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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야기

덕룡산의 봄


앞전 산행때

들머리를 잘못 들어서

석문산을 오르내리고

다시

덕룡산을  오르내리느라

종주의 끝을 목전에 두고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하산 하였는데

이번애

못가본 구간을  다녀왔다

 

화려한 암릉

그 사이로 진달래

가히

절경의 덕룡산


수양마을을 지나

산 아래 쪽에

주차를 하고

수양마을 왼쪽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짧아도

넓게 펼쳐진 암릉의 화려함에

넋을 잃고 다녀왔다


마을들판

봄이다

온통

파릇파릇


올라가야할

덕룡산이 보인다

암릉의 자태가 절경이다


산의 밑에는

진달래가 거의 피었다


숨은 그림찾기

마리 새가

아주 가까이서

짹짹

먹을 거 주라는데

예뻐서

쳐다보다

사진 찍는 게 늦었다

그래도

멀리 가지 않고

짹짹짹


야생화

괭이밥 이다

 

거의 다 올라왔다


멋진

암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김새도 여러가지

볼수록 감탄이 절로이다




창조주의

전지전능 하심이

자연을 보면

그대로 느껴진다


주작산과 이어지는 능선길

길이 참 예쁘다

언제 주작산 코스만

다니러 와야겠다




창조주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풍경들



아래로

수양마을의 들판이

한 눈에 보인다




수석 전시장 같다


저 너머가

해남 두륜산 일거다


진달래가

드문드문 피어있다


동백꽃도

아직

봄의 향기를 품고있다


그 뒤로 바위들

웅장하기

그지 없다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계속 보게 된다








멀리

강진만이

한 눈에 보인다




정상부에는

진달래가 60 프로 정도

피어있다





ET 바위

드디어 만나게 된다





두륜산 두륜봉에서

보이는 풍경과

비슷하다
































진달래 보다

암릉들이

꽃처럼

아름다워보인다






저번에

왔을때보다

진달래의 만개는 덜 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하게 채워진다




이제 하산이다

앞전에

다리에 쥐가 나서

한참이나

주저 앉아서

못가본

산행을 아쉬워 했던

기억이 새롭다

이번에도

이곳애서 하산이다




하산 길

곳곳에

동백나무가

지천이다

 

그토록

봤는데도

가슴에 쿵

담겨진다


하산후

보이는 덕룡산 자락

 

숙제처럼

남겨진 곳을

다녀온

마음이

후련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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