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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고흥 팔영산 선녀봉의 위용


고흥 팔영산

여덟개의 봉우리가 압도적인 곳

몇번을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선녀봉의 위용이

멀리서도 느껴질만큼

멋지고 아름다워서

이번에 선녀봉 코스를 다녀왔다


들머리에서 보이는 선녀봉 코스


들머리 에서 보이는

들판의 풍경이 이국적으로 보인다


현위치 곡강에서 강산폭포를 거쳐

선녀봉을 찍고 원점회귀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금방 갈 거 같지만

암릉지대가 있어 시간이 조금은 걸린다


산길은 언제나 좋다

포근하게 오가는 이의 마음을 품어준다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올랴다 보이는 암릉


선녀봉 1.7km

소풍 다녀오듯 다녀오면 된다


강산폭포 가는 길

포근하다


강산폭포

물이 없을줄 알았는데

바위 위에서 방울방울 떨어진다

참 신기하다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숲길로 이어지다

만나게 되는 바위들이 참 오묘하니 재미있다


단풍이 아직도 있다


이제 거대 암릉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건너편의 또다른 암릉

그리고 멀리 마복산이 보인다


평화로운 일상이 행복이다


암봉으로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


오르면서 본 모습


뒤에서 보이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도다


크고 작은 암봉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마을이 자그맣게 예쁘다


선녀봉 가기전의 암릉이 보인다


볼수록 웅장한 모습에 압도된다


해냠 두륜산의 가련봉을 닮았다


밑으로 펼쳐지는 숲에는 가을빛이 한창이다


멀리 보이는 바다의 잔잔함에

마음까지 평안해 진다


저 건너편에도 길이 있다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많은 바위들로 산행이 더 즐겁다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다시 뒤돌아 봐도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듯한 아름다움

창조주의 창조섭리 일 것이다


볼수록 웅장하다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선녀봉이다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기대 이상의 암릉길

걸으며 몇번을 보느라 느려지지만

엄청 행복하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전혀 다른 풍경이 보인다


소나무들이 모여있다


보이는가

팔영산의 여덟봉우리가 ~


선녀봉 518 m

아주아주 오랜 옛날에 선녀가 살았음직한 풍경이다


선녀봉 건너편 거대 바위

저 위에도 올라가보고 싶다


다시 뒤돌아 내려 가는 길


본 것을 또 봐도

엄청난 높이와 크기에 놀라게 된다


가을의 끄트머리

정말 아름답다


대나무 숲을 지나고


단풍을 지나고


여유의 숲길을 걸어


드디어 산행끝

밭에서 보이는 선녀봉의 웅장함이 우렁차게 표효하고 있다


많은 산행중애

오늘 처음으로

야생 맷돼지를 본 날

가족 맷돼지가 눈앞에서 지나가는데

얼마나 거대하던지~

바위틈에 숨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그 순간이

얼마나 오싹하던지....


놀람에

잠깐 산행에 대한 기세가 꺽였지만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산행의 즐거움

우짜든

조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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