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좌이산이 목적이었지만
옛 담장도 궁금하고 보고싶었다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설명문
마을골목 전체가 돌담으로 어어져 있다
옛 방앗간
이 많은 돌들은 어디서 왔을까
비교적 높게 쌍혔다는 것이
다른 지역의 담장과 비교가 된다
돌담과 붉은 기와지붕이 잘 어울린다
그 시절에는
이 골목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했을것인데.........
툇마루에 앉아 커피 한잔 먹고싶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는 거 같다
그 시절에는
골목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이 었는데
요즘의
텅 빈 골목길은
바람에 마냥 노출되어 있다
그나마 신식 건물이다
마을 한 가운데로
하천이 흐른다
집성촌의 종가집
동백꽃이 예쁘다
옛 마을 답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중심을 잡고 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마음까지 한갓지게 늘어진다
꽃피는 계절에 오면
어떤 풍경들일까
보고싶다
담장이 높으니
들여다 볼 재미가 없다
한 여름
저 나무에 잎이 가득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일텐데
이제 귀가길에 오른다
오는 길에 보았던
맥전포항 등대를 보러간다
맥전포항 등대 보러 가는 길
어느 마을의 벽화
별 하나가
내게로 와서
마음을 채우고
달은
날 보듬어
나도
모두에게 빛나는
빛이 되고싶다
사랑이란.....
처음 보는 듯한 저 근엄함이 마음에 든다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
벽화 사이로 다니시느라
행복하시겠네
곧 동백이 필텐데.....
옛 담장을 보고 왔지만
나름의 골목마다
저 마다의 사연으로 아름답다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동백꽃이라서
벽화가 더 빛이난다
벽화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나도 잘 그려보고싶다
해바라기를 보고
맥전포항으로 간다
맥전포항 가는 길
조개줍기가 한창 이다
맥전포항의 하얀등대 방파제
맥전포항 빨간등대
좌이산
소을비포성지
솔섬
그리고
학동 옛 담장
맥전포항 까지
푸지고
오지게
보고간다
꽃피는 날
지나가는 길이면
담장의 고개내민 꽃들을 보러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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