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가려다
차가 한번 미끄러지는것에 놀라
산에 가는 건 포기하고
귀가하다 둘러본 순천 용오름 마을
마을 입구
장승들의 표정이 즐겁다
마을입구
무슨 사당같다
용오름 계곡
여름이면 피서인파로 넘쳐난다고 한다
보호수
나무 밑둥의 넓이가 엄청 넓다
눈 온 뒤여서 살얼음이 얼어있다
눈 쌓인 골목길
요즘은 고드름 보기도 귀해졌다
장독대에 가득 쎃인 눈
전형적인 시골과
도시의 발전이 고스란히 간직된 마을
눈사람이 귀엽네.ㅎㅎ
오래된 마을답게 오래된 나무들이 많다
여기는 주암
마침 장날인거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필요한걸까
오래된 술 집
자그마한 장터이지만
없는것이 없다
이것저것 왁자지껄 즐거운
주암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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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록
무등산의 설경은 보지못했지만
시골마을의 풍경과
시골장날의 흥겨움으로
덩달아 즐거웠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