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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순천 앵무산


순천 앵무산 정상에서 보이는

순천만 물줄기

얼음이 얼어 더 운치가 있다


앞전

눈 오는 날

곡고산 까지만 가서 이번에는 앵무산 정상까지 가본다

들머리인 계당마을



돌담이 길게 아름답다


부부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문패


집으로 가는 길

양쪽의 돌담

마냥 집으로만 가고싶어질 거 같다


겨울산은 말이 없다

그냥 침묵

바람만 불어댈뿐

곷 한송이 보이질 않는다


체육공원

곡고산에서 내려 오는 길


앵무산 정상 방향

이정표 한쪽은 여수

한쪽은 순천

이 산을 기점으로 나누어지는 거 같다


나무 사이로

간간히

순천만 물줄기가 보인다




큰 바위가 전망대 역활을 한다


억새는

아직도

그 날들의 추억을

고스란히 꽃피우는 거 같다



물줄기가 장관이다



능주마을

저곳으로 하산하게 된다


정상

해발 395미터


전망대가 있고

순천만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건너편 화포마을 까지 보인다


솔섬이 외롭다




건너편에 정자봉이 보인다


정자봉 가는 길

아늑한 산길이 참 좋다




뒤돌아 본 앵무산 정상


정자가 있는 정자봉





와온마을 가는 길이 보인다


하사마을 들판이 환하다

하동의 악양들판을 닮았다




하사마을



용두재


한 그루가 바다를 배경삼아 아름답다


내려가는 길

한적하니 걷는 내내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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