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 종주코스
오래전에 다녀 왔지만
새로 설치된 출렁다리및 사량대교의 조망이 궁금하여 다녀왔다
금평 선착장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종주버스를 타고
수우도 전망대~지리산~달바위(불모산)~가마봉~옥녀봉~선착장 코스로 다녀왔다
떠나는 길은
어느 곳이든
설레고 행복해진다
가오치 선착장에서 출발한 사량호는 40분 정도에 사량도 금평항에 도착한다
멀리 보이는 사량대교
사랑하고 싶어진다
사량도 금평 선착장에서 섬일주 시내버스를 타고(1000원)
수우도 전망 에서 하차
수우도 전망대에서 보이는 수우도
섬의 형태가 소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산행내내 막힘없이
어디서나 조망이 시원하다
지리산 가는 길에 보이는 돈지마을
바다
멀리서 보는 마을과 바다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높이에 비해
엄청난 암릉이 내내 펼쳐진다
산 벚꽃이 활짝피어
온 산이 정말 아름답다
안개가
바다에서 부터
산허리 까지 굽이쳐 흐르기 시작한다
진달래도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도 피어있어
산행 내내 보는 즐거움에 행복해 진다
안개가 온 산을 휘덮는다
덕분에 조망이 막히지만
걷는 길은 환상의 풍경이 된다
진달래와 바위와 마을과 바다
그리고
나
이 산 하나가
사량도 온 섬을 들썩이게 하는 거 같다
산악회 3~4군데에가 와서
바람소리 보다
사람들 말소리가 더 많아
부랴부랴 앞질러 가며
산행을 만끽 하였다
지리산
원래는 국립공원 지리산을 보고있다 해서
지리망산 이라고 했는데
지리산으로 바뀐거 같다
해남의 달마산과 비슷한 높이와 암릉들을 닮았다
이곳 지리산이 암릉의 크기가 높고 넓다
내지항
온 산이 꽃잔치다
조금더 일찍 왔더라면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을 거 같다
날씨가 쾌청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젠 소원이 되고 간절해진다
위험구간에는 우회로가 있고
계단및 철근 지지대로 안전산행하게 잘 정비되어있다
칼바위 코스
자칫 위험하더라
달바위
"산으로 가는 예능"
정상회담 깃발이 귀엽다
가다보면
불쑥불쑥 바위들이 짠 하고 나타난다
안개가 끼어 한꺼번에 볼수없는 게 아쉽다
이럼도 행운이려니..
대항이 멀리 보인다
산 벚꽃이 이리도 많고 예쁜 줄 세삼스럽게 느껴본다
나 보기가 역겨워도
가시지 마세요
대항이 보이고
해수욕장이 보인다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던 곳인데
안전하게 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섬에서 연결된 섬
성미도가 보인다
안개는 계속
다 보여주기 싫은 듯
그때그때 넘실거린다
예전에 비해
안전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었다
진달래를 제법 따묵었더만
은근히 배가 부른다
가마봉
바위 사이로 한 그루
오가는 사람들이
어지간히도 잡앗을 건데
강한 생명력이 경이롭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모습들은 어떻게 바뀔까
출렁다리
날이 쾌청하면
건너편의 모습과 함께
작품사진 일건데 아쉽고 아쉽지만
또 안개로 인해
몽환적 분위기가 쥑인다
갈수록
대항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안개가 걷히면
이 코스가 가장 아름다울 거 같다
웅장하다
나중에 대항마을에서 오고가는 코스를 알아봐야겠다
벚곷 뒤로
안개에 쌓인 산의 모습이
환상이다
활짝 핀 그대여
미소만큼 이나
행복하길
저 위에 앉아서
약간의 간식으로 지리산 식후경을...
진달래
보면 볼수록
예쁘고
정이 간다
지나온 길
멀리도 걸어왓다
거의 4시간 코스
드디어
선착장이 보이고
사량대교가 보이고
사량대교 뒤로
앞전에 다녀갔던
칠현산이 보인다
칠현산
그때도 이렇게
환상
산행을 한 거 같다
배 시간은 충분하지만
사량대교를 건너지는 않으련다
발이 좀 쉬고싶다 함
진촌마을
금평항이 있고
면사무소
학교,교회 등
가장 큰 마을이다
사량교회
집으로 가는 길
오는 길이 설레임이라면
가는 길은 침묵이다
보았던 모든 것을
가슴에 담느라
조용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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