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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영남 알프스 가지산 / 운문산

들머리 석남터널

 

몇년전에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 중에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가지산 운문산을 연계해서 다녀 왔다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다 보이는

가지산 정상 부근과 능선이 보인다

조망은 대체적으로 좋은 거 깉다

 

 

가지산 좁쌀바위

바위 모양이 좁쌀을 닮았나 보다

 

 

622개의 계단

덕분에 험한 길을 쉽게 오른다

 

 

구절초 꽃이 예쁘게 피었다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얼른 가고 싶지만 한걸음부터 이다

 

 

산그리메가 길게 이어진다

저 끝에는 또 다른 산들이 이어질 거다

 

 

가지산 중봉 1167 미터

그 뒤로 정상이 보인다

 

 

중봉에서 보이는 풍경

산과 산 사이로

우리네의 터전들이 자리잡고 있다

 

 

가지산 도립공원 다운

풍경과 암릉들이 즐비하다

 

 

하나씩의 기원이 탑을 이룬다

 

 

바위들이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진다

산행의 재미가 있다

 

 

정상 직전의 바위

정상을 쉬이 보여주지 않으려는 바위의 속셈이다

 

  

가지산 정상

해발 1,241 미터

새로 설치한 거 같다

 

 

헬기장이 보이고

운문산으로 가는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낙동정맥

가지산

 

 

저 봉우리도 영알의 산 봉우리 일 건데

제약산 일까?

 

 

억새가 한창이다

가을이다

 

 

가슴에

억새로 바람이 불고

가을로 채워진다

 

 

멀리 울산이 보인다

 

 

암릉의 풍경을 보고 걷는 산행이 마냥 즐겁다

 

 

산은 나를 부르고

나는 산을 오르고

우리는 만나고 보게 된다

 

 

야생화 용담꽃

예쁘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

구름이 참 예쁘다

 

 

구름들이 질서를 지킨다

 

 

서로의 풍경들이 하나가 되어

가을날의 하루를 채워준다

 

 

산행 곳곳에 듬직한 바위들이 쉼터가 되어준다

 

 

구절초 가족

아름드리 피었다

 

 

산이 품고 보여지는 풍경들에 내내 행복하다

 

 

그리워 그리워

그립다고 산 그리메 길게 이어진다

 

 

아랫재

가지산과 운문산의 경계가 된다

가지산 에서 사정없이 내려와서 운문산으로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조금은 상급 코스의 연계산행이다

 

 

운문산 오르는 길은

별 조망없이 오르다 보면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커다란 바위의 명품소나무

조금 다듬으면 정말 멋지겠다

 

 

골짜기 깊이깊이 이어지는 마을들

한번 걸어보고 싶다

 

 

운문산 정상이 보인다

 

 

가지산과 비슷한  암릉과 풍경들이 이어진다

 

 

작은 정상석

 

 

운문산 정상

해발1188 미터

 

 

이제 하산 시작이다

길게 길게 돌길 이다

 

 

그럼에도

눈은 즐겁다

 

 

단풍 이었으면

압권 이었을 풍경

 

 

하산의 길 여기저기 에도

암릉들이 즐비하다

 

 

산세가 제법 우렁차다

 

 

저기는 어느 봉우리 일까

억산 인지모르겠다

 

 

범봉 일까?

 

 

거의 하산

석골폭포가 마지막 숨결을 토해낸다

 

 

마을 벽화 담장아래

생화가 부끄러운듯 피어있다

 

 

하산완료

하산은 언제나 행복하다

코스모스도 활짝 반겨준다

 

영알의

나머지 봉우리 들도 언젠가는 행복으로 채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