심 조각공원에서 보이는 강구안 바다풍경 동백꽃이 하나둘 올..
하동 삼성궁의 가을 삼성궁 호수의 추경 삼성궁 입구 가을 가득한 풍경에 여기저기 돌탑들이 가득하다 1500 여개가 넘는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다 계곡이 바로 옆에있어 가을이면 온통 붉은 단풍으로 물이든다 어느 이념과 정성이 이리도 많은 돌탑을 쌓고 돌탑마다 주제를 새기었을까 여기저기 작은 폭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