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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부산-경상도

통영 여행 - 동피랑

통영 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가기 전의 강구안

바다가 있어서 여행이 더 깊어지는 거 같다

 

 

환호의 담벼락

야호!신나는 몸짓들

 

 

동피랑

표현을 잘해 놓았다

 

 

그림이 매번 바뀌는 거 같다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가 보다

 

 

내가 가고

당신이 오고

그래서 우리가 되는데

 

나는 아무리 달려가도

당신은 전혀 오지 않으니

우리는 우리가 아니고

남이 되고

 

 

천사의 날개는 장소와 그림이 달라질 뿐

매번 그려지는 거 같다

인기 포토존 이다

 

 

마을이 있고

바다가 있어

떠날 수 있는 배들이 귀엽다

 

 

그네 그림

누군가 읹기만 하면 작품이 되겠다

 

 

말라가는 담장이

창문벽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사력을 다하는 청춘의 한때

아름다워라

 

 

오늘 바로 여기

바람,물결,빛을

항해하는 나의 여행

부디

바람이고 물결이고 빛이길 바래본다

 

 

쉿!조용

테레비도 보지만 테레비 보다가 주무시기도 하겠네

 

 

마을에서 보이는 강구안

바다를 넘는 다리가 새로 설치된 거 같다

 

 

그림의 주제가 있을 건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동포루~~

마을의 정상이다

 

 

친구 사이

개와 고양이의 모형이 귀엽다

 

 

소풍 나온 갈매기

소풍은 도시락인데~~현지 조달 인가 보다

 

 

담쟁이가 벽화를 가른다

생과사의 질투

누가 이길까

아니 누가 이길 수 있을까

 

 

화려한 벽화 보다는

이렇듯 소소한 그림들이 나는 좋다

 

 

물듦이 싫으면

봄이 꽃을 품듯이

너도 나에게 안기길 바래

 

 

결국

행복은 우리안에 있어

그래도 찾아야 해

우리의 어느곳에 행복이 있는지

부지런히 행복을 찾아야 해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내내 울고 있다

 

 

이곳도

어린왕자를 주제로 꾸며 놓았다

 

 

누나야 나는 요즘 돈이 없으니

점퍼 주머니도 구멍이 나고, 지퍼도 고장이고

매일 트레이닝 복에 런닝 바람으로 다니는 거야

 

이런 시를 쓰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동백꽃 그림

 

 

다시는

이제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난다

 

떠나는 갈매기가 너로 보여

혼자 남겨진 나는

얼마나 울었던가

 

다시는

이제 다시는 울지말자고

눈물을 삼킨다

 

 

떠나자

바람으로

물결로

빛으로

떠나자꾸나

 

 

사랑 사랑 사랑

모든 것이

사랑 이었길

모두가

사랑 이기를

무엇보다

사랑

이루어 지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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