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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 / 마산 저도 비치로드 오래전에 다녀 왔던 곳마산 저도 정년 퇴직을 앞두고문득다녀오고 싶더라 무언가주체할 수 없는 마음이길을 나세게 한다 아마마음이 쉬고 싶었나 보다 주차장 입구의 상징물한국의 쾨이강의 다리  예전의 다리와현재의 다리가 나란히 공존하고 있다  새로 생긴 저도 대교  지금은 새로 생긴 대교로 차량 통행이 가능 하지만에전에는 사람만이 다닐 수 있었던 인도교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라고 불리운다  다리 건너편의 풍경널은 바다와 섬들이 여행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퇴직의 마음 이어서 일까순간의 풍경들이영원으로 가라 앉는다  어촌 다운 풍경들이 이어진다  나는바다가 좋다 하지만어쩌다바다 이어야 살 거다 매일바다 라면 나는날마다날마다바다에 뛰어 들 거 같다  새로 조성된 캠핑장얼마나 운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이왕이면잘..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가을 매년 가을이면은행나무의 가을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곳낙안읍성 민속마을단풍이 먼저 반긴다  여러 은행나무 중그마나 유일하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좀 이른 방문인 거 같다  초가마다볏집을 새로 입혀서훨씬 깔끔한 분위기의 골목길  차라리은행 보다단풍이 더 빛이난다  여기은행나무도 아직 물이 덜 들었다  감들은홍시가득 주렁주렁 입맛을 유혹한다작대기 들고 올라가하나씩 따 먹고 싶다 옛날그 시절의 초가집그리고 나무아득한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산성에서 내려다 본 민속마을 전경은행이 노랗게 물들면 정말 예쁠 거 같다  살고있는 사람들구경 나온 사람들하나가 되어 마을을 이룬다  사람마다 다르듯이나무도물들어 가는 시간이 다른 거 같다   감은누구도 건들지 못한채소멸해갈 것이다맛이 아깝지만 순리이리라  시골집의 빨래는 더 정..
일상속의 쉼표,하나 / 예술의 섬 여수 장도 섬섬 여수조형물 사이로 보이는 장도  휴일을 맞이하여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긴다  장도 입구 조형물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모양 이다설명이 있을 건데자세히 보질 못했다  장도 가는 길길을 새로 만들어서예전의 멋은 없지만나름 깔끔하다  장도 가는 길에 보이선소대교  장도 가는 길에 보이는웅천 해수욕장저 마다의 추억을 품는다  해안 데크길이 새로 만들어 진 거 같다  꿈우리 모두의 꿈얼마나 이루고 살까  여러 모양의 조형물로 가꾸어 놓았다  할머니할아버지그렇게 의지하며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장도 공원에서보이는진섬 다리  자연에몸을 맡기고오롯이자신을 느끼는 순간  둘레길도 새로 더 만들어 진 거 같다  장도 상부 공원  데크길을 따라가을이 물들어 간다  소녀는무얼 보고 있을까  그리움나는 네가 그립다살아있는 동안..
단풍의 절정 / 지리산 피아골 앞전에는 삼신봉의 단풍을 보고 왔고이번에는피아골 단풍을 보러 왔다  시작되는 단풍계곡으로 물이 흐르고단풍은 물이 들고가을이다  계곡의 물이 힘차다그래도 단풍은 제 몫의 시간으로 흐른다  어느 누가 있어이토록의 색을 만들 수 있을까오직창조주의 은혜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가을이 깊이 내려 앉는다  그대로 인 거 같은데아주 자세히 보면자연도 서서히 변하는 거 같다그만큼나무도 자라고 있는 것이다  물이 참 맑다그래서 단풍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시간이 지나세월이 흘러아주 오랜 날에도보고싶은 풍경  어느 봉우리의 정상까지는 아니지만단풍은 온 산을 적시어 간다  내 마음도단풍이 든다단풍이 된다  내 영혼이 창조주의 은총을 입는다그렇지 않고서야이 풍경앞에서 무얼 애기할 수 있을까오직은혜 이다  단풍은흐르는 물소리를..
지리산 삼신봉의 단풍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항상 가보고 싶던 삼신봉을 오른다그리고 단풍  산행길단풍의 시작가슴이 단풍으로 물든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참 좋다  이 만큼의 가을이 만큼의 단풍계절이 흐른다  단풍도 여러 색깔이 있어서더 아름다운 거 같다  겨울을 향하는 나무가지와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의 조우하늘마저 어찌할 줄 몰라 흐리기만 하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그동안 게을렀는지도 모르겠다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 에서 보이는 단풍  우리가 갈 수 없어서미처 보지 못하는 풍경들은 얼마나 되는 걸까  가슴이 막막하니 할 말을 잃는다풍경이 감당이 안된다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생의 모든 것들이 용서가 된다  하늘로 하늘로 풍경들이 날아 오른다하늘에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여러날 보고여러날 느끼고여러날에 생각하고 싶다  ..
보성 예당습지생태공원 가까운 것은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가게 되고 멀리 있는 것은 멀다는 이유로 멀리 하게 된다 풍경들도 가까이 있는것들이 더 정겹다 가까운 곳 보성 예당습지 생태공원 풍차 모형이 반겨준다 갈대를 사이에 두고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갈대 사이를 걷는다 갈대가 바람에 흩날린다 제 몸 하나 재대로 가누지 못하고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흔들 저리흔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갈대도 흔들흔들 흔들려야 사는 것을 아는 거 같다 이 순간을 걷는 것 만으로도 마냥 행복하다 득량만 바다 가까이 까지 데크가 연결되어 있다 방조제 길에는 억새가 흔들리고 있다 바람 때문에 자꾸 흔들리는 마음이지만 사랑은 아니리라 득량만 바다 고흥 팔영산이 조망 된다 어느 계절에 한번 더 갈까 사랑의 순수함 핑크색 코스모스 어디서 와서 코스..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그리고 주전골 이제주전골에서 오색으로 간다힐링의 트레킹해년마다 보고싶다  아직 끝이 아니고새로운 시작 이라고 풍경들이 마주한다  금강문약소해도 금강문 이다  소원들이 소원을 이룬다소원마다 이루어 지기를 마음에 탑을 쌓는다  내가 아는 건여기가 설악 이라는 것나머지 모든 것들은설악에 맡기고내 길을 걷는다   풍경앞에서속수무책으로 내어 놓는다내어놓지 않고는도무지 지나치질 못하겠다  얼른이글을 쓰고가까운 산에라도 뛰어가야 겠네그래야가슴이 진정 되겟다  여기가 설악이라고우뚝 얼굴을 낸민다  가을이여풍경이여계절이고삶이여그리고 나나 여서 좋아라  갈수 있고볼수 있으니얼마나 행복한가더 이상 무엇으로 욕심일까  오늘도날 기다려풍경인네 앞에서한참을 눕는다  한소절의 음률이 흐르듯가을이 흘러간다사랑이 흐르고 그리움이 흘러가을을 이야기 ..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단풍 / 2 너 때문이다이렇게 가슴이 울렁거리는 건너 때문이다  그냥고개만 들면암릉들이 날 내려다 본다  그러면서가득 품고 있는 가을의 풍경들 앞에넋을 잃는다정신 차려야지아직 볼길이 멀다  계곡은 쉼 없이 흐른다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제 갈길로 쉼 없이 흐른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잊어 버리라고 노래 부르는데저 암릉들은나에게 무어라 말할까웃으라 하고잊지 말라고 하는 거 같다  웃어야 하고잊지 말아야 풍경 앞에서 내 몫일 거다  묵직한 그리움이 채워진다묵직해서 아무 것 없는 거 같지만가슴에는 뜨거운 피가 흐른다  내 산행의 특징은모든 바위들을 보고 찍는 거 같다그만큼암릉산행이 좋다어찌 두고 갈 수 있으랴품을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단풍만이 아니다모든 잎들이 가을로 울고 있다  바위 위의 소나무들이보는 ..
7년만의 개방 - 설악산 흘림골 단풍 / 1 곤지암 리조트의 아침서리에 젖은 핑크뮬리를 품고설악으로 간다  설악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곳주차장에서 보이는 설악의 일부남설악 이다 7년만에 개방된 흘림골 코스단풍과 암릉과 설악이 입구에서 부터 설레인다 키스바위?찡그린 표정이 귀엽다설악다운 설악같은 설악의 풍경  단풍이여단풍이여너의 이름이여그 붉음의 이름앞에 넋을 잃는다  펼쳐지는 풍경들이이곳이 설악 이라고우람한 암릉의 근육들을 펼쳐 보인다  나중에 알아보니 7형제 바위 란다7년만의 개방7형제 바위아무 상관이 없다 우연일 뿐이다때로는그 우연이 우리의 길이 되기도 한다  어서 오라고잘 왔다고한껏 붉음단풍눈물겹다  무관심한 암릉들은 계절에 따라여러 표정으로 반겨준다웃었다가 울었다가그리고 무표정의 시간들  다람쥐입은 연신 먹어대는데눈은 우리를 향하고 ..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 화담숲 곤지암 리조트 에서 화담숲 가는 길입구의 단풍이 먼저 반겨준다가을 이라고 한껏 붉어간다  화담숲가을이면 생각나는 곳단풍하면 가보고 싶은 곳무엇보다정답게 이야기 하자는 화담그리고 몸담고 있는 회사의 계열사 생각나고 가보고 싶은 곳의 정문가슴이 설렌다  화합할 화말씀 담화담이 크게 다가온다  관람코스의 입장단품이 활짝 빛이난다가을이 성큼 다가섰다덥다고 불평하는 사이에 가을은 이렇게 가까이 와 있다  이끼원자연 생성된 이끼들을 그냥 두지않고이끼로 가꾸는 거 같다  화담숲에서 보이는 화담채여러 행사와 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화담길의 구절초노란그리고 하얀꽃 조차도 화담을 이야기 한다  러브 브릿지연인들이 좋아 하겠다가족들이 사랑 이겠다  관람코스가 참 잘 되어있다힘들지 않게 걸으라고 지그재그로 오르막을 만들어 놓..
고흥 녹동항 ~ 사슴을 닮다 소록도 녹동항의 바다정원 가는 길 바다 정원에서 보이는 녹동항 풍경 항구 특유의 풍경들이 보인다 사슴을 닮은 소록도 섬이 건너편에 보이고 사슴의 조형물이 바다 정원에 설치 되어 있다 바다 정원 상부 잘 꾸며 놓았다 소록대교가 보인다 바다정원 전망대 낚시인의 고기 감성돔을 형상화 하였다 이제 소록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섬 중앙으로 가는 길 나란한 섬이 정겹다 그냥 머물러 지내고 싶은 곳 소록도 해변 그날들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철썩 거린다 한마리 삶 깊은 침묵 그러다 생을 이어간다 소록도 에서 보이는 소록대교 소록도 병원의 벽 한센인 이라는 이름으로 살다간 그날들의 슬픔들이 벽화로나마 기억되고 있다 굳게 닫힌 창문이 그날들의 슬픔을 대변하듯이 입을 다문다 우짜든지 시간은 흐르고 자연은 제 몫을 다한다 ..
만 복이 함께 하길 - 지리산 만복대 ~ 고리봉 산행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가 있지만만복 이라는 울림을 주는 봉우리만복대 정령치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정령치 하늘길을 오른다  백두대간 정령치백두산에 길이 열리면 인생을 걸고라도 1,363km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오늘은 왼쪽의 만복대를 다녀와서다시 오른쪽의 고리봉을 다녀오는 산행이다  정령치 하늘길야생화 그리고 억새 가득하늘길에서 하늘을 품는다  억새흔들리지 않았다면 꺽였으리라그래서나도 흔들리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구절초  계단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오랜만의 산행녹음의 숲이 마냥 행복하다  지리산 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산길 보다는데크길이 때로는 더 정감이 간다안정을 가져다 준다  샤스타 데이지순진, 평화, 만사를 인내하다인내의 시간들이 만사로 꽃 피웠다  미처 달아나지 못한 안개가산능선에 걸려 있다  산..
미국여행 16일째 뉴욕 -인천공항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간다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비행기들이 나란히 보인다내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움 인지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16일간의 여행건물들 사람들 여러 풍경들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자체가 가장 경이로운 순간 이었을 거다결국은 내가 있어야존재의 것들이 가치고 되고 빛이 된다나에게더 잘해야 겠다나에게 있어 여행은나를 더 느끼고 알게 되는 순간인 거 같다
미국 여행 15일차 / 다시 센트럴 파크 ~그리고 마무리의 시간들 딸이 그런다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날 인데 어딜가고 싶냐고~~그래서 말햇다섬기는 교회서 예배 드리고센트럴파크에 한번 더 가고 싶다고 ~ 그래서다시 찾게된 센트럴 파크오젠에 예배 드리고오후 잠깐의 시간을 즐긴다 길거리 공연난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오가는 거리에서 연주할 자신이 없을 거다그래서 연주를 못하는 걸까 애플 스토어 내부가 어마하니 넓고애플 제품들 전부가 전시되어 있다 여행의 끄트머리그래서오늘의 야경은 사뭇 진지하다 가슴에 한가득 설레이던여행의 잔재들을 하나둘 정리하는 시간그럼에도풍경들은 가슴을 파고든다 가만히내 이름을 부르고지긋이나를 껴안고오래오래사랑을 나눈다네가 있어여행 이었다고다정히속삭인다 자유 여신상 이여이제는 안녕항상자유를 외치길그래서우리가 자유하기를 바라며여행의 시간을 마무리 한다
미국 여행 14일차 : 포르 그린 공원 포르 그린 공원 입구 여행의 거의 끝나간다 이제는 머물러 추스릴 시간 한적한 공원을 찾는다 공원 주위의 마을 갑부의 마을 이라고 해서인지 괜히 달리 보인다 오랜 건물 사이로 나무들이 참 좋다 공원 입구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대도시 답게 볼 거리가 정말 많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볼거리가 널려있는 거 같다 마침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온갖 팔 것,먹을것 들이 거리를 채운다 부모의 쇼핑에 아랑곳 않고 책을 읽는 어린이의 모습이 참 정겹다 옆을 지나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책을 읽는다 가족단위로 와서 주말의 여유를 즐긴다 한창 바쁘게 느껴지는 도시의 이미지 인데 의외로 소박한 여유들이 넘쳐난다 자연에 모든걸 맡기고 쉼 꼭 무언가를 해야했던 부담이 스스로 내려 앉는다 공원의 한쪽에서는 봉술운동이 한창이다 공원의 ..
미국 여행 13일차:브루클린 식물원 / 프로 스팩트 공원 / 브루클린 대법원의 손가락 모형  블루클린 공립 도서관  공립 도서관 옆에 식물원이 있다  길이 참 예쁘다  분수대  커다란 나무 사이로작은 길이 참 예쁘다  식물원의 일본식 정원  수련이 참 예쁘다  갖가지 수경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다  분재 정원  자매의 소풍공간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예쁘다  나무들의 굵기가 참 좋다  즐거운 소풍날씨는 무진장 덥지만소풍이어라  여러가지 꽃들을 재배하여 군데군데 심는 거 같다  소풍은 즐겁다보는 것 보다먹는 맛 일 거다  맑은 날의 시간속에그늘에 앉아시간을 얻는다  꽃이 있어서더 예쁘다  공원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도시의 여유가 느껴진다  이곳은개들이 거의 친구 이다어디를 가나 개들이 보인다  공원이공원으로 이어진다  다른 건거의 안 부러운데땅의 넓음공원의 갯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