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낙월도의 낚시터 가는 길
낚시가 절로 잘 될거 같다
풍경만으로도 행복한 곳
상낙월도 트레킹을 끝내고
진월교를 지나 하낙월도 가는 길
갯벌의 물줄기가
나무 모양을 하고
바다로 바다로 향한다
진월교 에서 보이는 하낙월도의 낚시터 가는 길
뒤돌아 보면
상낙월도가 보인다
나중 저 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간다
하낙월도 마을 전경
누가 일부러 쌓아놓은 듯한 바위가 신비롭다
자연이 만든 예술의 극치
하낙월도 둘레길 입구에서 보이는 진월교와 상낙월도
한 폭의 그림이다
지나온 상낙월도 둘레길
한 눈에 보니 더 예쁘다
그 황홀했던 걸음의 순간들이 마냥 행복하게 남는다
낚시터 가는 길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거 같은 명당 포인트
둘레길 내내 바다가 보이고
바다와 함께 걷고
바다가 친구가 되어준다
다만
풀들을 얼른 정리하여 깔끔했으면 좋겠다
풀이 이리도 무서울줄이야....
당넘어 해변
아주 한적하게 머물다 가고 싶은 곳
온갖 것들과의 이별
오롯이 나와의 만남
고운 모래가
마음마저 곱게 다듬어 줄 거 같다
쉼터
관리가 되지 않아 부실하다
그럼에도 눈부신 바다풍경
뒤돌아 본 당너머 해변
대나무 숲도 지난다
둘레길이 아닌
산길로 가로질러 오는 길의 전망대
나름 정말 잘 꾸며 진 곳인데 관리가 아쉽다
잔여끝?
바다로 가고픈
바위의 아우성이 즐겁다
장벌 해수욕장
모래가 정말 곱다
한 여름날 가족들이 몰려와서 놀면 좋겠네
하낙월도 마을
물고기 형상의 조형물
아기자기 꽃밭
주인잃은 집이
할 일을 잊고 잊혀져만 간다
나그네 만이 측은지심 이다
마늘캐기가 한창이다
어느집 화단
도시 같으면
이 작은 공간에
상추랑 고추랑 심는다고 바쁠텐데
시골여유의 넉넉함이 부럽다
바다위 돌무더기를 지나
이제 배 타러 상낙월도로 되돌아 간다
상낙월도 마을
장미의 계절
지붕위 한 가득
아름다운 것에는 가시가 있음을 알려준다
모든 기쁨에는 슬픔이 있겠지
낙월교회
주여
간절히 비오니
임하소서
응답하여 주옵소서
낙월도에 하나 있는 섬식당 1호
진달식당
하지만 굳게 닫힌 문
이곳에서 먹으려고 먹을 것 준비 안했는데
아고~배가 고프네
상낙월도 선착장
새우잡이 배에 작업이 한창이고
갈매기들의 먹이쟁탈전이 벌어진다
새우의 고장답게
새우가 엄청 잡혔다
바로 소금에 절여 보관
짭쪼롬 바다맛 이겟다
배가 들어오고
집으로 가는 길
돌아간다는 그 설레임이 무한 행복해지는 시간
갈 곳이 있다는 곳
일상이 이리도 소중하다
베 위에서 보이는 칠산타워
언제 올라가 볼까
송이도 갈 때는
꼭 개방하여 봤으면 좋겠다
호떡 하나 사먹고 귀가길에 오른다
하나 먹으니 배가 불러 밥 생각이 없어진다
여행의 끝
마음이 온통 바다로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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