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날의 세번째는
토왕성 폭포 전망대 이다
권금성을 다녀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도 하며
한숨을 고르고
설악산국립공원의 곰돌이도 보고
이제 토왕성 폭포 보러 간다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됐으니 폭포가 흐를 거 같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토왕성 폭포 가는길에
보이는 울산바위
소공원 중심으로
가운데가 권금성
오른쪽이 울산바위
왼쪽이 토왕성 폭포 이다
달마봉
보는 각도에 따라 생김새가 변한다
소공원 기점으로 보면
왕복 5km구간이다
여전히 돌길이다
그럼에도 나무숲 사이로의 걸음이
마냥 행복하다
단풍을 볼때마다
걸음을 멈춘다
계곡을 끼고
등산로가 열려있다
계곡 옆으로는
암릉이 즐비하게 이어진다
이 암릉들에 의해 계곡이 흐를거다
육담폭포
길게 이어지고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물줄기 소리만으로
마음이 시원해진다
물소리에
암릉을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있다
온통
단풍이면 정말 예쁘겠다
토왕성폭포쪽 암릉이 보인다
비룡폭포
이곳까지는 계곡 길이고
여기서 부터 산길을 타고 오른다
솜다리봉과 선녀봉이 보인다
전망대 가는길
데크길이 길게 이어진다
데크길 중간에서 보이는 전망
한폭의 수채화가 펼쳐진다
오르고
또 올라간다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들의 기상이 위대하다
전망대 도착
토왕성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진다
화채봉에서 시작되는 폭포라고 한다
정말 장관이다
이 광경을 표현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힌다
토왕성 폭포
정상너머의 풍경도 디게 궁금하다
물소리까지 들렸으면
정말 좋겠다
토왕성 폭포 - 비룡폭포- 육담폭포 로 이어지는 거 같다
보고 또 보고
품고 또 품어
추억으로 남긴다
생명에의 간절함은
인간이든
자연이든
이토록 위대하다
무너질듯
이어지는 시간들이 쌓여
역사를 만들고 세월을 채운다
이제 다시 하산길
계곡내내 발걸음이 물줄기 따라
출렁거린다
가을
가을 인 것이다
위에서 보는
출렁다리
밑에서 보는 풍경
소공원으로 가는 길
울산바위가 한껏 멋을 부린다
날씨에 오묘한 변화무쌍은 어디로 가고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
다녀왔던
권금성을 다시보고
이제 산을 떠나
바다로 간다
동해바다
'등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 주전골 의 가을 / 만경대 (0) | 2021.12.02 |
---|---|
설악산 - 금강굴 (0) | 2021.11.17 |
설악산 - 권금성 (0) | 2021.11.03 |
설악산 - 울산바위 (0) | 2021.10.31 |
지리산 - 천왕봉~연하선경~백무동 (0) | 202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