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봉을 내려와 거문도 등대로 간다
왼쪽에 있는 작은 등대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라고 한다
오른쪽은 새로 설치된 등대 이다
상부까지 계단으로 연결되어 또 하나의 풍경을 보여준다
불탄봉 동백나무 숲길을 내려와 목넘어(섬과 섬 사이가 바위로 연결되어있다)를 건너 거문도 등대 가는 길
선 바위가 보인다
거문도 등대 가는 길
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어김없는 낙화의 잔결이 애틋하다
걸어온 불탄봉이 보이고
목넘어가 보인다
등대가 가까워 진다
길가에 동백나무가 길게 이어지고
그 만큼 낙화의 동백들이 갈 길을 멈추게 한다
바닷가 쪽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던 거문도 등대
거문도 등대 분기점 표시 조형물
관백정 옆 해안풍경
선바위가 더 가까이 보인다
관백정에서 보이는 해안풍경
관백정 앞의 바다풍경
이어지는 바위의 질서가 경이롭다
구 등대와
신 등대
사이좋게 서 있다
관백정
보이는 풍경들이 가히 절경이더라
모르고
등대 정상까지
올라 가보지 못한게 서럽기만 하다
좀 알고 갈 것을....
등대를 보고 나와 다시 목넘어로 오는 길
잊어야 할
사랑이라면
아예
지워버려라
붉게
뚝
뚝
토해내는
사랑의 각혈
동백꽃/김옥남
저리도 붉게
저리도 뜨겁게
활활 불꽃 되었네
불타는심장 되었네
동백꽃/정연복
목넘어로 와서
임도를 따라 거문도 고도 로 간다
동백꽃 꽃말
"그대만을 사랑해"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
삼호교가 보이고
둘러보아야 할 화양봉 코스가 보인다
삼호교
밑으로 배가 지나갈 수 있게
경사가 있다
안노루섬과
다녀온 목넘어와 수월봉이 보이고
선바위가 보인다
영국군 묘지 들러 전망대 코스 가는 길의 골목길
거문 초등학교
아담하니 예쁘다
돌담은 언제 봐도 정겹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어느 시인
아래로 영국군 묘지
자세한 설명은 읽어보지 못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풍경
화양전망대 가는 길
화양전망대
화양전망대 에서 보이는 풍경들
어느 사연들이
눈물이 되었는가
그 아픈 사연들이
붉은 피가 되어
대지를 적시네
부디
위로이고 위안이기를
그래서
아름답게 소멸되기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동백꽃 들
자연이 부르는 순서대로
낙화
제 몫을 다 할 것이다
마을을 지나 내려 가는 길
거문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거문도 일정을 마친다
길과
바다와
동백꽃들의 환상코스
누가 거문도에 와서
웃고 가겠는가
그 무언가를 안고 갈 거 같다
툭툭툭
가슴에 동백꽃 한아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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