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절골계곡의 가을풍경
주왕산 상행을 마치고
주렁주렁 열린 사과밭을 노닐다
이제 주왕산의 단풍절경 절골계곡으로 향한다
절골계곡 탐방로 입구
코로나로 인해 예약제로 시행한다
여기서도
암릉이 주는 풍경에 흠뻑 빠져든다
그냥 가볍게 콧노래가 나오는
가을날의 산행길이다
계곡에는 가뭄으로 인해
물 흐름이 가느랗다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깊이 들어갈 수록
가을의 색이 깊어보인다
대문다리 까지 더 가야하는데
이곳에서 한참을 쉬며
절골의 풍경을 가슴에 품고 되돌아 나온다
주산지의 가을은 어떨꼬
가을
그 붉음의 이름이여
원없이
한없이
단풍을 봤는데도
아직도 마음이 고프다
주산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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