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섬을 둘러보고
대부도 해솔길 1코스 구봉도를 가본다
언제 가볼까
그리던 곳을
직접 보고 걷는 꿈같은 시간들
구봉도 가는 길
입구의 모습
돌 가족
웃는 표정이 귀엽다
나무 사이로
갯벌이 한없이 펼쳐진다
가슴에 한조각 바람이 지나간다
여름이어서
녹음 짙은 산길이
마냥 행복하다
약수터 해안 가는 길
약수터 에서 보이는 오른쪽 풍경
왼쪽풍경
그리고
끝없이 보이는 갯벌
그 너머로 넘실거리는 바다
괜히 목이 메인다
대부도 해솔길이라는
표시가 이곳저곳 걸려있고
외길이니 길 잃어버릴 염려는없다
개미허리 가기 전
바닷가 길
수 없이 바다를 보고
보고 또 봐도
바다는 늘 처음처럼 새롭다
선돌 이 보이고
저 길을 걸어 원점으로 돌아간다
벌써 걷고 싶어지는 해안길
개미허리 너머의 구봉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이리도 아름답다
돌아갈 길이 더 가까이 보인다
이어지는 길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간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여러 매체를 통해 보았던 풍경
직접 보는 감동이 무한 행복하다
이 동그란 사이로
일몰
얼마나 황홀할까
동그란 사이로
섬이 보이고
동그란 사이로
등대가 보인다
저 사이로 얼굴 내밀고
독사진 하나 찍고싶은데
쑥스러워
그냥 돌아선다
해질녘
일몰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해안길에서 보이는
개미허리와
낙조 전망대
바다로 가는 길
선돌
제부도
누에섬
그리고 구봉도 에서
서해안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맨 마지막
난 짐승이라는 문구가
너무나 재미있다
해변의 어느 집
바다로 길게 이어지는
철탑이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맨 처음 시작 되었던
대부해솔길 입구
구봉도 해솔길을 끝내고
전곡항에 들러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맛있다
바자락 향 가득히
면발도 구수하고
양도 어마 많이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어디가서 음식먹고
맛있다고 말한 건 처음인 거 같다
전곡항 풍경
요트 천지다
내 것이 없다는 게 슬픈.....
가까이 가도
전혀 놀라지 않는 친밀감
전곡항 등대
빨강 노랑
예쁘다
멀리
다녀온 누에섬이 보인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백미항
바다로 가는 길이
바닷물로 막힌다
어느팬션
그리고 장미
누에섬
대부도 해솔길을 건고
이제 귀가
여행의 여운이 가슴에 남아
풍경 하나하나가 벌써 그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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