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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부산-경상도

통영 여행 - 서피랑

서피랑 가는 길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물이 들어간다

 

 

길가에 여러가지로 꾸며 놓았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

 

 

서피랑 99 계단

 

 

어린시절의 추억

고향이 있기에 작가들의 이야기가 될 거다

 

 

계단 중간에 팽수모양을 꾸며 놓았다

 

 

지금도

어느 바다에서

바다는

울부짖고 있겠다

 

 

달빛이 스며드는 차가운 밤에는

이 세상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나를 지켜 주는 것은

오로지 적막뿐이었다

 

박경리의 옛날의 그 집 중에서...

뭐니해도

나를 지켜주는 것

그거 하나 있으면 된다

 

 

엉덩이 모양을 꾸며 놓았다

 

 

서포루 입구

커다란 두 그루의 나무가 가을의 끝을 향해가고 있다

 

 

서피랑 등대

 

 

서포루

 

 

서포루 에서 보이는 풍경

 

 

건너편의 산에는 북포루가 있다

 

 

서피랑

 

 

서피랑 마을벽화

 

 

골목을 비추는 빛의 그림

여행은 빛의 시간

빛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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