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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국립공원 / 백두대간의 숨결 설악산

설악산

울산바위 /권금성 /토왕성 폭포 전망대 /금강굴 /천불동 계곡/주전골 

 그리고 공룡능선 까지 다녀 왔고

주봉인 대청봉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산악회 일정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무박2일의 일정

밤새 달린 버스가 새벽 04시 40분 남설악 탐방지원 센터에서 멈춘다

산행 시작이다

 

 

조망없는 길에

무수한 돌 들을 밟고 오르기를 1시간여 지났을까

첫 조망처 에서 보이는 설악의 아침

살악은 변함이 없었다

 

 

쥐다래 나무

잎이 꽃으로 변해가는지

꽃이 잎으로 변해 가는지

분홍빛 색깔이 참 예쁘다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곳곳마다 피어서

돌길의 산행을

그마나 미소짓게 한다

 

 

설악폭포

깍아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신록의 설악산

산행대장의 말대로

6월의 설악산이 가장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라일락 꽃

산행길의 마음에도 꽃이 핀다

 

 

안개가 산에 갇혀서

아직 못 빠져 나오고 있다

일출의 도움이 필요하겠다

 

 

생을 다하는 순간 까지의 기상

생을 살아가는 나무들의 본 이 되어준다

 

 

아!대청봉

빨간색 정상석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

전율 환희 감동의 순간

버킷리스트를 이룬다

 

 

정상에서 보이는 공룡능선의 웅장함

홀로 걸었던 내가 보인다

한걸음 한걸음 공룡을 딛었던 내 자신이 느껴진다

그 황홀했던 시간의 기억들

오래오래 울림으로 남을 거 같다

 

 

중청 대피소가 보이고

중청과 끝청이 보인다

 

 

울산바위도 

저 멀리서 반갑다고 손짓 하는 거 같다

그 새벽의 웅장함

잊을 수 없다

 

 

저 곳에

길이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정상부근에는

의외로 바위들이 많지 않다

 

 

중청 대피소 가는 길에

뒤돌아 본 대청봉 정상

 

 

공룡이 계속 보인다

 

 

저 마다의 소망들이 이루어 지기를

또 이루어 지지 않아도 감사이기를

 

 

지금

생각해 보면

공룡능선 에서

나는 나에게

무슨

선물을 주었을까

홀로 걸으며

순간순간 

어떤 생각이었을까

 

 

앵초

예쁘다

 

 

이름모를 봉우리 들이

여기저기 불쑥

산행이 즐겁다

 

 

용아장성의 암릉들

한 송이 꽃이 출입 통제의 가지 못할 길을 달래준다

 

 

 

우리는

생각 조차 할 수 없는

수 많은 자연의 작품들

 

 

용아장성이 길게 보인다

출입금지 구역

다녀온 분들의 산행기를 봐야겠다

 

 

볼때마다 느끼는

창조주의 위대하심

전지전능의 손길

 

 

자연이 자연에게 주는 선물

계절

지금은 여름이다

 

 

원래는 대승령을 거쳐서

장수분소 까지의 코스 였는데

나는 한계령이 보고 싶더라

 

 

귀때기청봉

언젠가  가보겠지만

지금은 안가도 된다

 

 

암릉이 설악 다운 기개를 뽐내고 있다

 

 

산수국

색깔이 참 예쁘다

 

 

붉은 인가목

 

 

용아장성이 개방 되기는 할까

 

 

대승령으로 가는 길의 바위

문지기 역활을 하는 거 같다

 

 

한계령으로의 하산길

어느 동굴

 

 

오리 머리 모양 같다.ㅎㅎ

 

 

그냥 생긴 것이 아닌

창조의 섭리가 물씬 풍기는 오묘함 신비로움

 

 

너는 나를 보고

나는 너를 보는

숱한 시간들

 

 

바위 위에

바위 하나씩 연출해 놓으셨다

 

 

신록의 설악이 참 아름답다

 

 

한계령으로 가는 길

몸의 한계를 시험하는 거 같다

하산이 아닌 등산 같은 한계령 하산 길

 

 

한계령 휴게소 에서 보이는 건너편 풍경

 

 

정말

오랜만의 한계령 휴게소

더위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에

설악의 심신을 달랜다

 

설악산

이제

흘림골이 남았다

가을단풍이 기다려 진다

 

그리고

공룡능선의 기록들

얼른 정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