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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이야기

신안 산티아고 12사도 순례자의 길 -1


대기점도 선착장의 베드로의 집


돌아가는 배 위에서 찍은 사진

처음에는 갯벌이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바닷물이 가득이다


신안의 여러 섬들 중에

병풍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소악항 섬이 노두길로 연결 되어있다

그 노두길로 연결 된 섬의 이곳저곳에 산티아고 지명을 따서

섬티아고 로 하고 12사도의 집을 특색에 맞게 지어 놓았다


섬 구경도 하고

바다도 보고

12사도의 집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내내 즐거운 섬타이고 트레킹


지금까지 일어난 시간 중에

제일 빨리 일어나 달려간 압해도 송공항

오른쪽 큰 배는 흑산도로 가는 뉴드림호 이고

완쪽의 그래도 큰 배가 ? 타고갈 천사아일랜드호 이다



송공항 바다

서서히 빛이 들기 시작한다

하루의 시작

그 여정의 시간들

가슴이 설레인다


출발

이 두 글자가 항상 설렌다

미지로의 세계

그 기대되는 풍경들



웅장한 천사대교 밑을 지난다

길게 이어지는 다리가 꿈과 꿈들을 이어주는 거 같다


매화도를 지난다

다음에는

메화도와 노두길로 연결된 마산도 를 다녀와야 겠다


매화도 선착장


갯벌이 길게 늘어지고

천사대교가 가까이 보인다


이름모를 섬을 지난다


소악항

바닷물이 빠져있다

대기점도 에서 시작해서

이곳까지 걸어와서 귀선하기로 한다

나중에 와 보니

바닷물이 빼곡히 차서

얼마나 출렁거리는지 깜놀 했다


김 양식장


섬이 참 예쁘디

그리고 소나무 하나


그 앞의 낚시 아저씨

퇴직하면 배 한척 사야할까

심히 고민된다.ㅎㅎ


대기점도 선착장

역시 바닷물이 빠져있다

베드로의 집이 바로 보인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모습을 닮았다


1. 베드로의 집

건강의 집

건물을 설계하고 참여한 작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베드로의 집 내부모습

작은 십자가

소박한 신앙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베드로의 집을 떠나오며

길게 늘어선 선착장 의 끝

베드로의 집


각 섬 선착장의 시작점에

12사도 순례자의 집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순례자의 길 표시

길 곳곳에 표시가 잘 되어있으니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내가 호기심에 딴길 로 가더라도

잃어버릴 곳이 없다



유채꽃이 활짝

섬 이어서 더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렬하다


2집 안드레아 집에 가는 길에서 보이는

베드로의 집


바닷물이

아주 저 멀리 밀려나 있다

그 틈을 이용한 삶의 손질이 바쁘다


대기점도 너머 병풍도가 보인다

시간이 없어 가 보진 못하지만

나중에 자전거 타고 함 와야겠다


2.  안드레아의 집

생각하는 집

입구의 노란 고양이가 예쁘다


벽 틈의 십자가

가슴에 담았을 순례자의 십자가 가 느껴진다




비어놓은 공간으로 보이는 여러 풍경들

보는 각도에 따라 풍경이 제각각 이다


노두길

병풍도와 연결되어 있다


대기점도 교회

병풍도 빼고

이번 섬 중에 가구수가 가장 많은 거 같다


순례자의 길 안내표시


배 한척이

긴 갯벌에

갈 곳을 잃어

덩그라니 외롭다


야고보의 집 가는 길

산 아래 언덕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다


3. 야고보의 집

그리움의 집


야고보의 집 내부모습


나무로 꾸며놓은

창틀의 모습이 예쁘다


그리고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요한의 집 가는 길

목장의 소들이 한가롭다


돌담길 마을을 지난다


4. 요한의 집

생명평화의 집

등대를 닮았다


요한의 집 내부 풍경

각각의 표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꽃이 그냥은 아닐 것이다


앞에는

바다가 길게 보인다


시골마을이 정겹다


저 집에서

짧게라도 머물렀으면 좋겠다



폐교의 풍경

농기구와 잘 놀고있다


곳곳에 안내판이 잘 설명되어있다


5. 필립의 집

행복의 집

소기점도와 연결 된 노두길 입구에 있어 운치가 있다


십자가는 모두의 생명이고 구원인 것이다


소기점도와 연결 된 노두길


물때시간을  잘 맞췄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3시간은 묶인다는데

그래서인지

걷는 이 길이 더 신비롭기만 하다


바닷물이 들기 시작하면

이 커다란 공간이 금방 차오른다

그 만큼 자연의 힘

위대하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자전거로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6. 바르톨로메오의 집

감사의 집

건물은 세워졌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덜 되어 공사중이다


작은 저수지 위에

아담하게 지어져 있다


이제

토마스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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