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거제도
푸른 바다
바람이 분다
바람의 언덕
짙푸른 바다가 한없이 펼쳐진다
녹색등대
보이지 않는 위험이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는 신호
바람의 언덕이 배들에게는 위험 일 지도 모르겠다
바람의 언덕에서 보이는 풍차
우리나라 유명 곳곳에서 보인다
우리도 대표할 만한 무언가 있으면 좋겟다
바람의 언덕에서 보이는 해안 데크길
앞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 진 거 같다
풍차에서 보이는 바다
바다는 모두의 배경이 되어 준다
이제 섬속의 섬
씨릉섬으로 간다
씨릉섬 출렁다리
최근에 개통 되었다고 한다
칠천도에 딸린 작은 섬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 에서 보이는 풍경
씨릉섬 일주 도로
작은 섬 이어서
산책 삼아 이길저길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여수의 장도가 생각난다
쉼터에서 보이는 나무들
그리고 하늘
여러갈래의 길이 있지만
결국은 만난다
이름모를 섬이 보인다
겨울나무가 참 좋다
앙상한 몰골이 차라리 정겹다
그리고 하늘
유독
대나무가 많이 보인다
다시 돌아서 나가는 길
앞으로도 두고두고 거제의 명소가 될 거 같다
섬 내부도 더 가꾸고 꾸밀 것이다
칠천도 옥게 방파제
어촌의 풍경이 정겹다
때로는
작은 것들이 더 눈물겹다
숙소에 도착
바다를 맞는다
하루의 끄트머리
일몰 준비가 한창이다
일몰
다시 돌아오리라는 굳은 약속 만큼의 일몰
서쪽이 서럽다
노을이 지고
바다 그리고 바다
오늘 하루라는 선물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잔잔하게 말해준다
다음날 아침
일몰의 약속 일출의 손짓
거가대교의 아래로
하루를 시작하는 한 척이 힘차게 나아간다
드디어 일출
하루가 빛을 낸다
오늘도
선물로 주어진 하루
눈물겹게 잘 보내야 겠다
바다너머
일출
가슴이 벅차 오른다
삶의 환희가 심신을 깨운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
일출이
가슴으로 파고 든다
까맣게 타들어 가는 가슴에
한 줄기 빛으로 내려 앉는다
이제는
새로 시작해야 할 인생의 시간
아픔은 아픔 대로
기쁨은 미소로
후회는 회한 으로 남겨두고
새로운 시작에
나아가라고 속삭인다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갸우뚱 거리는 심정에
토닥토닥 위로를 건넨다
고생했다고
수고했고
애썻다고
일출로
어루 만진다
시작하리라
흔들리고 아팠던 시간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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