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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부산-경상도

지리산 칠선계곡 /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추성마을 주차장에서 연결된 불로장생 다리

불로초를 구해 오라는 사신들이 다녀간 곳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주차를 하고나서 마을 상부를 지나

오르막 숲길을 걸으면 보이는 칠선계곡 탐방로 

 

 

작은 물줄기가 힘차게 흐른다

이 물들이 모여 칠선계곡을 힘차게 흐르게 할 거다

 

 

녹음의 숲길이 참 좋다

 

 

이렇게 깊은 곳에서 마을이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인간은 얼마나 위대한 걸까

 

 

목화꽃이 반겨준다

 

 

두지동 마을

칠선계곡을 따라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초입의 마을이다

 

 

두지동 마을을 지나 

계곡으로 가는 길

울창한 숲이 참 좋다

 

 

길 옆으로 흐르는 칠선계곡

여름이어서 인지

수량도 많고 시원하게 흐른다

 

 

칠선교

오늘은 이곳까지만 걷기로 한 곳이다

더 올라가면 선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등이 있는데

무리하고 싶지 않고

그냥 차분하게 즐기고 싶다

 

 

칠선교 밑의 계곡

물이 참 좋다

그냥 뛰어내려 "풍덩"하고 싶다

 

 

아래로 아래로 한없이 흘러간다

 

 

하늘이 참 예쁘다

여름이다

 

 

그냥 아무곳이나 자리잡고 눌러 살고 싶은 곳이다

 

 

계곡에서 보이는 칠선교

 

 

다시 두지동 마을

5가구 정도가 사는 거 같다

 

 

나리꽃이 하늘향해

예쁘게 피었다

 

 

울창한 숲 어느곳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추성마을쪽 계곡

입은 옷 그대로 풍덩

온 몸을 적신다

온 정신이 개운해 진다

 

 

알탕을 하고 걸어나오는 길

다 봤다고

백일홍 하나가 방긋 웃고있다

 

 

어느 팬션

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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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곡에 

발이나 담그고 오자고 떠났는데

계곡물에 온 몸을 적시니

문득 "휴가" 라고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귀가길

내려가는 길에

섬진강 대나무 숲을 보러왔다

입구의 반달 모양의 조명

 

 

대나무가 빼곡히 길게 이어진다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

시원하다

 

 

그냥

마냥 걷고 싶은 길

쉬어가라고 의자를 내어준다

 

 

밤에도 조명을 켜서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그네

섬진강 보며

하늘로 올랐다 내려왔다

심신도 따라서 춤을 춘다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

이번에는 보름달 모양의 조명이다

 

 

제법 길게 이어진다

 

 

나중에는 

더 울창해 지겠다

 

 

대나무 숲의 끝에 쉼터

 

 

구례 오산이 보인다

 

 

다시 대나무 숲길을 걸어 주차장으로 가는 길

백일홍이 예쁘다

 

 

주차장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

날은 저물어 가고

잔잔한 풍경이

마음에 평안을 안겨준다