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도 방면에서 보이는 노두길
중간에 소나무 동산이 있어서
더 풍경이 된다
해안로를 따라 걷는 길
바닷물은 저 멀리 빠져 나가고
민물이 갯벌로 길을 만들어 흐르고 있다
해안길에서 보이는 노두길
볼수록 정겹다
커다란 팽나무가 울창하다
바다를 향해
곧게 뻗은 가지 사이로 겨울이 성큼 내려 앉는다
오도가도 못하는 한 척이
겨울 바람에 고즈넉하게 쉬고 있다
우리는 모르지만
바다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거 같다
녹색의 밭 너머로
앞전에 다녀 온 대기점도
12사도 길 중의 하나인 베드로의 집이 보인다
매화도 도로
해안을 두고 있어서 걷는 기분이 참 좋다
섬 이름을 보르겠다
소나무가 섬을 풍경으로 채운다
천사대교가 보인다
매화도
이곳 배화도의 집들은 지붕이 분홍색이다
수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양옆으로 난 길로 한적하게 걷고 싶다
매화 1구 마을의 보호수
예전의 교회 건물 일 거 같다
지금의 매화 교회
갯벌에 꾸며 놓은 별
어느 시 처럼
난 누구에게 별이 었을까
시골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주어진 만큼의 삶
기섬 선착장에서 보이는 풍경
이곳에서 배를 타고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섬과섬
섬의 사람들
섬의 풍경들
섬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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