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다니고
바다에 다니느라
그 동안 못햇던 마을탐방 을 다녀왔다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미초마을
마을 이름이 참 예쁘다
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회관
노란 출입문이 하얀건물과 잘 어울린다
마을 진입로
하천이 흐르고 있어 계절마다 멋스러울거 같다
장독대
엄마의 구수한 맛이 익어가고 있다
영송문
대나무가 있고
가을이면 열매 맺을 감나무 한그루
정겨운 시골풍경이다
수소 ? 암소 ?
전형적인 시골마을
시골에 가면
빈 집이 참 많다
큰 은행나무가 있는 빈 집
가을이면 어떤 분위기 일까
녹슨 철문
잠겨있는 대문이 빈집인 걸 알려준다
집집마다
감나무 돌담 장독대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이 된다
마당넓고 참 좋은데
어디로 이사를 갔을까
돌담길 더 걷다가
개 한테 쫓겨났다
어찌나 짖어대던지
개 장수 아니고만~^^
리모델링 해서
한번씩 쉬러오면 좋겠다
차라리
빨간 우체통이 바보같다
빈 집이 절반은 되는거 같다
바람 잘 통하는 곳에
시래기가 말라가고 있다
돌아가는 길
하천의 물 들이 졸졸졸
잘가라고 인사를 한다
미초마을
산 을 등지고 있어서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던 마을
인터넷 보니
당산나무 있는 곳에
나무로 만든 벅수 있다는데
그걸 못보고 왔다
다른마을 탐방할때 보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