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노두길로 연결되어 평범했을 누에섬이
입구의 풍력발전 설치로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앞전
제부도에서 멀리 보이던 바다 위 풍력시설이 이국적이어서
알아보니 누에섬 이다
그때 알았더라면 바로 보러갔을 것인데
이번에 대부도와 연계해서 다녀왔다
누에섬 트레킹 시작
넓게 펼쳐진 갯벌에
가슴이 시원하게 열린다
일몰때 찍어놓은 사진보니
환상의 풍경
섬과 풍력발전이 잘 어울린다
갯벌체험이 한창이다
나올때 보니
바지락이 제법이다
돌지않고 멈춤이다
작동의 원리가 마냥 바람의 영향인지 잘 모르겠다
또 하나의 노두길
길게 이어진 길의 마지막에
바위 두개가 참 신비롭다
이따 나오는 길에 가봐야 겠다
그냥 하양이 아닌
여러 색깔로 멋을 냈으면 어떨까 싶다
갯벌 저 멀리로 보이는 바위
제부도 생각이 난다
흐린날씨 여서
더 몽환적 풍경이 전해진다
길게 보아야
누에를 닮았나 보다
노두길이 섬 주위까지 길게 이어진다
바다위를 걷는 기분이다
등대 전망대가 보인다
올라갔을때는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 였다
등대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서 보이는 바다
바다로 가는 길
바다 건너 앞전 다녀온 제부도가 보인다
하루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섬 주위로 둘레길이 있다
오롯이 바다를 친구로 두고 걷는 길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흔적을 남긴다
난 어느 흔적으로 남길까
섬에서 보이는 풍력발전
길게 이어지는 모래길
그리고 풍력발전
뭐랄까
그냥 형언할 수 없는 소용돌이가 가슴을 채운다
나팔꽃이 해안에 가득
예쁘다
섬 입구의 조형물
막대마다 물고기 들이 걸려있다
이제 나가는 길
자전거로의 한 바퀴도
너무너무 즐겁겠다
이제
또 다른 노두길을 걷는다
또 다른 노두길에서 보이는
누에섬과 풍력발전
갯벌 위
바위 두개
신비롭기 그지 없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또 어떤 풍경일까
길의 끝
바다
더 이상 갈 수 없는 마음이 허전하다
바위의 생김새도 참 오묘하다
파도에 시달린 흔적이 모양으로 남았다
전국에 풍력발전은 얼마나 될까
오늘따라 궁금해 진다
제주도 부터 자은도 비금도 ~~이곳까지
두 갈래의 물줄기
두개의 풍력발전
섬과 난 오롯이 혼자
그래서 더 뿌듯한 행복
혼자의 충만함
서해안 이어서인지
식당마다 바지락 칼국수가 주메뉴이던데.....
그만큼 조개가 많은 가 보다
가족단위로
갯벌체험 하러 많이 왔다
이제
누에섬 입구에 있는
대부도 해솔길 6코스 일부를 가본다
대부도 해솔길 가는 길에 보이는 누애섬
정상 정자까지 길이 잘 되어있다
산길도 잠깐 걷는다
언덕 정상에 설치된 쉼터
누에섬이 한 눈에 보인다
전라도의 서해안 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서해
마음마저 넓게 퍼져간다
이제 탄도항
낚시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다
흐린날씨 탓에
풍경마저 흐릿한
그 자체로의 항구풍경
탄도항 등대
탄도항에서 잠시 머물다
대부도로 간다
어느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가슴이 춤을춘다
'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슴의 섬 거제 이수도 (0) | 2020.07.08 |
---|---|
대부도 해솔길 구봉도 코스 (0) | 2020.06.24 |
영광 하낙월도 (0) | 2020.06.07 |
영광 상낙월도 (0) | 2020.06.01 |
이번에는 자전거 (0) | 2020.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