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이야기 (88)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교를 품은 섬 사천 늑도와 초양도 남해와 사천을 잇는 삼천포 대교 그 중간에 있는 두개의 섬을 다녀왔다 늑도와 초양도 늑도대교와 초양대교를 품고있다 사천대교를 건너 사천으로 와서 먼저 늑도에 왔다 어촌마을 답게 배들이 즐비하다 늑도대교 건너편에 보이는 초양도 하얀등대 나름 운치있게 꾸며 놓았다 건너편에는 빨간 등대가 있다 구름이 참 예쁘다 전향적인 여름하늘 마을앞에서 에서 보이는 하얀등대와 초양도 하얀등대와 빨간등대가 같이 보인다 어디서 오셨어요? 고개를 갸웃하고 물어보더니 그대로 올라가 살아있는 벽화가 되어준다 빨간등대 쉬는날이어서인지 가족단위로 낚시를 제법 많이 왔다 길은 이어지지 않았다 해변의 큼직한 몽돌하나 바다위 돌무더기 초양대교가 보인다 어느집 벽화 집들과 전신주가 정겹다 창문과 연결된 빨간등대 벽화 마을을 가로질러 빈대편 바.. 고흥 취도 코로나 때문에 움직이기가 여간 부담이 된다 그냥 떠났을 곳들을 이제는 괜찮을까 걱정하며 떠나게 된다 그래서 한번 움직이면 많은 곳들을 보고 오려고 한다 고흥 전통시장 에서 살아가는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자연이 주는 오묘함을 봉황산에서 체험하고 이제는 육지와 연결된 섬 고흥 취도로 간다 코로나에 태풍에 그럼에도 사는 게 꽃 같길 취도 가는 길 쉬고있는 배가 정겹다 육지와 연결된 섬 취도 다리건너 오른쪽으로 마을이 있다 취도 선창가 제법 큰 고깃배들이 즐비하다 선창가에서 보이는 취도마을 마을이 아늑하니 참 좋다 모든 가구에서 바다가 보일 거 같다 해풍에 말리는 고추 태양초 이고 해풍초 고추가 되겠네 해안가로 길게 만들어진 길 산책삼아 걸으면 참 좋겠다 지나온 길 여기가 길의 끝이다 더 이어져서 둘레길이면 정말.. 낭도 둘레길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교가 건설되고 낭도를 3번째 다니러 왔다 첫번째는 규포마을에서 상산 등산 코스였고 두번째는 조발도에서 낭도까지 자전거 라이딩 이번에는 낭도 둘레길을 다니러 왔다 선착장-쉼판터 전망대-상산 정상-여기미 갈림길-여기미 삼거리-전망대-장사금 해수욕장-남포등대-천선대-신선대- 낭도 등대-낭도 해수욕장-선착장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등산로 입구 강렬한 아침 햇빛에 지게 하나가 시골스럽다 조금만 올라서면 바다가 바로 보인다 낭도 해수욕장과 낭도 등대 가는길이 보인다 할머니 두 분 아침 일을 하고 오시네 우리는 간디 고상되것네"해서 간다는 말을 하늘나라로 듣고 뭐 벌써 간다요 소리를 쳤더만 집으로 가신다고. 하신다.ㅎㅎ 바다가 아늑하니 참 예쁘다 이 맛에 섬 산.. 거제 산달도 이수도 해안을 걷고 이제 또 하나의 섬 산달로 산행에 나선다 산달도는 연륙교로 거제도와 연결되어 있다 많은 연륙교가 생겨서 나는 참 좋은데 섬에 사시는 사람들도 나만큼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산행 들머리 가는 길 해안일주 도로 자전거로 한바퀴도 시원하겠다 "여행의 이유"라는 책에서 김영하 작가는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라는 부제를 달았다 일상의 부재가 여행을 여행이게 한다 여행에서 일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행만 있을 뿐이다 길가에 가득 핀 수국 산달로 산행을 마치면 수국보러 가서 마음껏 보련다 결국은 당신 입니다 아무리 먼 곳을 돌고돌아 삶의 언저리를 헤매고 거친 날들과 시간들을 보낸다고 해도 모든 날들의 끝은 당신 입니다 당신이 있어 휴식이며 일상입니다 결국은 당신 입니다 자전거가.. 사슴의 섬 거제 이수도 여행에도 심장이 있나 보다 줄기차게 산으로 가자고 쿵쾅대더만 요즘은 섬으로 가자고 두근거린다 산들이 그 자리에서 우직한 기다림이라면 섬들은 파도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손짓을 하는 거 같다 어서오라고 파란 그리움이 내내 넘실 거린다 이른 아침 이수도 가는 길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는 맑겠다 이수도 배 타는 곳 거제 시방항 대기중인 선박들이 정겹다 바다를 보면 낚시가 어마어마 하니 잘 될거 같은 광활함의 극치 이지만 자연은 그렇게 호락호락 내어주지 않는다 인간의 절묘한 간절함이 필요하다 한 척의 배 뒤로 바다가 원없이 펼쳐진다 마음까지 한없이 넓어진다 어느 누구라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된다 선창가의 한 켠 수국이 수줍게 피어 바다를 설레게 한다 "오늘도 수국하세요" 인사를 한다 출발 거제도와.. 대부도 해솔길 구봉도 코스 누에섬을 둘러보고 대부도 해솔길 1코스 구봉도를 가본다 언제 가볼까 그리던 곳을 직접 보고 걷는 꿈같은 시간들 구봉도 가는 길 입구의 모습 돌 가족 웃는 표정이 귀엽다 나무 사이로 갯벌이 한없이 펼쳐진다 가슴에 한조각 바람이 지나간다 여름이어서 녹음 짙은 산길이 마냥 행복하다 약수터 해안 가는 길 약수터 에서 보이는 오른쪽 풍경 왼쪽풍경 그리고 끝없이 보이는 갯벌 그 너머로 넘실거리는 바다 괜히 목이 메인다 대부도 해솔길이라는 표시가 이곳저곳 걸려있고 외길이니 길 잃어버릴 염려는없다 개미허리 가기 전 바닷가 길 수 없이 바다를 보고 보고 또 봐도 바다는 늘 처음처럼 새롭다 선돌 이 보이고 저 길을 걸어 원점으로 돌아간다 벌써 걷고 싶어지는 해안길 개미허리 너머의 구봉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이리도 아름답.. 누에처럼 생긴 누에섬 그냥 노두길로 연결되어 평범했을 누에섬이 입구의 풍력발전 설치로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앞전 제부도에서 멀리 보이던 바다 위 풍력시설이 이국적이어서 알아보니 누에섬 이다 그때 알았더라면 바로 보러갔을 것인데 이번에 대부도와 연계해서 다녀왔다 누에섬 트레킹 시작 넓게 펼쳐진 갯벌에 가슴이 시원하게 열린다 일몰때 찍어놓은 사진보니 환상의 풍경 섬과 풍력발전이 잘 어울린다 갯벌체험이 한창이다 나올때 보니 바지락이 제법이다 돌지않고 멈춤이다 작동의 원리가 마냥 바람의 영향인지 잘 모르겠다 또 하나의 노두길 길게 이어진 길의 마지막에 바위 두개가 참 신비롭다 이따 나오는 길에 가봐야 겠다 그냥 하양이 아닌 여러 색깔로 멋을 냈으면 어떨까 싶다 갯벌 저 멀리로 보이는 바위 제부도 생각이 난다 흐린날씨 여서 더 몽환적.. 영광 하낙월도 하낙월도의 낚시터 가는 길 낚시가 절로 잘 될거 같다 풍경만으로도 행복한 곳 상낙월도 트레킹을 끝내고 진월교를 지나 하낙월도 가는 길 갯벌의 물줄기가 나무 모양을 하고 바다로 바다로 향한다 진월교 에서 보이는 하낙월도의 낚시터 가는 길 뒤돌아 보면 상낙월도가 보인다 나중 저 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간다 하낙월도 마을 전경 누가 일부러 쌓아놓은 듯한 바위가 신비롭다 자연이 만든 예술의 극치 하낙월도 둘레길 입구에서 보이는 진월교와 상낙월도 한 폭의 그림이다 지나온 상낙월도 둘레길 한 눈에 보니 더 예쁘다 그 황홀했던 걸음의 순간들이 마냥 행복하게 남는다 낚시터 가는 길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거 같은 명당 포인트 둘레길 내내 바다가 보이고 바다와 함께 걷고 바다가 친구가 되어준다 다만 풀들을 얼른 정리하여 깔.. 영광 상낙월도 상낙월도의 위령비 조업중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위령비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란꽃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분 한분의 사연들이 꽃으로 피었으리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낙월도를 드디어 가게되는 기대감 괜히 두근거린다 섬사랑호 뒤로 칠산대교가 보인다 배에서 보이는 향화도의 칠산타워 코로나로 인해 내부관람을 할 수가 없고 다음 송이도 여행때는 볼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무안 도리포와 영광 향화도를 잇는 칠산대교 그 만큼 사람들의 마음도 이어졌을지 궁금하다 출발이다 섬 하나가 잘 다녀오라고 묵묵히 웅크리고 있다 향화도 민닭섬 사진가 들에게는 일몰 포인트로 알아주는 섬이다 삶의 터전이 고요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길을 떠난다 어느것으로 채워질지 모르는 그 설레임을 안고 가슴은 벌써 뛰기 시작한다 1.. 이번에는 자전거 조발도 전망대 에서 보이는 둔병대교 여수에서 고흥까지 연륙교가 생겨서 자동차로 두어번 가서 섬트레킹 및 산행을 하였고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 본다 나의 애마 미니벨로 귀엽지만 강하다 조발도 전망대 조형물에서 보이는 둔병대교 참 예쁘다 조발도 가는 길 바다를 품고 집으로 가는 길 행복하겠다 둔병대교 위에서 보이는 조발도 저 너머에 마을이 있다 둔병대교 위의 미니벨로 작아서 아주 요긴하게 타고 다닌다 둔병대교를 건너와서 어느해변 바닷물이 한가롭다 둔병대교를 건너오고 이번에는 낭도대교 이다 낭도대교 위에서 보이는 둔병도 앞전에 다녀온 기억이 새롭다 멀리 적금대교도 보인다 둔병대교도 보인다 당겨본 적금대교 빨갛게 예쁘다 낭도대교 위의 미니벨로 카메라와 더불어 여행의 친구이다 낭도대교를 건너와서 낭도의 해변 .. 제부도 가는 길 제부도 등대 제부도 말로만 듣고 생각만 하던 곳 그 만큼 먼 곳이기에 언제 가볼까 하는 여행지를 우연찮게 가게 되는 일은 일상이 주는 보너스 같다 제부도 입구 바닷물이 갈라지는 시간에만 노두길로 통행이 가능하다 앞전 다녀온 신안의 섬들 하고는 또 다른 분위기의 노두길 제부도 .. 신안 산티아고 12사도 순례자의 길 - 2 12사도 중 마지막 가롯유다의 집 가롯유다 여서일까 소악도 딴섬에 홀로 외롭다 감사의 집 바르톨로메오의 집에서 토마스의 집으로 가는 길 저 멀리 베드로의 집이 보인다 넓게 펼쳐진 갯벌이 시원하다 이곳에 바닷물로 가득 찰 거라고는 상상이 안된다 유채꽃 활짝 지나는 여행객에게 .. 신안 산티아고 12사도 순례자의 길 -1 대기점도 선착장의 베드로의 집 돌아가는 배 위에서 찍은 사진 처음에는 갯벌이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바닷물이 가득이다 신안의 여러 섬들 중에 병풍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소악항 섬이 노두길로 연결 되어있다 그 노두길로 연결 된 섬의 이곳저곳에 산티아고 지명을 따서 섬티아.. 둠벙을 닮은 섬 여수 둔병도 조발도를 보고 둔병대교를 넘어 둔병도로 왔다 낮은 산 아래 자리잡은 마을 그리고 마을 앞 바다 들판들 풍요로워 보인다 둔병도 들어가는 입구 낭도와 연결된 작금대교가 보인다 빨간 색깔이 인상적이다 생의 흔적은 오래오래 그 기억을 남긴다 그 기억으로 우린 살아갈 수 있다 마을 .. 여수 조발도 여수에서 고흥까지 연륙교가 연결되어 섬이 도시가 되고 도시가 섬으로 섬으로 달려간다 앞전에는 적금도 와 낭도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여수하고 가까운 조발도와 둔병도를 다녀왔다 화양면 하고 조발도 를 연결하는 조화대교 화양대교 인 줄 알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조화대교 이다 조.. 가고싶은 섬 강진 가우도 덕룡산을 다녀오고 지나가는 길에 예전에 가 보았던 가우도에 들렀다 이번에는 도암면 쪽에서 연결된 출렁다리 쪽으로 다녀왔다 가우도 가기전 노두길 길게 뻗은 길이 아름답다 쉼터에서 보이는 가우도 출렁다리 이름이 출렁다리 이지 실제로는 흔들림이 전혀 없다 출렁다리 입구쪽 해변 한 척의 배가 물 들어 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기다림의 끝에 언젠가는 떠나게 될 것이다 출발 길게 뻗은 출렁다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다 산 정상에는 청자를 닮은 전망대가 있고 짚라인이 설치되어있다 가우도 마을 전경 가구수가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새로지은 한옥 팬션이 눈에 띈다 건너와서 보이는 출렁다리 다리 이름이 따로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난다 복합낚시 공원 이 날은 바람이 많아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가우도 함께해길 이다..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