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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이야기

매물도 여행- 2



매물도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소매물도가 한 눈에 보이는 즐거움 인지도 모른다


까악까악

매물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까마귀 한 마리

나무에 앉아

환영 노래를 불러준다


장군봉이 가까워진다



장군봉 아래의 바다풍경


가히 절경이다

온갖 시름들이 절로 잊혀진다

오직

이곳

여기만이

전부이다


장군봉 가는 길은 임도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가볍게 오를수 있다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로

바다 바람 시원하게 지나간다

소나무 몇 그루가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인다


나무들은

바람이 부는대로

자라가는 거 같다



한 그루 소나무가 아름다운 자연 전망대

두 눈에 바다 가득히 안겨온다

소나무가 바람에 휘어져 자란다


대항마을의 선착장과 마을이 보인다


꼬들개 쪽 풍경


장군봉 전망대 에서 보이는

걸어온 길

멀리 쉼터가 보이고

거북이 머리 모양의 바위풍경이 보인다


장군봉


어느 장군과 말의 형상을 설치해 놓았다

실질적인 정상은 해양통신 레이다 관측소가 있어서

그 아래 이곳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장군봉에서 아래로 보이는 바다풍경


대항마을 쪽으로 하산길


오솔길이 편하게 펼쳐진다

한 걸음

한걸음이 아까울 정도로

주변 풍경들이 아름답다


매물도가 한 눈에 보이고

등대섬의 하얀 등대가 보인다


하산 길 내내 보이는

소매물도


뽀쪽솟은 바위 같은데

자세히 보이질 않는다


꽃사이로 보이는

소매물도


등대섬 전망대가 보인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보이는 소매물도


하산길의 끄트머리

꼬들개 라고 한다



꼬들개 에서

대항마을 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꼬들개 오솔길


꼬들개 오솔길에서 보이는 바다풍경


꼬돌개 라는 이름의 뜻

꼬들개 라고도 등산지도에는 표기되어있다


대항마을 초입



수국이

한 가득 피어

바다와 함께

행복한 상상력을 더 해준다





집들이

참 아담하다

겨우 방 한칸에

부억 한 칸 정도의 크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꼬들리게 살았을것이다


바다백리길

대항마을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도

이 길 따라서 가면 시작이다






비어있는 집이 대부분이고

팬션등의 건물들이 몇채 있고

지역민은 거의 드물게 보인다



어찌하든

정말

아름답다


한 가득

바다가 보이고

정기 여객선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바다 바람이

파도들이

작은 마을을

풍요롭게 해 준다


이제 배를 타고 소매물도 가는 길


소매물도

 

저번 왔을때보다

더 번성해가는거 같다



소매물도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배는 곧장

저구항으로 간다


소매물도

주상절리


저구항


이번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면서

끝 인곳


저구항 주변에

수국이 가득 피었다

..............................................

매물도 여행


마음의

어느 한 짐을

가뿐히

내려놓은거 같다


보고싶고

가고 싶었 던

매물도 를

원없이

한없이

보듬고

품어


아주

오래오래

행복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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