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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별량면 첨산 둘레길

등산이야기

by 똘망하루 2018. 11. 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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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면 첨산

앞전엔 정상 코스를 다녀왔고

이번엔 둘레길을 다녀왔다


별량중학교의 은행나무

노랗게 노랗게

학생들의 마음들도

노랗게 물들어 가겠다


첨산 들머리 가는 마을길

나무마다 노랗게

가을이 깊어간다


돌담 주택

참 시골스럽다

그때는 돌쌓은 기술일까

아니면 쌓다보니 돌담이 되었을까


들판에서 보이는 첨산

봉우리가 뾰쪽하다 해서

첨산 이라고 이름이 붙은 거 같다


길 마다 가득 낙화

내 마음조차

덜컹

내려앉는다


첨산 둘레길 안내도

첨산이 있고

작은 첨산이 있다

둘레길로 해서 작은 첨산의 정상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작은 산이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곳곳에 의자가 있어서

편안하게 쉴수가 있다


걷기좋은 숲길


걸어도 걸어도

걷고싶은 길


마냥 머물고 싶다


별량 외곽지역이 보인다


온통 낙엽

곧 스며들어

자양분이 될 거 같다


사람들이 앉기전에

낙엽이 먼저 앉아

가을을 즐기고 있네


희얀하게

동그랗게

자라가고 있다


꼭 아이들이 쓴 글씨처럼

정겨운 이정표


작은첨산의 바위


작은산 치고

바위들이 제법이다




바위들이

한 무리를 이루어

바위마을 같다


멀리 보이는

바다


작은 첨산 정상

따로 정상석은 없고

의자들이 놓여있다


내려가는 길


2층 바위

엄마와 아들

아니면 아버지 딸


길이 아늑하니

참 좋다


가을색 완연한

나무 한그루가 예쁘다


편백나무 숲

간이 쉼터가 설치되어있다


편백나무 숲길


별량면 소재지


집으로 돌아오는 귀가길의 억새


아주 편하게

동네 산책하듯

다녀온 첨산 둘레길


은행잎과

억새의 반김이

또 하나의 선물인 냥

행복했던

반나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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