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를 트레킹 하고
해양 드라마 셋트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멀리 해수욕장이 보이고
해안으로 생긴 길이 보여서
QM-6 RETURN
광암해수욕장
한 낮의 운동이 한창이다
바다로 길게 길이 나 있다
그냥 막힘 없이 바다를 걸을 수 있다면 좋겠다
광암 해수욕장에서
주도항 까지
해안길이 새로 만들어 진 거 같다
해안길 입구
오리떼의 일상
먹이를 찾아나선 오리떼의 꽥꽥 즐겁다
이런 길을 걸어 보고 싶었다
그냥 걸어 보고 싶었다
마냥 걷고 싶었다
작은 소원을 이룬다
차라리
끝을 모르는 것이
여행 인 거 같다
이 길의 끝에
무언가 있을 것을
모르는 것
여행이다
잔잔한 어촌의 소경
마음 마저 잔잔해 진다
주도항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배들의 쉼터
주도
올려놓은 물고기 형상이 귀엽다
다시 돌아서 간다
주위로 카페 및 식당등이 있는 거 같다
바닥이 데크가 아니고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져서
더 정겹다
광암항 등대
불이 없어도
우리는
불이 보인다
바닥 색깔이
바다와 대조를 이루어 부드럽다
모래를 걷는 발걸음들이 바쁘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래본다
오리떼는
이제
바다와 가까워 진다
곧
하늘을 날 것이다
걸어보고 싶었던 해안길
한걸음 한걸음 행복을 안고
돌아오는길
이제
행복을 전해주러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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